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새벽 2시 45분이네요.
속이 답답하고 잠도 오지 않아서 이런 저런 생각을 하는데
잘보는 점집에서 점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님들도 그런 생각드실때 있으시죠..? 제가 참 답답하고 그런가봐요.
안그래도 두달전에 꽤 잘본다는 점집에서 점을 봤는데
제가 들어가니깐 저한텐 돈 안받겠다고 하시더라고요. 왜그러냐고 했더니
수중에 돈이 얼마 없는것같다고... 정말 없기에 자존심이 좀 상했어요. -_-;
점집카페에서 보고 간건데 요새 꽤 핫한 점집이라서 한달정도나 예약하고 기다리고 갔거든요.
근데 점사결과 글 보니 의외로 안맞고 빗겨간 부분이 많더라고요.
저보고는... 팔자에 돈복 많고 똑똑하고 그런데 왜 이러고 사냐고 하시고...
준비하는 시험이 있는데 내년 4월에 붙는다고 하고
결혼도 꼭 한다고 35살넘어서.. 애도 있다고 하는데
지금 제 상황에서는.. 나이 30먹어 직장도없고 돈도 한푼도없고
시험도 붙을지 가망없는 상태... 결혼도 남의얘기같고
공부를 좀 하려고 해도 머리도 아프고
아무희망이 안보여요.
아래 소녀시대 맞췄다는 점집... 검색해보니 한번 보는데 10만원이나 한다는데
어디 비싸서 가보겠나요.. 밥값도 아끼며 사는 판에-
꿈을 자주꾸는데 꿈풀이를 하면 꿈해몽은 참 좋아요.
근데 사는건 왜 이모양인지 ㅋ 몸도 아프고..
저는 언제나 돈 좀 만져보고 제 힘으로 경제력도 생기고 이쁜남편에 애기도 낳아보고
그렇게 살 수 있을까요...
.... 희망이 보였으면 좋겠어요.. 희망이 안보이네요 한줄기 빛이라도..
그래서인지 점이 더 보고싶은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