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 장애생긴거 견기기 넘 힘드네요

... 조회수 : 18,313
작성일 : 2013-10-29 14:34:05
아이가 몇년전 바이러스로인해 소뇌손상을 받았는데 삶이 참 힘드네요
너무 어처구니없이 순식간에 일어난일이라 충격이 너무컸어요
등하교 항상 같이해야하고 멀쩡이 뛰어다니는 아이들보면 가슴이 미어집니다 균형을 잘 못잡고 흔들림이심해 수시로 넘어지고 다치고 멍들고 그만큼 아이의 자존감도 갈수록 낮아지고 성격도 변해가네요
아프기전에는 뭐든지 월등한아이라 더 힘든지모르겠어요
살아가면서 우리는 누구나가 장애인이 될수있더라구요
병원생활 일년이상 하다보니 선천적인 장애보다 질병이나 사고로 장애가 된 사람들 많더라구요 예전엔 남일이라고 생각했는데...

IP : 175.116.xxx.13
7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3.10.29 2:39 PM (175.116.xxx.13)

    저희딸을 아시는분?

  • 2. 마음
    '13.10.29 2:42 PM (223.62.xxx.69)

    에고. 글만봐도 가슴이 미어지네요. 그래도 아이에게 가장 사랑해주고 지켜줄수있는 엄마가 있으니 힘내세요. 하늘나라로 보내고 이세상 그아이없이 살아가는 사람도 많으니까 사랑주고 잘 지켜내세요.

  • 3. 둥둥
    '13.10.29 2:48 PM (118.33.xxx.27)

    ..균형을 잘 못잡고 흔들림이심해 수시로 넘어지고 다치고 멍들고,,
    이 글을 보니 아, 얼마나 가슴이 아프실지.
    장애는 아닌데, 우리딸이 참 자주 넘어져요.
    그럴때마다 제 맘이 타더라구요.
    그런데 님은 얼마나 더 힘드실지...
    바이러스로 그렇게 되는 경우도 있군요.
    산다는게 참 암흑같네요. 앞을 모르는.

    기운내시란 말밖엔 못하겠어요. 기운내세요...

  • 4.
    '13.10.29 2:51 PM (223.62.xxx.23)

    힘내세요
    장애를 가지고도 훌륭한일을 해내고있늗 사람 있잖아요
    아이도 분명 그중 한사람이 될겁니다
    아이에게 늘용기주시고 사랑해주세요

  • 5. .............
    '13.10.29 2:51 PM (58.29.xxx.17)

    힘 내세요 우리도 언제든지 그리 될 수 있는데 겸손하게 살아야 겠고
    장애인들에게 좀 더 너그러워 지도록 노력해야 겠어요

    힘내세요....정상아도 성격 모나서 사고 치고 못난 짓도 많이 하고 못된짓도 하고 ....자식은 다 힘들어요.

  • 6. 위로
    '13.10.29 2:57 PM (221.138.xxx.213)

    토닥토닥 안아드려요
    하루하루 조마조마 하시며 힘들어하실
    원글님 생각에 마음이 아프네요
    제가 아는 어떤분도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아픈아이 키우고 계셨어요
    성당에 다니시며 기도하셨죠
    기적을 주시진 않지만 주님께 의지하며
    사시는 모습이 강건해 보이더라구요
    힘내세요

  • 7. 그래도
    '13.10.29 2:57 PM (211.114.xxx.82)

    엄마가 씩씩하고 밝은 성격이면 좋아 보여요.아이들도 밝고..
    힘드시겠네요...
    엄마가 긍정의 힘으로 아이에게 밝은 기운을 불어 넣어주세요.
    우리는 모두 잠재적인 장애인입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장담 할수 없는게 세상사이지요.

  • 8. 태어나기도
    '13.10.29 3:03 PM (175.212.xxx.39)

    전에 태반 조기 박리로 양수에 익사 직전 수술로 나온 아이 모든게 마비가 되었어요.
    그저 죽지 않고 살아 있었던 것만으로도 고맙고 미안 하답니다.
    10살인 지금까지 입으로 뭔가를 삼켜 보지도 못한 아이지만ㅇㅣ 세상 누구 보다도 사랑 합니다.
    남들의 시선으로 볼땐 느끼지도 생각하지도 않은듯 보이지만 엄마가 속상한지 기쁜지 누구 보다도 먼저 알고 가누지 못하는 고개를 돌려 눈 맞추고 위로하려 애씁니다.
    힘드시죠? 엄마가 힘든 것보다 아이는 더 힘들거예요.
    힘내시란 말외엔 마땅한 단어가 없네요.

  • 9. ㄱㄷㅋ
    '13.10.29 3:03 PM (125.178.xxx.147)

    저도 자식키우는 입장이라 너무 이입되네요 ㅠ
    원글님 저도 기도하겠습니다..

    힘내세요. 언젠가 다 지난이야기하듯 편히 웃으며 지낼수있기를 진심으로 기도드릴게요...

  • 10. 토닥토닥 안아드리고 싶어요
    '13.10.29 3:04 PM (165.194.xxx.60)

    원글님, 힘내세요!!
    그래도님 말씀대로 엄마라도 기운을 차리셔야지, 아이도 기운을 내지요.

    원글님 힘드신 거 알아요.
    하지만, 아이 생각해서, 원글님 생각해서 기운 조금 차리시고, 기운 내세요.

