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령견 보청기 가능할까요 (귀상담)

안들려요 조회수 : 3,495
작성일 : 2013-10-29 18:52:55
얼마전부터 집안식구들이 하나 둘씩 떠나게 되서 요새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진 
12살짜리 코거 스패니얼 입니다. 
코커가 귀 관리를 잘해줘야되서 최근 2-3년동안 일주일에 한번씩 병원에 가서 귀 드레싱을 하고 
귀 관리를 나름대로 해준다고 했는데, 점점 소리에 둔해지는 것 같아요. 
제가 한달 전쯤 외국에 나왔는데 그때 이후로 청력이 거의 상실된 듯 보입니다. 
제일 좋아하는 간식먹자, 산책가자는 소리에도 반응을 잘 못하고
아주 큰 소리가 나거나, 이런 정도에만 반응하는 것 같아요. 
네이버 수의학사전 찾아보니까, 청력 손실은 개 자신으로 하여금 '늙음'을 자각하게 하고, 
이런 자각은 시력상실을 동반할 수 있다 청력과 시력 손실은 결국 죽음을 가까워지게 한다 
이런 것을 보았는데, 그 이후로부터 너무 걱정이 되어서 잠도 안오네요. 
강아지 보청기 찾아보니까 얼마전에 쭈쭈라고 동물농장에서 선천적 청각 장애를 가진 개가 
보청기 회사의 도움을 받는 것이 나오던데, 우리 강아지도 보청기 하면 좀 나을 까요 

뭘 해도 좋으니까 어떻게 해서든지 오래 살게하고 싶어요 
(심지어 개 복제까지 생각) 생로병사를 누가 피해 갈 수 있으려만은 어떻게 좀 안될까요 
불로초라고 구해오고 싶은 심정이에요 도와주세요 언니들  
먼저 보낸다고 생각하면 이내 그냥 눈물부터 흘리고 맙니다 
IP : 5.151.xxx.9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이
    '13.10.29 6:54 PM (5.151.xxx.95)

    아참 귀 드레싱을 너무 자주해서 청력에 손실을 가져온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기계같은걸로 귀에 꽂아서 불순물을 빨아들이던데 이 부분은 의사선생님과 상의를 해봐야겠지만, 꽤 자주는 82 언니들이 맞을 때가 많아서요.

  • 2. 음...
    '13.10.29 7:30 PM (61.255.xxx.26)

    개 복제는 이젠 너무 늦었어요. 체세포 복제니까 12살짜리 개 세포 복제하면 태어나자마자 12살인거죠.
    저도 이도가 기형적으로 좁은 12살 코커 키워서 매일 귀청소하고 일주일에 한번 석션하러 몇년씩 다녔는데 드레싱 때문에 청력 손실이 온 것 같진 않습니다.
    제 개는 심한 알러지성 각막염 때문에 눈도 거의 안보이는데 여전히 발랄해요.

  • 3. 원글이
    '13.10.29 7:56 PM (5.151.xxx.95)

    헉 음.. 님도 12살짜리 코커라니 ㅠㅠ 저희 개님도 여전히 괴팍하고 성질부리는데 그래도 너무 안쓰러워요 복제가 DNA복제가 아니라 체세포 복제였구나 안타깝네요 ㅠㅠ 왜 과학은 아직 부진한건지

  • 4. 사람은
    '13.10.29 8:02 PM (175.212.xxx.39)

    인공 와우 수술로 청력이 전혀 엇던 사람도 들을수 있는데
    반려견에도 하는지는 수의사에게 묻는게 좋겠죠.

  • 5. 음....
    '13.10.29 11:56 PM (121.167.xxx.147)

    개복제라니요..^^;; 우리가 성공해서 본 복제동물들은 수많은 실패속에서 (태어나자마자 온갖질병에시달리고 죽고... ) 성공한 몇안되는 애들이예욧 ....그런생각마시고
    수명이 다할때 까지 많이 사랑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5542 써보신 크림중에 좋았던 거 하나씩만 추천해주세요~ 30 gg 2013/11/04 6,119
315541 숙대근처 둘이 살만한 집... 7 집구해요. 2013/11/04 1,537
315540 82보니 늙는다는게 너무 슬프네요 7 ㄴㄴ 2013/11/04 2,295
315539 바지 밑위길이가 짧아 엉덩이가 다 나오게 생겼어요 ㅠ 바지 2013/11/04 3,494
315538 두번의 유산..직장을 쉬어야하나요.. 4 행복하고 싶.. 2013/11/04 2,368
315537 퍼팩트 고추 이제 안팔겠죠? 3 간장장아찌 2013/11/04 889
315536 리츠 미니치즈샌드 아세요? 1 ... 2013/11/04 1,027
315535 계란 한판 샀는데 남편이 또 사왔어요. 14 리본티망 2013/11/04 3,284
315534 외풍차단했어요~~ 4 진민맘 2013/11/04 2,934
315533 그 계모 정신상태가 정말 이상해요 7 .. 2013/11/04 2,335
315532 그렇다면 본격적으로 수학 언제부터 해야하나요? 3 엄마 2013/11/04 1,619
315531 응답에서 메인커플 설레지 않아요 7 ..... 2013/11/04 2,052
315530 동두천에 치과 추천 부탁드려요~ 1 ㅇㅇ 2013/11/04 1,979
315529 임신했는데 자다가 더워서 일어나요 3 온도 2013/11/04 832
315528 사이판 pic 첨 가는데요 4 질문 2013/11/04 1,742
315527 냉장고 홈바 구형이 좋은가요? 요즘 나오는 매직스페이스바가 좋은.. 4 10년만에 2013/11/04 2,662
315526 친척결혼식에서 너무 늙었다는 말 듣고 심란하네요... 58 인생이란 2013/11/04 13,222
315525 어춰구니없는 일 4 사랑하며~ 2013/11/04 1,091
315524 독일어좀 하시는분 계시나요?^^;; 8 오하시스 2013/11/04 1,019
315523 아이를 위해서라면 기러기? 해외생활? 8 고민맘 2013/11/04 1,549
315522 홈쇼핑고구마 좋은가요?? 5 고구마 2013/11/04 928
315521 시댁 용돈 이제 줄이거나 안드리고 싶은데 좋게 말씀드리는 방법 .. 14 고민 2013/11/04 3,985
315520 멋진 언론인을 주제로 한 영화 뭐가 있나요 4 // 2013/11/04 629
315519 아이가 한 말에 서운해서 울컥하네요 6 흐린 날씨 2013/11/04 1,479
315518 스파게티 만들려구요-재료와 만드는 법 아시는 분~ 7 .. 2013/11/04 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