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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9금녀가 되버린 상황?! ㅠㅠ 어쩌죠

hey 조회수 : 15,416
작성일 : 2013-10-29 14:29:40
어쩌죠 ㅠㅠ
호감 있는 상대남 혼자 해외휴가중이구요.
카톡으로 실시간 사진 보내줘서
멋진 곳이라 꼭 나도 가보고 싶다하니까
담에 같이 오던가 지금 오라고 ㅎㅎ 농담 하더라요.
문제는 그 답신을 보냈는데...

거길 나올땐 특별한 사이가 되어있을 거 같은데 바라시는 바?...라고 보냈어요.
내말은 우린 아직 사귀는 사이는 아니라 좋은 데서 만나면 진지한 사이로 발전하겠다는 단순한 생각...
근데 지금 보니 마치 그 이상을 의미하는 19금 얘기를 한걸로 오해 살 거 같아요.

그 남자 답이...ㅎㅎ 글쎄요...라네요 ㅠㅠ
그리곤 저녁 먹으러 간다며 사라짐
저 되게 바른생활 이미진뎅 그사람 당황했을까요?
사귀고픈 여자라면 제가 어케 하는게 좋은 쪽 결과 낳을지?
인생 선배님 분들 조언 좀...
이제 톡을 어케 이어가야할지...
그사람이 톡 보내 오기전에 먼저 말 못걸듯...
뭐라 해명을 하는 게 더 이상할까요?
아님 그냥 넘어갈까요?
아이공 잘해보고픈데 이게 뭐람
IP : 124.5.xxx.219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0.29 2:34 PM (119.198.xxx.194)

    그래도 뭔가 씩씩하셨네요.. ㅋㅋ

  • 2. ...
    '13.10.29 2:39 PM (119.197.xxx.71)

    원글님 문자보내신것 보니 내공이 장난아니신데요?
    ㅎㅎ 마치 남자분이 보내신 쪽지같아요.
    저도 당황했습니다.
    그냥 가만히 계세요.

  • 3. ...
    '13.10.29 2:42 PM (218.236.xxx.183)

    남자가 원글님께 마음이 있었음 쾌재를 불렀겠지만 답글 보니 그것도 아닌데
    너무 나가셨네요... 그냥 가만히 계시고 일보후퇴하세요...

    너무 들이대면 있던 매력도 달아나요...

  • 4. 그리구..
    '13.10.29 2:45 PM (218.238.xxx.159)

    남자가 님에게 확실히 대쉬하기전까지는 속을 내보이지 마세요.
    내숭도 매력이구요..확실히 널 좋아한다 사귀자하기전까지 농담도 삼가세요..

  • 5. 참맛
    '13.10.29 2:56 PM (121.182.xxx.150)

    시원하구먼요.

    모른 척하고 대화하시면 됩니다.

  • 6. ㅇㅇ
    '13.10.29 2:58 PM (112.219.xxx.146)

    다시 말 걸어오면 답하시고 변명은 진짜 하지 마세요

  • 7. ...
    '13.10.29 3:01 PM (68.148.xxx.60) - 삭제된댓글

    원글님 멘트를 남자분이 하신 줄....ㅡ,ㅡ;;;;
    어쨌든 씩씩하십니다..
    아자아자!!! 잘되길!!!!!!!

  • 8. -_-;
    '13.10.29 3:06 PM (203.214.xxx.14)

    혼자 여행 가다니 그닥..
    남자분이 좋아하면 어떻게든 같이 가지 않았을 까 해요.
    [그냥 여행에서 돌아오시면 한번 만나요] 하고 연락 중단해 버리세요..

  • 9. hey
    '13.10.29 3:06 PM (124.5.xxx.219)

    원글자예요.
    대책을 조언해 주셨을까 댓글 보며
    더욱 좌절모드 ㅠㅠ
    천만년만에 나타난 호감남인데...
    스스로가 원망스럽네요 ㅎ

  • 10.
    '13.10.29 3:10 PM (175.223.xxx.179)

    굳이 19금으로 생각하지 않아도 참 쎈 발언이네요.
    남자한테 저론 농담 하기 쉽지 않은데

  • 11. ㅎㅎ
    '13.10.29 3:11 PM (1.224.xxx.111)

    능글거리는 오십대유부남 멘트같아요.
    설렁 원글님을 맘에두고있었다해도 저런 문자받으면 좀 당황할것같아요.