  • 11. 저도
    '13.10.29 3:06 PM (175.223.xxx.221)

    바이러스로 인한 뇌손상.. 무지 많습니다.
    저는 아이가 뇌성마비라 일찍부터 병원을 밥먹듯 다니고있는데.. 수족구 바이러스같이 흔한 질병도 뇌쪽으로 침투해 손상으루입기도 하더군요
    그래도 글만 봐서는 아이가 몸만 장애가있지 인지는 없는것같네요
    힘내세요..
    재활 열심히 하시구요
    저도 아이가 태어남과 동시에 재활해서 7년째입니다
    우리 힘내요

  • 12. 희망을
    '13.10.29 3:13 PM (203.238.xxx.24)

    가지세요
    제가 아는 분도 출생때 심정지로 뇌손상왔는데
    지금은(10대) 정말 그냥 눈으로 봐서는 모를 정도로 좋아졌어요
    꾸준히 재활하시면 좋아질겁니다
    희망의 끈을 놓치마세요

  • 13. ㅇㅅ
    '13.10.29 3:19 PM (203.152.xxx.219)

    평생 짊어지고 가야 할 병이 있는 아이들도 있어요..
    현대의학으로선 나을 희망이 없는 ㅠㅠ
    그래도 원글님 아이는 재활해서 나을수 있는 희망이 있으니 너무 괴로워마세요 .

  • 14. 토닥토닥...
    '13.10.29 3:33 PM (223.62.xxx.81)

    위로드려요..많이 힘드시겠지만 아이 위해서 힘내셔요.

    첫댓글...눈치가 빠른게아니라 눈치가 없는듯.

  • 15. 기도하겠습니다.
    '13.10.29 3:40 PM (116.120.xxx.196)

    똑똑한 자식이 한순간의 병으로 그리 되었으니 그 마음이 어떠실지 미루어 짐작조차 안되네요.
    힘내시고, 나쁜 생각 되도록 하지 마시고, 힘내세요.
    원글님과 원글님의 아이를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그리고 굉장히 많이 나간 이야기지만
    꾸준히 재활을 하고 계시지만 그래도 불편함이 어느 정도 남을 것 같다면 캐나다쪽 이민도 한번 고려해보세요.
    십년 전 이야기지만 지인이 아이를 데리고 갔는데, 한국보다 편하게 살고 있는 것같아요.
    대학도 졸업하고, 직업도 구했네요.
    아무래도 우리나라보다 캐나다같은 곳이 사람들의 시선도 좀더 편하고 좀더 많은 배려와 지원을 해주고 있으니까 나은 것같다고 하더군요.
    또 님의 아이는 인지쪽은 여전히 우수한 것 같으니 나중에 직업을 얻을 때도 디스어드밴티지 덜 받을 거구요.

    힘내시고, 또 힘내십시오.
    기도하겠습니다.

  • 16. ...
    '13.10.29 4:17 PM (121.171.xxx.191)

    꼬옥 안아드리고싶네요

  • 17. 원글
    '13.10.29 4:25 PM (175.116.xxx.13)

    위로의 말씀들에 다시한번 힘내고 아이가 옆에있음에 감사하며 살겠습니다
    맘이 이렇게 따뜻하신분들 감사드리며 늘 행복하세요^^

  • 18. ....
    '13.10.29 4:44 PM (211.243.xxx.143)

    원글님, 지금 마음을 다잡아도 다시 넘어지고 일어서는 일을 반복하실겁니다.
    그래도 슬픔과 상처와 좌절에 굴복하지 마시고
    자녀분을 위해서 강해지자고 마음 다잡으세요.
    어차피 힘들어도 아파도 살아갈수밖에 없는 것인데,
    아파한다고 달라지는것은 없더라구요,
    그저 내 자신이 강해지고 슬픔에 나를 넘기지말고
    일어설수밖에 없더라구요,
    혹시 신앙이 있다면 신앙에 의지하면 조금 낫지 않을까싶네요
    힘내세요.....

  • 19. 원글님과 댓글님들
    '13.10.29 5:08 PM (180.224.xxx.207)

    매일 조그만 기적들이 아이에게 나타나기를
    부모님들께 힘나는 기쁜 일들이 하나씩 더 생기기를
    저도 기도하겠습니다.

  • 20. 트마
    '13.10.29 5:16 PM (58.142.xxx.209)

    휴우 저도 감염될건 다행히 직전에 알아 치료를 했지만 그 후로 2년동안 열만 나면 쓰러져서
    응급실 간호사들이 저를 다 알 정도의 지경에 이르면서.. 인간관계 기피증까지 생겼어요.. - -

    그래도 좋아지는 날이 있더라구요. 화이팅

  • 21. af
    '13.10.29 5:47 PM (123.214.xxx.252)

    원글님과 댓글 읽으면서 눈물이 핑도네요..ㅠㅠ
    원글님 힘내시라는 말씀 밖에 드릴 말씀이 없네요...
    아이 꼭 더 조금씩 좋아질거라고 믿어요.
    힘내세요..

  • 22. 깡통
    '13.10.29 6:11 PM (61.77.xxx.153)

    힘내세요!!!!!!
    꼭 좋아지리라 기도할께요.
    걸을때 한쪽이나 양쪽손에 간단한 지팡이를 짚게하면
    어떨까요? 안타까운마음에 말씀드려요..
    희망을 잃지 마세요!

  • 23. 서지함
    '13.10.29 6:13 PM (182.210.xxx.27)

    저도 꼭 안아드릴께요. 그리고 기도해드릴께요.

