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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꿈에 엄마를 만났어요^^

엄마꿈 조회수 : 1,949
작성일 : 2013-10-30 07:28:01
오늘 제 생일이에요.
꿈 속에서 돌아가신 엄마를 만났어요~
막내딸 생일이라고 와주셨나봐요.
돌아가신 지 1년 반...
꿈에라도 자주 보고싶은데.....
기분이 좋아야하는데..
꿈속에서도 꿈인 거 알고 안 깨고 싶어서
눈을 더 꼭 감아요..

남편이 생일이라고 미역국 끓여줘서 먹고...
7살 아들래미는 조잘조잘~
엄마 생일이라고 아빠가 알려주니..
정말?? 하더니 맞다니까
바로 제 목을 휘감고
생일 축하해♥ 하는데...

전 엄마가 넘 보고싶어요..
IP : 180.230.xxx.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3.10.30 7:32 AM (218.48.xxx.210)

    님 지금 참 많이 보고 싶을 때에요.
    전 엄마와 이별한지 5년 인데 지금도 너무 보고 싶어 눈물이 다 나요. ㅠㅠ
    우리 엄마는 왜 꿈에라도 안오시는지 ...

  • 2. ㅜㅜ
    '13.10.30 7:47 AM (222.103.xxx.47)

    저도 엄마가 너무 보고 싶어요ㅠㅠ
    엄마 떠나신지 이제 두달 조금 지났어요..
    전 아직 엄마가 내옆에 없다는게 안 믿겨져요ㅠㅠ
    조금 있다 오시겠지..이러고 있다가
    이제 영영 못오시자나 하는 생각이 들면
    미친듯이 눈물이 나요 ㅠㅠ
    전 며칠 뒤 내 생일인데 미역국 끓여 주는 엄마가 없고
    태어나게 해줘서 고맙다고 꽃다발 안겨줄 엄마가 없다는게 너무 슬퍼요 ㅠㅠ
    엄마~~잘 계시죠?

  • 3.
    '13.10.30 7:48 AM (122.36.xxx.75)

    생일축하해요~

  • 4. ^^
    '13.10.30 7:51 AM (222.103.xxx.47)

    아..이런 제 넋누리만 했네요..
    생일 축하해요~~~

  • 5. 아침부터
    '13.10.30 7:57 AM (223.33.xxx.85)

    왜 절울리고 그러세요~ㅠ
    제가 미운지 오래전에 돌아가신 아버지는 이제껏 꿈에 한두번?
    그것도 먼발치서 절바라보는. . .
    너무보고싶네요~
    그래도 챙겨주는 남편과 아들있으니 행복하시잖아요^^
    생일축하드려요~~~~추카추카

  • 6. 두번째 댓글
    '13.10.30 8:00 AM (223.33.xxx.85)

    222.103
    님도 며칠후 생일추카 82에서 받으세요~~
    슬퍼마시구요ㅠ
    눈물나네요

  • 7. ㅇㅇ
    '13.10.30 8:12 AM (116.37.xxx.149)

    꿈속에서 엄마를 만나고 꿈에서 꿈인줄 안 님 부러워요
    몇년전 꿈속에서 울엄마 봤는데 그때 꿈인줄 몰랐었어요
    전 바보같이 늘 깨고나서 꿈인 줄 알아요
    울엄마 요즘 왜 꿈에도 안오시는 지.. 너무 보고싶은데 ㅠ

  • 8. dlscp
    '13.10.30 9:06 AM (211.195.xxx.104)

    저도 오월에 엄마를 잃었어요, 어버이날에 전화드린것이 마지막으로 목소리들은것이였어요. 너무 보고싶고 꿈에 가끔 오세요. 눈물이 줄줄 나네요, 생일축하해요.

  • 9. ~~^^
    '13.10.30 9:41 AM (175.203.xxx.32)

    생일 축하 드려요~저도 오늘 생일이에요~^^오늘 즐거운 하루 되세요~^^

  • 10. ``
    '13.10.30 9:43 AM (220.84.xxx.128)

    밥상한번 못차려드린엄마 보낸지 15년이 넘었지만 지금도 힘듭니다
    너무일찍 가셔서 그땐 철없었고 지금50줄이되니 목욕같이 오는 모녀 많이부러워요
    생일 축하합니다~~~

  • 11. 원글
    '13.10.30 10:04 AM (180.230.xxx.6)

    가라앉은 기분이 계속 엄마 그리움으로 이어지고 있어요.
    남편은 출근하고, 아이 혼자 밥 먹는 동안
    고개 푹 숙이고 눈물 뚝뚝 흘렸어요.
    아이가 5살 때 외할머니를 잃고 엄마가 울고, 힘들어하는 모습을 너무 많이 봐서..
    아이 앞에서는 안 울려고 하는데.. 다행히 아이는 눈치채지 못했어요.
    꿈에서 할머니 만났다니까 할아버지는? 하고 묻고는
    누가 엄마한테 [꿈몽] 마법 쓴 거 아니야?
    라고.. 요즘 마법천자문 책에 흠뻑 빠져 있거든요.

    저녁에 남편이 저녁먹자고 하는데도 그냥.. 마음이 무거워요.

    생일 축하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돌아가신 엄마 생각에 마음 찡하신 분들.. 맘 아프게 해서 죄송해요.
    어머님들도 남겨진 자식 늘 생각하시며 지켜주시리라 믿어요...

    감사합니다^^

  • 12. 아유
    '13.10.30 11:11 AM (61.78.xxx.26)

    님아 아침부터 절 울리시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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