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꼬리뼈 아픈 원인이 골절이예요.

통증 조회수 : 3,114
작성일 : 2013-10-30 09:56:24
얼마전에 아들이 꼬리뼈 아파서
힘들어 한다고 글 올렸었는데
댓글 읽어보니 MRI를 찍어야 할 것 같아 며칠전에 MRI를 찍었어요.
아들이 MRI 찍고 나와서 하는 말이
힘들어서 다시는 검사 안하고 싶답니다.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자세를 유지하는게 힘들었대요.
이렇게 힘든 검사를 참아가며 했는데
 결과가 괜차노다고 아무것도 안나오면
자기는 아픈데 어떻게 하냐고 묻기에
할 수 있는 검사는 이게 마지막이니
결과에 이상 없다고 나오면
한의원 가서 침을 맞아보자고 달래며
결과 보러 가는 날을 기다렸어요.
어머니, 아드님 꼬리뼈가 부러졌네요~
이게 왜 지난번 검사에서 발견되지 않고
안나왔는지 모르겠어요. 라고 말하는
의사의 소견을 들으며 멍해지더군요.
X~ray 에서는 발견 못할수 있다쳐도 
CT 검사도 하고 핵의학반응검사 까지
하자고 해서 병원에서 보낸 시간과 비용,
마음 고생을 생각하면 검사라는 검사는
다해놓고 골절을 발견하지 못하고
놓치는게 가능한가? 의문이 들었어요.
장비가 문제였는지?
장비를 다루는 사람이 문제였는지?
그동안 학교선생님들 중에
아파서 도저히 못견디겠다고 하면
꾀병 이라고 단정짓고
엄살 부리지마라~ 하던 분들이 있다고
 아들이 많이 억울해 했었어요.
학교 가져가라고 진단서를 발급 받으니
미추의 골절, 다발적 좌상이라고 진단명이 기록되어 있더군요.
꼬리뼈는 부러져도 저절로 붙을때까지
일상생활을 하며 조심하는 방법이 최선이라고 합니다.
중1이라 월~금 0교시에서 8교시를
하는데 수업시간에 아프다고 제대로
못 앉아있어서 영어 시간에 여러번 주의듣다가 선생님이 나가라고 해서 보기싫은 영어 선생님 안봐서 좋다고 하네요.
영어 시간에 그럼 뭐하니? 물었더니
상담선생님하고 얘기하는데 그게 더 좋다고 하네요.
담임선생님도 어떨때는 괜찮아 보여서
수업시간에 아프다고 제대로 못 앉아
있는게 꾀병인지 진짜로 아픈지 종잡을수 없다고 전화 왔었거든요.

두툼한 방석 사서 학교에서
깔고 앉으라고 보냈어요.

꼬리뼈가 잘붙어서 빨리 아물었으면 좋겠습니다.

서울에 전문의 알아봐주시겠다고
하던 댓글도 고마웠구요
댓글 달아주신 모든 분들의 글이
도움이 되어 원인을 찾았어요.
고맙습니다.
모두들 좋은 일 생기시고 복 받으세요. ^^
헷갈린다고 전화 하시다가

IP : 211.234.xxx.16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0.30 10:55 AM (118.221.xxx.32)

    헉 저도 몇년전 심하게 미끄러져 계속 아파서 엑스레이 찍었더니 괜찮대서 몇달 참고 넘겼는데..
    걷는건 괜찮은데 앉기만 하면 너무 아프더라고요
    그나마 알아내서 다행이네요

  • 2. 아 ~
    '13.10.30 12:56 PM (121.200.xxx.201)

    휴 ~~~~~~!
    다행입니다.
    원인을 알았으니 치료 잘 하면 돼겠죠
    저도 꼬리뼈 때문에 고생입니다.
    조금만 힘들면 꼬리뼈가 아파서 침 치료만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아주 어렸을 때 10-12 살 무렵에 돌 위에 털썩 앉아서 며칠 많이 아팠는데 부모님께 혼날까봐 말도 못하고 혼자 앓았던 기억이 있어요
    낼 모래 60 인데 지금생각하니 혹시 그 때 다친거 때문인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 3. **
    '13.10.30 1:10 PM (121.145.xxx.85)

    그때도 댓글 달았는데요. 꼬리뼈믄 몸의 중심을 잡고 몸을 움질일때 마다 움직일수 밖에 없는 뼈라서
    빨리 뼈가 붙을려면 아마 극히 조심해야 할겁니다. 가운데 구명뚫린 방석 깔고 앉으면 좀 덜 아파요
    최대한 움직임을 줄이는게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7329 강남후배 강북후배 7 ........ 2013/12/05 2,454
327328 아기 목욕시킬 때 히터사용 2 ㅠㅠ 2013/12/05 2,056
327327 펌)게으름뱅이를 위한 발명품 푸른잎새 2013/12/05 1,081
327326 어떤 사연이든 연락 주세요! ^^ jtbc 뉴.. 2013/12/05 689
327325 딸아이 대학보내야할지.... 4 ghh 2013/12/05 2,654
327324 엑셀에서 주소란에 서울을 일괄 넣고 싶은데요 8 엑셀 2013/12/05 795
327323 명인 김장할때 7 강순의 2013/12/05 2,404
327322 애들 공부 봐줄때 욱! 참는 방법 알려주세요. ㅠ 11 ㅎㅎ 2013/12/05 1,472
327321 수시 2차에서 동국대한의대 예비번호13번 받았는데.. 4 예비번호 2013/12/05 2,722
327320 박근혜의 종북몰이와 82게시판의 국정충 일베충 타령.... 11 흠... 2013/12/05 722
327319 아세트산(Acetic acid, 초산) 폐기 방법 좀 알려주셔요.. 2 EEIEEI.. 2013/12/05 1,831
327318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순교자의 자세로 저항할 각오 천명 7 우리는 2013/12/05 1,156
327317 제품 구입한 쇼핑몰이 기억이 안나요 ㅡㅡ;; 12 미추어버리겠.. 2013/12/05 1,846
327316 이런날은 청소 어찌 하세요? 5 고민 2013/12/05 1,552
327315 회원장터에 있는 인터넷 할인해주는곳 1 00 2013/12/05 389
327314 에어컨 청정기능 효과 있나요? 공기청정 2013/12/05 510
327313 돈걱정 안하고 실컷 배워봤으면 6 취미 2013/12/05 1,822
327312 '김치와 김장문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1보) 4 세우실 2013/12/05 671
327311 국정원 IT채용 공고 떳어요 16 카레라이스 2013/12/05 2,882
327310 집주인의 대출 4 전세 2013/12/05 1,095
327309 스트레칭 중 허벅지 라인 예뻐지는것 좀 알려주세요 1 . 2013/12/05 1,461
327308 어제 주간아이돌에 도니랑 지디 왜케 웃겨요? 3 케미폭퐐 2013/12/05 2,617
327307 빨래다시 해야할까요? 1 빨래 2013/12/05 666
327306 급해요 서울분들 가르쳐주세요. 5 지방인 2013/12/05 882
327305 정의구현사제단을 비하한 국정원 트윗이랍니다. 4 국가정치원 2013/12/05 1,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