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청 만들때요^^ (아울러 고추장 까지)

독일아줌마 조회수 : 2,709
작성일 : 2013-10-30 20:42:24

지금 조청 만들려고 엿기름을 불리고 있는데요

지난 주 한국인의 밥상 늙은호박편을 보니

거기 나오시는 아주머니들께서는

그냥 늙은호박 삶은 것, 밥과 엿기름을 함께 넣고 삭히시더라구요.

저는 엿기름을 미지근한 물에 먼저 한 시간 가량 불려서

걸러 늙은 호박삶은 것과 밥을 넣고 보온으로 7시간 가량 불려

걸러내고 첨에는 센불, 나중에 약불로 조려 쓰려고 하거든요.

어떤 것이 맞을지요..

혹 불리지 않고 고운 엿기름 그냥 넣어 삭혀 조청 만드신 분들도 계신가요?

올 해는 작정하고 고운 엿기름을 아주 많이 사두었어요.

고추장도 담고 하게요..

이 조청에 고춧가루 풀고 소금 간 하고 소주 좀 넣어두면 고추장 되지 않을까요?

 

답변 기둘리고 있을께요

부탁 드려요~!

IP : 87.152.xxx.15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량으로
    '13.10.30 8:47 PM (121.88.xxx.128)

    고추장 담그는 시골 분들이 엿기름 가루 빻은 걸 물에 풀어서 찹쌀가루랑 섞어서 미지근 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약불에서 저어서 삭히시더군요.
    가마솥에 불지펴서 하시는 분들은 다 그렇게 하시는 것 같아요.

  • 2. **
    '13.10.30 8:53 PM (121.88.xxx.128)

    조청에 소금 푼 물 넣고 끓여서 식으면 고추가루 메주가루 넣고 농도는 국간장으로 맞추면 될 것 같네요.
    질어야 항아리에서 숙성되는 동안 햇볕 보면 되지겠지요.
    발효식품 연구하신분이 소주는 넣지 말라고하더군요.
    정 넣고 싶으면 돗수 낮은 청주를 넣으시던가요.

  • 3. 어차피
    '13.10.30 8:54 PM (111.118.xxx.38)

    마지막에 다 걸러서 엿물을 달이니까 마찬가지예요

  • 4. 독일아줌마
    '13.10.30 9:04 PM (87.152.xxx.150)

    아~감사합니다.
    지금 호박 끓이다 들어왔더니 역시나 친절한 답변 모두 감사드립니다.
    보리싹 띄워 질금 만드신 분 존경합니다.
    독일 시골 지천에 널린 것이 보리밭이였는데...
    질금 저도 너무 만들고 싶어요.

  • 5. 독일아줌마
    '13.10.30 9:31 PM (87.152.xxx.150)

    많은 점님 감사해요.
    노란빛깔이 날 때 고추장 담는 건 알고 있었는데
    국간장으로 간을 맞추는군요.
    전 지금껏 소금간 으로만 했는데 이번에는 님 말씀처럼 해 볼께요.
    다음에는 질금 만드는 방법도 좀 알려 주세요^^

  • 6. 조청은
    '13.10.30 10:42 PM (72.190.xxx.205)

    보온밥통으로 만들면 쉽다고 들었던 것 같은데...
    고추장 만드는 방법도 여러가지인가봅니다. ^^

  • 7. ,,,,
    '13.10.31 9:59 AM (1.246.xxx.3)

    저도 이번에 쌀조청 처음 해봤네요
    엿질금과 쌀밥에 물좀부어 압력밥솥 큰거에 따끈하게 데워서 불끈후 그냥 놓아둬요
    식으면 다시 따뜻하게 뚜껑은 닫은채로요
    그거 짜서 달였어요 압력밥솥이용하니 더 편하더군요
    호박이 있으니 그걸로도 해야겠네요
    사는조청 못미더워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8599 장터에서 물건사고 2 //. 2013/12/09 725
328598 김치 매일 드시는 분들이 정말 많나봐요 63 김치 2013/12/09 11,313
328597 루이비통 매장녀 헤어스타일이요 18 ㅣㅣㅣ 2013/12/09 4,950
328596 장하나 대선 불복, 표창원 “친일망언에 비하면 상식적” 3 참맛 2013/12/09 900
328595 체코 프라하 vs. 미국 피닉스 4 고민중 2013/12/09 1,072
328594 결혼을 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 한 것 3 결혼조건? 2013/12/09 1,499
328593 영어DVD 까이유 추천받았는데요.. 13 까이유 2013/12/09 4,959
328592 이사를 가야 할 지 판단이 안 섭니다. 11 이사 2013/12/09 2,395
328591 칠봉이 부인이 나온다면 어느 배우가 어울릴까요? 7 칠봉이팬 2013/12/09 1,443
328590 이에 결혼하려면 반드시 친정의 장모를 조사해보고 또 조사해보아야.. 2 역지사지 2013/12/09 2,206
328589 살짝 궁상맞은 요리팁 13 ... 2013/12/09 2,871
328588 김장김치 나눠주신 동료 어머니께 답례 8 ... 2013/12/09 1,891
328587 제가 끓인 육개장의 문제점이 뭘까요?(길어요) 45 ... 2013/12/09 2,729
328586 머리 짧으면 덜 빠질가요?? 3 털갈이? 2013/12/09 1,079
328585 처음한 김장김치, 왜기분이 이상하죠 6 첫김장 2013/12/09 1,196
328584 여자가 아닌가봅니다. 1 잔정 2013/12/09 624
328583 에어로빅이 살빼는데 좋을까요 4 에어로빅 2013/12/09 1,571
328582 이명박 정부는 엉터리 10 장진수이야기.. 2013/12/09 1,123
328581 돌잔치 안하신분? 10 .. 2013/12/09 1,478
328580 해외 발급 신용 카드로 한국 인터넷 쇼핑하시는 분 계시나요???.. 3 sunnyn.. 2013/12/09 699
328579 그놈의 김치.... 13 지나가다 2013/12/09 3,776
328578 친구들 년말 모임해요~ 뭐 하고 보내시나요? 2 벌써 40... 2013/12/09 485
328577 노회찬 트윗 12 // 2013/12/09 2,337
328576 화성인 바이러스에 분리수거로 아파트 3채 마련한 사람요. 4 저런 2013/12/09 2,479
328575 레이져프린트~~ 1 타도에요 2013/12/09 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