  • 24. 둥글둥글
    '13.10.29 6:24 PM (203.226.xxx.161)

    원글님 힘내세요. 얼마나 힘들지 그 마음 이해되요. 저도 한번 다쳐서 몇년을 힘들게 지내고 그에 따른 여러 부작용이 생겨서 지금도 고생하고 있어요.. 이 세상 다 끝났다고 생각하고 포기와 희망을 반복했는데.. 계속 그러다 어느 시점에서 도저히 나아질것도 없는 세상이 견딜만할때가 오고 그 순간 제가 많이 강해지고 의식이 성장한것 같을 때가 오더라고요.
    분명 좋은 날 올거예요.
    세상살다 보면 그럴 수 도 있지.. 이만하길 얼마나 다행이야 그렇게 생각하면 좀 편해지는것 같아요.
    힘내세요.

  • 25. 힘내세요
    '13.10.29 7:16 PM (118.91.xxx.35)

    그래도 엄마가 있어서 아이는 오늘도 행복하고, 엄마는 그런 아이로 인해 더 씩씩해지잖아요..
    항상 건강하시고 오늘보다 내일이 더 밝을겁니다. 홧팅!!

  • 26. 현재
    '13.10.29 8:09 PM (211.202.xxx.240)

    우리나라 장애자 수의 90% 이상이 후천적 장애라고 해요.
    선척적인거다 일반적인 이런 시각과는 달리.

  • 27. 진심으로
    '13.10.29 8:21 PM (114.202.xxx.136)

    원글님과 아이가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이 있을 거라고 믿어요.
    생각날 때마다 기도할게요.

  • 28. 저도
    '13.10.29 8:22 PM (120.142.xxx.101)

    힘내라 말씀드리러 로그인했어요.
    나이먹어보니 육십까지 잘살다가도 이런저런일 생겨 힘들게되기도 하고,, 칠십넘어서 안좋은일 겹치기도 하고,,
    한치 앞 모르는게 인생이다 싶습니다.
    원글님 힘내세요,, 우리 모두 한치 앞 모르는 길 가고 있으니까요.

  • 29. ^^
    '13.10.29 8:27 PM (121.154.xxx.236)

    마음이 저리네요. 힘내세요.
    고통총량의 법칙이라고 있어요. 고통의 무게는 다 같다고 하네요.

  • 30. 리본티망
    '13.10.29 8:28 PM (180.64.xxx.211)

    우리 모두 예비장애인이라는 말을 들었어요.

  • 31. 힘내세요
    '13.10.29 8:28 PM (219.255.xxx.56)

    글을 읽는 내내 가슴이 먹먹하고 힘드네요. 왤케 한순간의 사고와 병으로 잘못되는 아이들이 많은지요ㅜㅜ 조금만 더 힘내세요

  • 32. ...
    '13.10.29 8:42 PM (220.78.xxx.21)

    어떤남자애도 그렇게 된애 본적 있어요
    비장애인이었다가 병걸려서 뇌쪽에 이상 생겨서요
    다른건 정상인데 걔도 자꾸 쓰러지려고 하고 그래서 집안식구가 걔 걱정 뿐이었어요
    학교갈때는 장애인활동보조인 지원해 주는걸로 해서 같이 다니게 하더라고요
    님도 한번 알아 보세요

  • 33. 아이가
    '13.10.29 8:54 PM (59.6.xxx.70)

    건강하다고 꼭 더 행복한것도 아니고 아이가 아프다고 행복하지 않은것도 아닌것 같아요. 제 주위에 보면.
    아이 친구가 아픈아이인데 그 엄마랑 카톡하는데 카톡 사진 행복해보여요. 힘은 분명 더 들겠지만...분명히 행복한 가족이였습니다.

  • 34. ....
    '13.10.29 9:03 PM (122.32.xxx.12)

    지금에서 어떤 위로가... 나한테 위로가 될까요..그죠...
    저도 원글님하고 비슷하다면 비슷하다고 암튼...사연이 참....그런데...
    저는 평생 가슴에 한이 남은... 아이문제가 하나 있어요..
    정말 힘들었고..
    누군가에게도 말하기 싫고..
    누군가가 절대 몰랐으면 좋겠고.. 막 그런...
    저는 아이를 먼저 보냈는데요..

    지금도 한번씩 그때 생각이 나면 가슴이 터질것 같아요......
    정말 내가 그 아이 생각 해서 더 잘살아야 한다고 마음 먹고 또 마음먹고....
    그러다 또 한번씩 생각나면 가슴이 터질듯이 아플때도 있고....
    또 다시 그래도 맘 먹고... 열심히 살자 맘 먹고..

    그러면서... 살아요...
    그맘때쯤 사람들이.. 저한테..그래도 위로라고 많은 말들을 들려 주고 그랬더랬어요..
    근데 그때 그런 위로들이 막.. 상처가 되어서 더 가슴에 한이 되게 남았더래서..
    누군가를 위로 한다라는 것이.. 정말 어렵고 힘든일이라는거..
    그때 저도 겪고서 알았더랬어요..

    그냥 지금 가슴에 묻고. 살지만...
    막연하게 힘내세요..잘될꺼예요..이런 말들도..
    정말 안들리때가 있고 그렇더라구요..
    근데 또..그걸 알면서도...
    막상... 또 할말은...
    힘내세요...라는 말 뿐이더라구요...

    아구.. 이렇게 막상 써 놓고서도..
    막상 또 어떻게 끝을 맺어야 하나..모르겠네요...

