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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르레기 한 마리 날아와
나무에게 키스했을 때
나무는 새의 입 속에
산수유 열매를 넣어주었습니다
달콤한 과육의 시절이 끝나고
어느 날 허공을 날던 새는
최후의 추락을 맞이하였습니다
바람이, 떨어진 새의 육신을 거두어 가는 동안
그의 몸 안에 남아 있던 산수유 씨앗들은
싹을 틔워 잎새 무성한 나무가 되었습니다
나무는 그렇듯
새가 낳은 자식이기도 한 것입니다
새떼가 날아갑니다
울창한 숲의 내세가 날아갑니다.
- 유하, ≪나무를 낳는 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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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30일 경향그림마당
http://news.khan.co.kr/kh_cartoon/khan_index.html?code=361101 (6:51 현재는 아직 업데이트 안되었네요 ^^;;)
2013년 10월 30일 경향장도리
http://news.khan.co.kr/kh_cartoon/khan_index.html?code=361102
2013년 10월 30일 한겨레
http://www.hani.co.kr/arti/cartoon/hanicartoon/609070.html
2013년 10월 30일 한국일보
http://news.hankooki.com/lpage/opinion/201310/h2013102920035075870.htm
정정당당히 겨루자는 게 아니라 맞고 죽으라는 돌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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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00년 역사를 활용하지 못하는 사람은 하루살이 같은 인생을 살 뿐이다.”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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