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진짜 걱정을 많이 해요.
똑같은 일에도 남들보다 3배는 더 걱정하는거 같고, 그러다보니 걱정이 끊이질 않아요.
작은 걱정, 큰 걱정.... 모두다 나쁜 쪽으로 생각하고요.
결론이 나쁘게 날까봐 걱정하고,,,
안 그러고 싶은데 이것도 병인지 아니면 자라온 환경때문인지 제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어려서 아버지한테 늘 잔소리를 들으면서 자랐어요. 거의 못한다 하지마라등등
늘 무시당하고 윽박지르고,
그렇지만 엄마는 반대셨거든요.
자존감도 떨어지고, 바보같고
그래도 제가 노력을 많이해서 남들은 그걸 몰라요.
웬만큼 살고, 별 걱정없어보이고...
하지만 속으로 늘 자존감떨어지고, 사회성도 떨어지는 것 같고, 너무 맘 여리고, 소심해요.
남들을 대하는게 쉽지 않아요.
내가 생활하기도 편하지 않고. 늘 남이 날 어떻게 생각할까 생각하고.
하여튼 바보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