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중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중국어 강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기업체 출강을 나가는데 성인들 상대로 가르치죠.
근데 문제는 매시간 좀 아슬아슬 합니다.
이유는 제가 중국인이 아니다 보니 교과과정 외에것을 물어보면 일단 좀 당황스럽습니다.
제가 중국인이 아니기에 모르는것도 많고, 모른다고 몇번 하다보니 신뢰감도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저도 나름 열심히 공부하고, 대학에서 장학금도 탔고, hsk 고급도 있지만
자괴감을 느낄때가 한두번이 아니에요.
휴...이 길을 계속 가야할지 모르겠어요.
저도 따로 중국인과 공부하며 저의 실력을 키워가고 있긴 한데요.
혹시 중국어 가르치는 한국어 강사분들 이런 상황에선 어떻게 유연하게 대처하시나요?
이제 일년차라 아직 제가 경험이 부족해서 그런거겠죠?
중국어 배울때부터 꿈이 중국어를 가르치는거였는데 모르는게 너무 많은 것 같아 답답할때가 많습니다.
진정성 있는 조언 좀 부탁드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