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베스트에 있는 추한 중년의 모습이란 글이요

샴냥집사 조회수 : 2,357
작성일 : 2013-10-30 11:01:26

전 읽으면서 끄덕끄덕 "맞아 저런 모습 너무 보기 싷지" 하면서 봤는데 의외로 안좋은 덧글다시는 분들이 많으네요.

글쓴 분이 뭐 잘못쓴 것 같지도 않고 사실 그런 모습은 나이나 성별을 불구하고 보기 싫지 않나요?

 

82에서는 유난히 중년 여성에 대한 비판에 예민한 것 같아요.

젊은 여성들이 옷 짧게 입고 다니는 건 천박하다고 막 뭐라하면서..

이해가 안갑니다

 

솔직히 등산복 입고 깔깔대면서 교태부리는 사람들, 품위있어 보이지는 않아요

그렇게 행동하는 건 그들의 자유지만 다른 사람들이 눈찌푸리고 뒷말하는 것까지 막을 수는 없지 않나요

IP : 211.171.xxx.12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렇게
    '13.10.30 11:06 AM (113.10.xxx.97) - 삭제된댓글

    정형화해서 평하는게 더 싫다는거죠
    편들생각도 없고 교태를 부리던 끼부리던 지나가는 중년아줌마 그냥 지나가는거죠
    중년남성은요
    노인들은요
    어린애들은요
    추하다고 보면 추한 인간의 면은 어디든 있어요
    나에게도요

  • 2. 쓸개코
    '13.10.30 11:12 AM (122.36.xxx.111)

    아마도 82 하면서 생긴 본능아닐까 싶어요.
    주기적으로 특정계층이나 세대에 대한 비하글이 올라오는데
    한번 '까기' 시작하면 너덜할때까지 계속되니까.^^

  • 3. ...
    '13.10.30 11:14 AM (124.49.xxx.75)

    비슷한 걸 아주 이쁘고 상콤한 아가씨가 했대고 해봐요.
    그럼 생각만큼 추하다 생각하지 않을 수 있을거 같더라구요.
    그러니 .. 웬지 늙으면 뭘해도 주책이 되는구나 싶더군요.
    나이를 먹으면 주변에서 기대치가 있잖아요. 그래서 마음은 아닌데
    점잖빼게 될때가 있더라구요. 그런게 슬픈거 같아요.
    그래서 난 그 빨간 등산복도 싫지만 그래도 그렇게 산악회가서 즐기는거
    (유부남녀면 안되겠지만) 걍 신경끄고 살려구요.

  • 4. ....
    '13.10.30 11:18 AM (211.222.xxx.59)

    아주 이쁘고 상콤한 아가씨가 했다고 해도 좋아보이진않습니다.....

  • 5. 저도
    '13.10.30 11:19 AM (112.144.xxx.23)

    등산도 제법가고 빨빨거리고 잘 돌아다녀도 저런 모습 어쩌다 보고 그냥 넘기는데 가는데마다 만나는 분들은 어째 그러신건지..

  • 6. @@
    '13.10.30 11:20 A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아무리 젊고 이쁜 아가씨들이라해도 음악 크게 틀어놓고 떼거지로 휴게소에서 소리지르며 춤추는건
    볼썽사나워요. 저건 중년이든 젊은이든 나이 상관없이 꼴불견입니다,
    그리고 분명 다른이들한테 민페끼치는거구요.

  • 7. 흠님
    '13.10.30 11:37 AM (125.186.xxx.25)

    흠 님 말에 동감요

    젊은사람들이 그래도 욕먹을마당에

    이미 남편이나 자식들도 있을만한 나이의

    중장년들이 저러고 다니니

    눈쌀찌푸려지는거죠

    중년여성못지않게 우리나라 중년남자들 추태도

    두말하면 잔소리죠

  • 8. 댓글이 두 갈래
    '13.10.30 11:38 AM (223.62.xxx.58)

    A. 그래 보기 안 좋지. 근데 중년 아줌마 한정은 아니야.

    B. 그러고 놀겠다는데 네가 무슨 참견이야?

    A는 공감하는데 B는 글쎄 잘..