  • 35. 맞아요
    '13.10.29 9:04 PM (211.219.xxx.101)

    지금 상황이 좋다고 더 행복하고 상황이 나쁘다고 더 불행한건 아니더라구요
    인간인지라 시련 앞에선 힘겹고 아픈건 누구나 똑같지만 그걸 어떻게 받아들이고 살아가는지는
    차이가 많이 나더라구요
    님 아이는 행복해질 수 있어요
    많이 사랑해주시고 많이 안아주세요

  • 36. 이 글에
    '13.10.29 9:11 PM (210.97.xxx.90)

    댓글 안달면 저 마음에 걸릴거예요.

    원글님.. 많이 힘드시죠.. 그래도 강한 엄마잖아요.
    지금까지처럼 잘 해내실거라도 믿습니다.
    그리고 원글님 아이도 어제보다 나은 오늘, 오늘보단 더 나은 내일이 될 거라고 봅니다.

    힘내세요.*^^*

  • 37. ...
    '13.10.29 9:14 PM (182.172.xxx.254)

    이런말이 도움이 될련지는 모르겠으나 저의 부모님이 참 후회되는 일이 있어 말씀드릴게요.
    오빠가 소아마비였는데 머리가 참 좋아 공부를 잘했어요. 그리고 활동적이었는데 그런 아들이 안스러워 학교땐 육성회회장을 맡으며 항시 오빠곁을 지키며 수발들었어요. 중고등학교땐 아예 운전기사를 붙여 놨고 모든걸 다해줬어요. 공부잘하고 남부럽지않다가 자신이 점점 몸이 부자유스럽다는 걸 느끼자 성격이 변해갔는데 제일 큰 영향을 끼친 것은 엄마의 말과 눈물였어요.
    엄마는 오빠에게 항상 미안하다는 말을 달고 살았어요. 그랬더니 모든 잘못이 엄마때문이라며 화풀이를 엄마에게 해대는 겁니다.
    나중에는 엄마에게 어찌나 못되게 구는지요.
    절대 아이가 불쌍하다고 엄마가 잘못했다 미안하다 그러지 마세요. 그리고 자꾸 울지마시고 밝은 모습 보여주세요.
    친구중에도 딸이 특수학교엘 다니는데 저는 그친구가 장애아의 엄마라는 걸 가끔 잊어버려요. 딸의 장애를 받아들이고 있는 그대로 말해요. 참 밝아서 우리 엄마도 오빠를 좀 받아들였다면 우리집 분위기가 그렇게 슬프진 않았을거에요.
    큰오빠때문에 나머지 자식들이 너무 힘들었어요.
    원글님 힘내세요. 아이가 잘자라기를 간절히 빕니다.

  • 38. 힘 내세요!
    '13.10.29 9:33 PM (210.178.xxx.67)

    하느님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곳을 대비해서 어머니를 두셨다는 속담도 있듯이.......

    모든 자식에게 어머니는 천국 그 자체죠

    전...가짜 악세사리가 많은데,,, 장애아동들이 만든 거에요
    사람들이 흉 보지만..의미있는 거라 애용해요 ^^;

    강연에 오신 어머니께서,,,,
    모든 장애아 가진 엄마들은.... '자식 보다 하루 더 오래 사는 것이 소원'이라 해서...뭉클하고 슬펐었었죠
    아~이래서...여자는 약해도 어머니는 위대하다!는구나 싶었고요

    가족 모두 건강하길 빌어요 _()_

  • 39.
    '13.10.29 9:36 PM (218.54.xxx.227)

    아이가 정상이면 아이 미래만 생각하게 되요
    그래서 현실에선 아이를 달달 뽂고 힘들게 만들죠

    아이가 장애를 가지게 되고
    현실의 소중함을 알게 됩니다
    지금 하루하루 순간순간 소중해지고
    작은일에도 행복해 지죠

  • 40. 프라하
    '13.10.29 9:36 PM (121.217.xxx.175)

    저도 기도드릴께요 좋아지실꺼예요 ^^

  • 41. ................
    '13.10.29 10:03 PM (99.132.xxx.102)

    자식 키우는 부모로서 원글님 얼마나 안타깝고 속상하시고 힘드실지 이해가 됩니다.

    세상에 안되는 일 없어요.
    그러려면 엄마가 잘 드시고 건강하셔서 기운내셔야겠죠.
    우리 엄마들은 강합니다. 원글님 화이팅!!!

  • 42. 마음이....
    '13.10.29 10:20 PM (203.226.xxx.209)

    왜 이리 슬프죠..ㅠㅠ
    그냥 글 읽고 댓글 읽어내려오는데 눈물이 자꾸 나네요..

    저희 아빠는 사지멀쩡하고 잘 생긴 제 남동생을 대놓고 무시하고 구박해서 정신장애아로 만들었어요..
    아빠가 원하는대로 공부 잘하지못했다구요..

    부모란 그렇게 큰 존재인가봐요..
    걸을 수 없는 아이도 걷게하고 걷는 아이도 주저앉힐 수 있는....

  • 43. 저는
    '13.10.29 10:43 PM (211.202.xxx.240)

    마음이 님 글이 최고로 가슴 아프고 눈물이 나네요.
    아래 글에 소풍가고 싶다는 8세 아이 때려죽인 계모 사건
    그 계모가 등장한 3세 때부터 학대당한 모양인데 그래도 밖에선 밝게 살았다고 해요.
    어떻게든 살고 싶었겠죠, 근데 그 아이의 한계는 거기까지였던 겁니다.
    계모가 때려죽일 수 있는 힘이 있단걸 그아인 몰랐던거죠.
    계모든 친부든 친모든 양육하는 부모는 그 어린 아이들에게 나를 죽이고 살리는 하늘입니다.ㅠ

  • 44. 에고..
    '13.10.29 10:44 PM (24.57.xxx.38)

    어머니 마음이 너무 아프시겠어요. 아이가 힘들어하는걸 보는 에미 마음은 찢어지죠..ㅠ.ㅠ.
    저도 장애아를 키워서 어느 정도 압니다..

