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매사에 걱정많은 나...

... 조회수 : 1,640
작성일 : 2013-10-29 14:36:36

전 진짜 걱정을 많이 해요.

똑같은 일에도 남들보다 3배는 더 걱정하는거 같고, 그러다보니 걱정이 끊이질 않아요.

작은 걱정, 큰 걱정.... 모두다 나쁜 쪽으로 생각하고요.

결론이 나쁘게 날까봐 걱정하고,,,

안 그러고 싶은데 이것도 병인지 아니면 자라온 환경때문인지  제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어려서 아버지한테 늘 잔소리를 들으면서 자랐어요. 거의 못한다 하지마라등등

늘 무시당하고 윽박지르고,

그렇지만 엄마는 반대셨거든요.

 

자존감도 떨어지고, 바보같고

그래도 제가 노력을 많이해서 남들은 그걸 몰라요.

웬만큼 살고, 별 걱정없어보이고...

하지만 속으로 늘 자존감떨어지고, 사회성도 떨어지는 것 같고, 너무 맘 여리고, 소심해요.

남들을 대하는게 쉽지 않아요.

내가 생활하기도 편하지 않고. 늘 남이 날 어떻게 생각할까 생각하고.

하여튼 바보같아요....

 

IP : 175.117.xxx.10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과좋아
    '13.10.29 2:41 PM (223.62.xxx.84)

    저랑 너무 비슷해서 덧글 남겨요~
    저도 자존감 바닥에 주변에 사람도 별루없고 걱정근심 끊이질않죠~
    보통 미리 사서하는 걱정이 대부분이죠
    최악을 생각해두죠~

    요즘은 신랑이 많이 힘이되주고
    대부분 속으로만 생각하려구요
    성격인거같아요

    도움못되어드려 죄송해요

  • 2. ...
    '13.10.29 2:43 PM (218.238.xxx.159)

    유전이에요. 님 아버지도 자존감이 낮고 불안해서 자꾸 그런말한거구요..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남자 만나면 개선되기도해요..

  • 3. ....
    '13.10.29 2:53 PM (146.209.xxx.19)

    어떻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이게 일종의 취미예요.

    제 언니도 걱정이 많은데, 돈도 안 들고, 나름 재미(?)와 서스펜스가 있는거라 끊기가 힘들죠.

    그냥은 안 고쳐지고 아주 바쁘게 살면서 의식적으로 자기 일에, 긍정적인 쪽으로 집중을 하는 버릇을 들여야 좀 달라지는 듯요.

  • 4. ....
    '13.10.29 2:55 PM (218.238.xxx.159)

    걱정이 유난히 많은건 범불안장애에요. 자기의 의식으로 고쳐지기 힘듭니다.
    의지로 끊고 말고 하는 정도는 원글처럼 괴로와하지 않아요

  • 5. 휴...
    '13.10.29 2:57 PM (68.148.xxx.60) - 삭제된댓글

    제 얘기 같네요.
    늘 쓰잘데 없는 걱정이 끊이지 않는..ㅠㅠ
    고치고 싶어도 습관이 되서인지 뭔가 일이 생기면 바로 꼬리에 꼬리를 물고 걱정 고민 우울...ㅠㅠ
    오죽하면 죽기 전에 하루쯤은 잡념과 고민없이 평온하고 평화로운 날을 살아보고 싶어요.
    같이 고쳐봅시다.....

  • 6. 저두요
    '13.10.29 3:03 PM (175.223.xxx.221)

    동지들 만나 힘이나네요 ㅜㅜ

    정말 고치고싶은데.. 어떻게 정신과라도 다녀야하나요?
    전 일어나지도 않을 걱정을 더 많이하는거같아요
    괴로워요

  • 7. //
    '13.10.29 3:07 PM (222.97.xxx.64)

    걱정,염려 많은 분들은 그 나름 장점이 있습니다.
    만약 걱정 하던일이 실제로 일어나면
    대비를 할 수 있잖아요.
    그리고 근거없는 자신감이나 무조건 낙천적인 성격보다
    좋은 점도 있죠.
    본인을 그대로 인정하고 매사에 대비를 하시면 좋겠네요.
    사실 에너지 소모는 많겠지만.
    잘 챙겨드시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3297 앵클부츠 브라운색깔 코디 힘들까요? 3 .. 2013/10/29 2,221
313296 온수기 설치하면 많이 편한가요? 5 2013/10/29 1,123
313295 강아지키우시는분들 조언좀 16 ... 2013/10/29 1,884
313294 기간제 교사 하면서 먹고 살려고 하는데, 걱정이 많네요^^ 8 .... 2013/10/29 7,548
313293 파*이스 햄버거 가게는 왜 안될까요... 27 햄버거 2013/10/29 4,310
313292 대형 영어학원 레벨테스트 유료? 2 영영 2013/10/29 1,124
313291 오늘같은 날씨에 밖에서 걸으면 안되겠죠? 2 ... 2013/10/29 1,164
313290 아이들은 위내시경 거의 안하나요? 2 .. 2013/10/29 780
313289 아이와 단둘이 여행 다니시는분 계세요 11 여행 2013/10/29 2,705
313288 외국에 있는 딸이 한 말입니다. 57 정신적으로 .. 2013/10/29 22,471
313287 어머니께서 산수유 어떻게 해야되냐고물으시네요 1 플리즈 2013/10/29 616
313286 자궁경부암 백신 심각한것 같네요.... 24 hallow.. 2013/10/29 15,287
313285 수술 후 회복기에 머리카락 많이 빠지는거.. 3 탈모 2013/10/29 649
313284 샐러드 마스터는 왜 비싼가요? 7 냄비 2013/10/29 21,836
313283 현대 m카드 포인트 있으신 분들.... 10 loveah.. 2013/10/29 1,655
313282 강의 촬영용으로 캠코더 추천 부탁드려요. 카메라 2013/10/29 798
313281 내생일..아침에 미역국 끓여준 중3아들.. 18 ..!!^ 2013/10/29 2,407
313280 키 160인데 둘중 어떤게 어울릴까요? 3 얇은귀의소유.. 2013/10/29 957
313279 수지 귀요미송 우꼬살자 2013/10/29 494
313278 MBC "언소주 무죄나왔지만 보도는 할수 없어".. 3 참맛 2013/10/29 730
313277 도와주세요;; 오후에 전세 가계약 앞두고 있어요. 9 공황상태 2013/10/29 1,505
313276 님들 숙대입구 서울역이나 영등포쪽에 유명한 이비인후과 있으면 추.. 2 쏘럭키 2013/10/29 2,303
313275 방사능급식에 노력하는 엄마, 아빠들 녹색 2013/10/29 410
313274 가사 도우미 제가 하게되었어요 5 .. 2013/10/29 3,317
313273 사람관계가 갈수록 더 힘든거 같아요.. 8 ㅂㅈㄷ 2013/10/29 2,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