  • 9. ...
    '13.10.30 11:43 AM (59.15.xxx.61)

    저는 간사한 눈을 가졌는지...
    젊은이들이 한 떼가 모여서 춤추고 노래하고 떠들석하면
    그래...청춘은 좋은거지...하면서 넘어가는데
    중년 남녀들이 모여서 춤추고 노래하고 떠들석하면 괜히 추해 보이는...
    그래서 저는 그들의 삶을 제 눈으로 맘대로 재단하지 않으려구요...
    중년이라고 다 숨어서 춤을 춰야하는 것도 아니고
    다 목소리 죽여가며 살아야 하는 것도 아니고...
    원글님이 말한 딱 그 나이의 중년인 저...
    등산복을 입을 때마다
    남들이 나를 등산다니며 불륜 저지르는 여자로 볼까봐 주눅이 듭니다.

  • 10. ....
    '13.10.30 1:59 PM (115.89.xxx.169)

    나도 아직 여자야~하는 절규랄까..그런 듯해요..

    전 모친과 함께 수목원이나 식물원, 휴양림 등을 참 많이 자주 다녔는데요,
    같은 연령대(중노령)의 아주머니들이라고 해도
    남편이나 가족들과 함께 온 분들은 목소리를 크게 안내세요.

    그런데 여자들끼리만 온 팀의 여자들은 목소리가 커요.
    원래 큰 목소리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싶어 하는 게 마구마구 느껴진달까...
    당연 옆에 남자들이 있을 때 그렇죠..

    20대 여자들끼리 온 팀은 막 목소리가 높아져도 그게 남의 관심을 끌고 싶어서가 아니라
    자기들끼리 신나게 떠들다보니 저절로 목소리가 커지는 것, 30대 후반부터는 남이 봐줬으면 해서
    과장되게 깔깔대고 그러는 분들도 더러 보이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3606 아이, 수학 때문에 울고 싶어요. 7 yj66 2013/10/30 2,256
313605 고전 문학 얼마나 읽으시나요? 23 .... 2013/10/30 3,473
313604 커피 마시고 속쓰린데 뭘 먹어야 할까요. 12 콩별 2013/10/30 6,330
313603 파파이스 케이준 라이스 만드는 법이요? 더티 라이스.. 2013/10/30 1,872
313602 유럽인의 어머니는 7명이라네요 1 2013/10/30 1,718
313601 네이비트렌치에 어울리는 세련돼 보이는 구두 색상은 뭘까요? 4 구두 2013/10/30 1,574
313600 손병두 이사장 ‘유신 발언’ 교육자로서 부끄러운 일 2 숙명여대 2013/10/30 773
313599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더 추락 - 출범 후 첫 50% 아래로 15 참맛 2013/10/30 1,218
313598 28개월된 조카 ㅡ상황좀 봐주세요 11 언니입장 2013/10/30 2,483
313597 응답하라 남편 마지막에 알려준다네요 9 .. 2013/10/30 2,405
313596 마이너한 제 화장품 추천드려요(민감) 3 유의 2013/10/30 1,683
313595 <주위에서 겪은 신기한일들>- 안믿으시는 분들 패스 .. 1 그냥저냥 2013/10/30 3,967
313594 펌)초등학교 교사가 12살 초등생과 성관계 '파문' 23 ,,,, 2013/10/30 10,662
313593 정치활동 금지된 재향군인회도 대선 개입…빨간운동화 3 빨간운동화 2013/10/30 686
313592 총각김치 무가 너무 매워요 도와주세요 6 김치 2013/10/30 5,375
313591 운동화는 보통 한치수 크게 사야하나요? 4 운동 2013/10/30 9,552
313590 김진혁 pd가 만든 임종국님의 영상 보세요 7 친일연구의선.. 2013/10/30 699
313589 김장배추 40포기에 새우젓은 몇키로쯤 필요할까요? 1 김장 2013/10/30 2,396
313588 폴더폰을 왜 새기계로 바꾸어 준다는 전화가 자꾸오나요? 1 요금? 2013/10/30 760
313587 배드민턴 하면 다리가 굵어지나요? 3 2013/10/30 1,375
313586 양배추채 냉장보관 몇일가나요?? 6 .. 2013/10/30 12,523
313585 와..오늘 선거인데, 투표얘기가 하나도 없네요..;; 4 ㅇㅇ 2013/10/30 633
313584 남편 예비군복 버려도 되나요 3 버려말어 2013/10/30 2,174
313583 깜놀한 고양이 1 우꼬살자 2013/10/30 530
313582 베란다확장이냐~~ 폴딩도어냐 갈등중인대요~~ 12 ~~ 2013/10/30 26,4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