    하지만, 정말 더 힘든 사람은 본인이잖아요. 저도 힘들다...하다가도, 저 애보다 내가 더 힘들어?
    이런 생각하면서 마음을 다잡습니다.

    어머니는 강하잖아요. 건강 잘 챙기시고..정신적으로도 지치지 않게 스스로를 많이 아끼면서 사세요.
    화이팅 외쳐 드립니다~!!!

  • 45. ..
    '13.10.29 11:10 PM (115.79.xxx.30)

    사정이 되신다면 해외생활 추천합니다.
    저도 오빠가 장애가 있었은데 ..한국은 장애를 가진 사람이 살기가 힘들어요. 외국이 편견및 참견이 훨씬 덜해요...
    전 운전하고 가다가 앞에서 트럭이 갑자기 서서 욕을 바가지로 하고 보니까..장애인이 길을 건너고 있었어요. 몸이 불편하니 아주 천천히. ....그걸 끝까지 다 기다려 주더라구요...
    그거보고 우리 오빠도 이런나라에서 살았으면 좀더 행복하지 않았을까 생각했어요..장애인에 대한 오지랖도 편견도..훨씬 덜해서 ㅠㅠㅠㅠㅠ

  • 46. 글읽으면서
    '13.10.29 11:14 PM (223.62.xxx.149)

    눈물이나네요
    저역시 장애아동을 키우고 있습니다 솔직히 이아일 낳기전에( 후천적장애입니다) 남부러울곳없는 직장에 여유로운 생활이었는데 이제 제인생이 180도 바뀌었어요
    생각해보면 쓸데없는 자존심과 남의 시선때문인곳같아요
    아이한테도 잘하지못하고 점점 변해갔죠.,.
    오늘 반성에 반성하면서 맘을 다잡아겠어요

    근데 참 장애아를 키운다는게 경험하지 않은 사람들은 몰라요
    그냥 다른세계가 있어요
    많이 힘들어요

  • 47. 주부38단
    '13.10.29 11:39 PM (112.148.xxx.151)

    많이 아시듯 백신으로도 후천적장애가 올 수 있습니다.

    수퍼바이러스에 감염되었던 14개월 아이가
    서울대병원에서는 살 확률이 1%도 없다하였죠..
    병원치료와 면역요법 병행하여 현재 5살로 건강하게 자란 사례가 있습니다.

    저도 두 아이를 둔 엄마로서 맘이 아프네요
    혹 도움을 원하시면 쪽지주세요
    희망을 잃지마시고 힘내시기바랍니다.

  • 48. 마음이님...
    '13.10.29 11:42 PM (61.79.xxx.235)

    제 동생도 그래요...
    멀쩡한 아이를 공부 못한다고 구박하고 때려서...

    사회생활도 못하고 외부인과의 교류도 없이 오직 부모님하고만 교류하며 삽니다.

    온갖 풍파를 거쳐 이제는 그저 하루하루 행복하게만 살기를 바라는데요..

    마음이님 남동생은 어찌 지내시는지...
    가족분들은 어떻게 도움을 주시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원글님..
    저는 멀쩡했던 동생이 정신이 피폐해지고 사고를 치고 가족들을 힘들게 하는것을 보면서...저는 차라리 동생이 지적장애였으면..했어요.
    사실...지능도 그리 높지 않으나 지적 장애이기에는 애매했죠...
    순수하고 해맑게 웃고 행복해하는...발달장애인이었다면...하고 바랬죠..

    결론은 마음인거 같아요..밝고 긍정적인 마음이요..

    아이가 밝고 긍정적으로 잘 자랄수 있도록 용기와 힘을 주세요...
    힘내세요....

  • 49. wlsl
    '13.10.30 12:22 AM (24.114.xxx.107)

    님과 아이의 행복을 빌어요. 행복하세요.

  • 50. 그냥
    '13.10.30 1:03 AM (39.113.xxx.9)

    전...분만중 의료사고로..애기 뇌손상...그래도 애기가 너무 건강해서...105일을...심장이 뛰어서...
    뇌손상..침도 못 삼키고, 눈도 뜨지도 감지도 못하고..소변도..아무것도 못하는..
    그래도 건강해서 심장이 뛰는...하루하루 면회하는 1초가 아까워...
    하루하루 갈수록 제 기능 못하는 몸이라 합병증이 오고..서서히 하나하나씩 망가져 가는 걸...
    울애기를 제가 본게 105일 동안 전부 합쳐도 48시간이 안되더라구요...
    그래도 1분1초가 아까워서 다른 사람 면회 오는 것도 싫었던...
    그런 울 애기 보내고...
    시간이 빨리 가야 ..빨리 빨리 흘러야 울애기 만나러 간다는 생각에 시간이 빨리 흐르길 얼마나 바랬던지...
    그렇게 애타게 시간이 흐르길 바래도 안 흐르던게 시간이라...
    미쳐서 산 시간이...

    지금도 속으로는 미칠것같은데...시간이 흐르네요...
    그래도 문뜩 문뜩 생각나고 미친듯이 불러보고 싶어도...

    사람이 숨만 쉬어도 얼마나 축복인지..침만 삼킬수 있어도 얼마나 축복인지...뼈저리게 알게 해준 울애기...
    이제는 크게 기쁠일도..크게 맘 상할일도...욕심도 없어요...
    죽는 것도 겁 안나고...사는 것도 겁 안나고..
    그냥 그냥...

