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살짜리 코거 스패니얼 입니다.
코커가 귀 관리를 잘해줘야되서 최근 2-3년동안 일주일에 한번씩 병원에 가서 귀 드레싱을 하고
귀 관리를 나름대로 해준다고 했는데, 점점 소리에 둔해지는 것 같아요.
제가 한달 전쯤 외국에 나왔는데 그때 이후로 청력이 거의 상실된 듯 보입니다.
제일 좋아하는 간식먹자, 산책가자는 소리에도 반응을 잘 못하고
아주 큰 소리가 나거나, 이런 정도에만 반응하는 것 같아요.
네이버 수의학사전 찾아보니까, 청력 손실은 개 자신으로 하여금 '늙음'을 자각하게 하고,
이런 자각은 시력상실을 동반할 수 있다 청력과 시력 손실은 결국 죽음을 가까워지게 한다
이런 것을 보았는데, 그 이후로부터 너무 걱정이 되어서 잠도 안오네요.
강아지 보청기 찾아보니까 얼마전에 쭈쭈라고 동물농장에서 선천적 청각 장애를 가진 개가
보청기 회사의 도움을 받는 것이 나오던데, 우리 강아지도 보청기 하면 좀 나을 까요
뭘 해도 좋으니까 어떻게 해서든지 오래 살게하고 싶어요
(심지어 개 복제까지 생각) 생로병사를 누가 피해 갈 수 있으려만은 어떻게 좀 안될까요
불로초라고 구해오고 싶은 심정이에요 도와주세요 언니들
먼저 보낸다고 생각하면 이내 그냥 눈물부터 흘리고 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