그냥 비싼 옷 입힌 느낌일까요...
딸아이 혼자고..
물려 입힐곳도..
물려 줄곳도 없는 그런 상황이거든요..
그래도 처음엔 정말 미친듯이..옷을 사서 입혔던 적이 있었는데..
한번 정말 쌀푸대로 몇푸대는 될것 같은 옷을 다 버리고 나서는...
아이 옷 욕심이 없어 졌어요...
지금은 초등 1학년인데..
정말 기본만 사서 입히고..
백화점에서 옷 사 본지 몇년은 된것 같아요...
겨울 겉옷 정도만 그것도 이월로만 사서..
무조건 2년은 입히고 3년까지도 입히겠다라는 생각으로...
한벌 사고..
그외 여름옷은 인터넷에서 만원 안하는 걸로만..사고...
무조건 싼거 싼거...
이렇게 애 옷을 사서 입히고 있거든요...
근데...
참 그런것이..
아이가... 솔직히 엄마눈에도..썩 이쁜 아이는 아니예요..
피부색도 좀 까맣고 그렇다 보니...
샤랄라는 정말 아니고.....
정말 단정하게 딱 떨어지는 옷 스타일을 입혔을때 아이가 가장 이뻐보이더라구요...
어릴때 한때 정말 미쳐서..
폴로며 이런데 직구도 하고 동생이 미국에 잠시 있을때 왕창 부탁 해서 사서 입힌옷들이 그때는..폴로 이런거였는데..
그때 이렇게 입혀서 찍어 논 사진들은..
그나마 좀 이쁜데..
지금은...
옷도..영.. 맨날 싼거 싼거..이런거...(코디나 이런것도 생각 안하고 그냥 무조건 싼걸로만 사고..또 엄마인 제가 코디 실력도 전혀 없으니 더하네요...)
지금은...
나중에..아이가 커서.. 지 초등때 이럴때 사진 보고 그러면...
속상하겠다 싶은....^^;;
안그래도 인물도..없는데..
옷 까정 이러니... 음....
오늘도...
인터넷 보리보리 막 뒤지고 있는데..(유치원을 3년을 원복만 입는 곳을 보냈더니 학교 입학해서는 정말 입을 옷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봄에 한번 왕창 샀는데 그땐느 봄옷들이여서 그런가 옷들이 도 전부 알록달록이고.. 따님... 다리고 너무 춥다고..바지들이 춥다고..난리... 그래서 작년에 만얼마 주고 산 기모 들어간 치랭스 입더니 너무 따뜻하다고 이걸로 사달라고.. 하네요..ㅋㅋ)
바지 이월이라도 이만원 넘어가니 클릭이 안되고..(여름보다 겨울옷들은 아무래도 단가가 있잖아요....흑흑..)
또 솔직히...
이옷 사도..
아이 입히면..정말... 안 이쁠껀데...
그래서 또...
개랑 말님 옷보면..
이젠 정말 직구라도 그 돈 주고 못 사겠고...그렇네요..
아이 겨울용 티랑 바지랑 스키 바지도 하나 사고 해야 하는데...
정말 클릭이 안되요....
자꾸 비싸다 느껴지고 그래서요...(어디 물려 줄곳도 있고 그러면 그냥 사겠는데 물려 줄곳이 정말 없거든요... 전부 남자애들만 있어서요..)
한때는...
말과 개로...
옷장을 채우던 시기가 있었는데...
근데.. 바지하나 이만원 넘어가는것도..
사까 마까...
이러고 있네요....
아침마다 다리가 춥다고(내복 입고 입으라니 그건또 싫다고... 그냥 바지가 뜨뜻한걸로 사 달라시네요...)하는 딸래미..
언릉 사 줘야 하는데..
지금 며칠째 사까 마까..이렇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