    원글님 위로는 못해주고..글 읽다가 울애기 생각나서.....
    누가 더 힘들다거나 슬프다거나 그런건 아닌것같아요...
    힘든일도 단계를 밟아가면서 받아드려지더라는...
    원망도 하다가...방법도 찾아보다가...견뎌도보다가.. 체념도 해 보고..나중에는 받아드려지는...
    그냥 ...그냥..하루 하루 열심히 사는...

  • 51. 그냥님
    '13.10.30 1:38 AM (211.202.xxx.240)

    님 글보고 울고 있어요.
    아무 말씀 안드릴께요.
    말없이 안아드리고 싶어요 토닥토닥ㅠㅠㅠㅠㅠㅠㅠ

  • 52. 저도
    '13.10.30 2:02 AM (76.94.xxx.210)

    위에 '그냥'님 글보고 아침부터 눈물이 나네요.
    여기는 외국인데, 저도 여건이 되신다면 해외생활 권해드리고 싶어요.
    외국 자체가 좋은 게 아니라, 사람들의 시선이 훨씬 자유로워서 아이에게 더 좋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윗분 말씀대로 엄마가 미안해하지 마시길 바래요.
    또 독일이었나,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장애인을 찾아가 그렇게 된 이유를 조사해오라고 한대요.
    조사결과 선천적인 것보다 후천적인 이유가 더 많고,
    그로 인해 우리 모두는 잠재적 장애인임을 깨닫는 거죠.
    우리나라도 이런 교육하면 좋겠어요.

    살면서 많은 고통을 겪겠지만, 자식일이 제일 힘든 것 같아요.
    위의 그냥 님과, 원글님을 위해 기도드릴게요.
    행복하세요.

  • 53. ....
    '13.10.30 5:40 AM (211.209.xxx.200)

    원글님과 댓글님들의 글 보면서 눈물이 나네요.
    이런 깨달음이 모든 사람에게 있다면 그렇게 아둥바둥 살지 않고 힘든 사람 서로 보듬어줄수 있지 않을까요?

    저도 원글님과 그냥님.. 그저 안아드리고 싶어요.

  • 54. ㄱㄱㄱ
    '13.10.30 6:09 AM (124.56.xxx.18)

    그래요.. 덤덤히 받아들이고 생활해야 한다는게...
    잘 알지만, 그리고 맞는말이지만...
    저도 참 어렵네요.
    전 제딸이 그런경우인데 십삼년이나 되엇는데
    그게 참... 쉽지않네요.
    "82는 장애가진 부모는 많이 없나봐
    모두들 그런걱정은 없어 보이네.."
    하며 자식의 장애에 눈물 흘린적 많구요
    아직도 아주가끔은 자식과 나의 아픔에
    많이 울고, 아직도 주위시선에 자유롭지못한 어리석은 엄마입니다.

  • 55. 힘내세요
    '13.10.30 7:42 AM (58.235.xxx.140)

    원글님과 댓글님들 담담히 적으신 글에 눈물이 나네요.
    저희 딸은 뇌수막염 때문에 뇌에 손상이 왔었어요.
    잘 뛰어다니던 아이가 갑자기 몸에 마비가 와서 하나도 움직이지 못하고 침대에 누워있는 모습을 보니 기가 차더라구요. 저도 그랬어요. 어쩌다 필요한 게 있어서 마트에 가면 잘 걸어다니고 뛰어다니는 우리 아이 또래의 아이들을 보면 쟤는 어떻게 저렇게 잘 걸어다닐 수 있을까 싶은게 마음이 무너지더라구요. 내가 다시 병실에 들어갔을 때 아이가 나를 보며 앉아서 엄마라고 불러준다면 아무 소원이 없을 것 같았어요. 아이들이 때되면 걷고 뛰는 그런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일들이 사실은 너무나 감사한 일이었다는 걸 그때 깨달았어요. 누군가에게는 이렇게 간절히 바라는 일이었을 수 있었겠다라는 걸 그때 알았던거죠.
    저희 아이는 모든 걸 처음부터 시작했어요. 신생아가 그러듯이 뒤집고 앉고 기고 서고 걷고... 그래도 재활치료 할 때는 저 정말 씩씩하게 했던 것 같아요. 거기 가면 힘든 걸 아니까 엄마랑 안 떨어지려고 자지러지게 우는 아이 떼어놓고 밖에서 기다리는 건 너무 마음 아팠지만 하루 하루 달라지는 아이를 보면서 감사하고 또 감사하고 힘든 것도 몰랐던 것 같아요.
    그때 같이 재활치료 받는 아이 중에 엄마가 직장을 다니셔서 할머니가 데리고 다니는 아이가 있었는데 잘 걷지 못하고 말 하지 못하는 아이였어요. 저희 아이가 엄마라고 부르니까 그 할머니가 너는 어떻게 엄마라고 부를 줄 아니...라고 하시는데 할머니 앞이라 울 수가 없었지만 정말 너무 너무 마음이 아팠어요. 제가 그 마음 정말 잘 아니까. 저도 몇달 전에 잘 걸어다니고 조잘조잘 귀엽게 얘기하는 아이들 보면 쟤는 어떻게 저렇게 할 수 있나 싶었으니까...
    원글님 그리고 댓글에 적어주신 님들 제목에 힘내세요 라고 적었지만 얼마나 힘드실지 아니까 사실 그말도 자꾸 하지는 못하겠어요. 그때 저희 아이랑 같은 병실에 있었던 아이는 선천적으로 뇌에 이상이 있는 아이였는데 엄마가 정말 밝더라구요. 그 엄마가 그러더라구요. 자긴 그냥 인정할 건 빨리 인정하고 받아들일 건 받아들인다고.. 간단하지만 그런 태도가 참 중요한 것 같아요. 물론 그렇게 되기까지는 너무 힘들거지만...
    글 솜씨가 없어서 너무 횡설수설 했네요. 원글과 댓글 읽으면서도 많이 울었지만 적다가 예전 생각이 나서 또 한 번 울었네요. 제가 어떻게 어떻게 하라는 말씀을 못 드리지만 그저 토닥토닥 해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다시 평범한 생활로 돌아오니 그리고 조금씩 시간이 흐르니 그때 기억, 그때 나의 다짐들을 잊어버리고 소중한 지금 생활에 불만이 쌓이고 짜증을 내고 그러고 있었는데 원글님의 글로 인해 다시 제 마음을 바로잡는 계기가 되었어요. 감사해요.
    꼭 아이와 함께 행복하세요.

  • 56. 토닥토닥
    '13.10.30 9:46 AM (175.211.xxx.13)

    원글님.. 저도 안아드리고 싶습니다. 힘내세요.

  • 57. 안아드려요
    '13.10.30 9:49 AM (112.148.xxx.48)

    뭐라고 위로할 말이 없네요. 뭐라고 다독여드릴 말도 마땅치 않고...
    기운내세요!!!
    원글님 아이는 원글님 보면서 위로와 용기와 사랑을 얻을테니, 무엇보다 엄마가 강인한 힘을 가지시길 기도드릴께요.
    제가 마음이 뜨겁고 눈물이 나네요. 힘내세요...

  • 58. 아...
    '13.10.30 9:59 AM (112.217.xxx.67)

    원글님 좋은 날 올거라 믿습니다.
    힘내시고 건강도 챙기시구요...
    제가 위로드리는 말은 빈약한데 님께 배우고만 가는 것 같아 죄송하네요.

  • 59. 선천적 장애를 가진
    '13.10.30 10:29 AM (72.190.xxx.205)

    아이를 키우는 친구가 있어요.
    체격도 작은데 아이를 업고, 휠체어를 밀고 함께 학교를 다니며 그렇게 대학까지 보내네요.
    아이도 밝고 고와 제가 친구랑 대화 할 때마다 칭찬합니다. 멋지고 대단하다구요.

    엄마니까 힘드시겠지만 견디어 내실 수 있을겁니다.
    힘 내시라고 응원하겠습니다.
    우리는 모두 예비 장애자란 이야기 항상 마음에 두고 삽니다.

  • 60. 바람
    '13.10.30 10:38 AM (211.54.xxx.241)

    엄마는 강합니다. 많이 힘드시겠지만 잘 견디시리라 믿습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우리 모두도 마음속의 장애자일수 있습니다.
    홧~~~~~~~팅!!!!

  • 61. 좋은 댓글 대신 감사드려요
    '13.10.30 11:24 AM (175.120.xxx.200)

    형제의 불행에도
    자포자기의 심정이 되는데...
    십분 공감하지요 !!!!!!!
    기도할께요

  • 62. 저도
    '13.10.30 11:46 AM (182.219.xxx.95)

    그냥 살아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지금도 그때 심정으로 살려고 합니다

  • 63. 에휴....
    '13.10.30 12:02 PM (218.147.xxx.50)

    부모의 입장으로 원글님의 심정을 감히 느끼진 못하겠지만...짐작이야 합니다.
    주위에 이런저런 일들로 장애를 입은 애들을 보면...내가 저 부모라면...차라리 내가 장애를 대신 입었으면...할거라는 생각이 절로 되지요.

    제 이웃이 운동하다 사고를 당해 중환자실에 두 달이나 있다가 ...지금은 회사도 다니고 있어요.
    고등학교때 일어난 일이라 그 휴우증으로 지금도 말이 어눌합니다.
    그래도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요.

    부모가 강해야 자식이 울타리가 됩니다.
    힘내시길...자꾸자꾸 나아지길...기도드릴께요.

  • 64. 힘내세요
    '13.10.30 12:21 PM (203.128.xxx.11) - 삭제된댓글

    아이를 위해 오늘도 힘내시기 바래요
    아이는 님만 믿고 삽니다

    님은 정말 장한 어머니세요
    오늘도 화이팅!!!!!!!!

  • 65. ...
    '13.10.30 12:57 PM (58.224.xxx.25)

    얼마나 힘드실지.. 감히 이해한단말씀 못드리겠습니다ㅠㅠ
    하지만 원글님과 댓글님들 위해 기도 드리겠습니다
    힘 내실거죠?

  • 66. ..기도합니다.
    '13.10.30 1:01 PM (121.128.xxx.63)

    정말힘드시겠어요..
    힘드시고 절망적이겠지만 힘내시고..어렵겠지만 정말 밝은모습으로 살아가시길기도합니다...

  • 67. 정말
    '13.10.30 1:06 PM (121.136.xxx.152)

    살아서 옆에 있는게 얼마나 큰 행복인지 몰라요

    전 아이가 사고로 중환자실에서 한달동안 있다가 갔어요
    그냥 누워만 있어도 살아만 달라고 ...그렇게 간절히 기도했는데 ....
    그것도 안되더라구요
    다른 아이들 숨쉬는 것만 봐도 눈물이 나더라구요
    그냥 눈물이 흘러요.

    힘내세요
    보고싶으면 볼수 있고 만지고 싶으면 만질수 있고
    심장에 손을 대면 심장박동을 느낄수 있고....
    그것도 또다른 행복이면 행복인거 같아요

  • 68. 토닥토닥..
    '13.10.30 1:36 PM (68.148.xxx.60) - 삭제된댓글

    다 괜찮아질거에요.
    시간이 오래 걸려서 조금 지치고 힘들어서 그런거에요.
    힘내세요.
    원글님 지치지 않길, 꼭 붙잡으시길, 반드시 이겨내시길..바랄께요.

    힘든 상황에서 아픈 아이 키우는 다른 댓글님들도 응원합니다.
    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 내일 더 많이 괜찮아질거에요.
    힘든 날 지나고 나면 웃을 날이 올거라 믿어요.

    그리고 아이를 먼저 보낸 댓글님들..
    어떤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는다는거, 알지만요..
    아이가 눈물로, 아픈 상처로 남지 않길..
    부디 엄마 가슴에 따뜻한 별로 남겨지기를 바랄께요..

    마음 아픈 사연들에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제 오랜 기억들도 삐져 나오고..

    모두모두 힘내세요..

  • 69. 힘내세요.
    '13.10.30 2:23 PM (110.12.xxx.87) - 삭제된댓글

    힘내세요..

  • 70. 저..
    '13.10.30 2:27 PM (39.115.xxx.65)

    힘내세요.

  • 71. 예쁜 딸
    '13.10.30 3:09 PM (218.149.xxx.129)

    정말 너무 예뻐서 사람들이 꼭 지나가다 멈춰서 보곤 하던 저희 아이도 갑자기 간질이 오면서 뇌손상이 왔습니다. 곧 초등 고학년 들어가는데 아직도 한글도 온전히 몰라요. 숫자는 더더욱이구요.
    너무 똘똘하고 멀쩡하던 제 아이의 변화를 보면서 저도 피눈물 흘려요.
    그 전엔 당연하게 생각했던 일상의 모든 것이 이제는 다 달라보입니다.'대인기피증 왔구요.이사도 했고 아이 학교도 옮겼어요. 외부의 시선으로보터 좀 자유롭고 싶었거든요.
    매일매일이 힘든 가운데 이 글 보면서 동병상련의 느낌을 받고 저도 글 적어봅니다.
    삶은 예측불허더라구요
    한치 앞을 못 내다 보는게 인생이구요
    저도 아이를 통해 겸손해지고 내려놓게 되는 법을 깨치는 중입니다.

  • 72. 아이
    '13.10.30 4:25 PM (220.92.xxx.33)

    큰아이가 장애아네요 님 심정 이해합니다 그냥 눈물이 주르륵 흐러내요....

  • 73. 힘내세요.
    '13.10.30 5:08 PM (203.226.xxx.78)

    원글님과 많은 댓글님들.뭐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부디 힘내시길요..
    다시한번 겸손해야겠단 생각을 하게 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0956 소중한 생명? 5 호박덩쿨 2013/12/15 836
330955 어제 남편과 갈라서자고 대판... 6 .... 2013/12/15 3,539
330954 디올 스노우 팩트같은 국산 팩트 없을까요? 7 화장품 2013/12/15 3,239
330953 압구정이나 신사동에 쌍꺼풀 수술 잘하는 성형외과 1 쌍수 2013/12/15 2,555
330952 아이 여섯살에 유치원 보내신분들 15 ........ 2013/12/15 2,799
330951 안드로이 쓰시는 분들 공짜 유용한 앱입니다. 무료에요~ 2 그림자 2013/12/15 1,360
330950 직계가족 아기돌 식사 노보텔 슌미 어떨까요? 5 노보텔 2013/12/15 1,499
330949 홍콩디즈니랜드 호텔 가보신분? 3 홍콩 2013/12/15 2,331
330948 '따말' 대사 좀 웃겨요 6 ㅎㅎㅎ 2013/12/15 2,274
330947 샤이니 종현, 트위터 프로필에 안녕들하십니까 8 ㅇㅇ 2013/12/15 2,713
330946 개꿈일까요? ? 3 꿈해몽 2013/12/15 725
330945 국정원과 휴민트 말어먹는 새누리당 5 나팔부는 2013/12/15 951
330944 주말에 고속도로 많이 다니시는분들~ 오늘 서울방향 많이 막힐까요.. 1 영동고속도로.. 2013/12/15 686
330943 집으로...에 나오는 전도연씨 연기 25 실망 2013/12/15 12,334
330942 견과류도 10 82cook.. 2013/12/15 3,050
330941 개인적으로 매우 걱정되는 제주도 9 ..... 2013/12/15 2,954
330940 경북대에 반론대자보올옴 20 참맛 2013/12/15 3,143
330939 현대백화점 목동점 신발매장 1 알려주세요 2013/12/15 995
330938 예술의전당 부근 식당... 3 알려주세요 2013/12/15 1,933
330937 결혼하면 남자랑 여자는 확달라지죠 21 .. 2013/12/15 10,134
330936 한우 어디서 사면 좋을까요 3 .. 2013/12/15 1,370
330935 중학교 가기전에 꼭 해야 할 학습 뭐가 있을까요? 6 중학교 2013/12/15 2,006
330934 혹시 응사 보시는 분 계시면.. 4 준이 2013/12/15 1,859
330933 총알오징어는 쪄서 먹는건가요?? 4 오징어 2013/12/15 3,041
330932 인신매매 사건 1 정상 2013/12/15 1,6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