  • 12. 어머나!
    '13.10.29 3:13 PM (125.133.xxx.31)

    굳이 19금으로 생각하지 않아도 참 쎈 발언이네요.
    남자한테 저론 농담 하기 쉽지 않은데 ...22222222222222222222

    어쩌겠나요? 인연이면 계속 만나겠죠.
    어쨌든 고민이 넘 귀엽네요. ㅋㅋㅋㅋ

  • 13. 장군멍군 한겁니다
    '13.10.29 3:17 PM (49.183.xxx.225)

    자고 싶으면 뭔가 약속을 해주지?
    라고 하신 거고,
    글쎄, 당신한테 그만한 가치가 있을지?
    하고 받으신 거네요.

    남자가 만만치 않은가봐요
    직업이 좋거나 미남이거나?

  • 14. hey
    '13.10.29 3:36 PM (124.5.xxx.219)

    네에...장군멍군님
    상대남 대단하신 남자분 맞습니다.
    아직 싱글인게 눈높아서 일꺼라 짐작 가는...
    제가 무슨 정신에 저런 글을 보냈나 후회막급...
    내공이 넘치는게 아니라 모자라서 이리 일을 저지르네요.

    이젠 카톡이 온대도 후들거려서 답신 못할듯...
    얼마나 절 우스운 여자로 보겠어요.
    카톡이 안온대도 스스로를 원망 ㅠㅠ
    아 이 손가락이 미쳤었나봐요.

  • 15. 휴...
    '13.10.29 3:43 PM (218.238.xxx.159)

    남자 '대단'하게 생각하고
    님이 을처럼 보이는 이상 연애잘되기 힘들어요...
    남자가 좋아서 대쉬할떄까지 그냥 기다리세요..

  • 16. ㅋㅋ
    '13.10.29 3:46 PM (1.242.xxx.239)

    앞으로 미친듯이 조신한척 하세요 그래야 점수반은 회복함

  • 17.
    '13.10.29 4:04 PM (121.100.xxx.83)

    남자가 무섭게 생각했을거 같은데요. 속마음은 안그래도 여자가 적극적으로 나오면 무서워하더라구요.
    그냥 다시 말걸면 모른척하고 딴 이야기하세요.
    저런 문장 생각해 내기도 힘들었을텐데...
    말을 내뱉어서 되돌리기도 힘들고,,,그러네요.

  • 18. ㅡ.ㅡ
    '13.10.29 4:19 PM (125.131.xxx.56) - 삭제된댓글

    앞으로 미!!친!!듯!!이!! 조신한척 하세요 2222222

  • 19. 으아
    '13.10.29 4:21 PM (62.16.xxx.177)

    진짜 느끼하네요ㅡ.ㅡ;;;;;;; 저도 나름 적극적인 편인데 원글님에겐 명함도 못내밀겠네요. 너무 밀으셨다... 이젠 당기셔야죠~

  • 20. ..
    '13.10.29 4:23 PM (223.62.xxx.240)

    만약 남자가 선수면 님 바로 걸려들 거 같네요. 너무 빠지셨어요 워워...

  • 21. 너무
    '13.10.29 4:24 PM (118.46.xxx.192) - 삭제된댓글

    오버하셨네요.
    ㅋㅋ

  • 22.
    '13.10.29 4:46 PM (106.242.xxx.235)

    저도 당황했습니다 댓글에 빵터졌네요~ ㅎㅎㅎㅎ


    원글님 성격 나오는걸요 뭐
    그런 성격이 깔려있다면 조신하게 있다한들 표안나겠어요??
    아 저야 19금을 얘기하는것이 아니고
    거침하고 쿨하다 이런뜻입니다^^


    일단 남자가 한발 뺐으니까
    그냥 쿨하게 일상으로 이어가시면 될것 같네요~~


    궁지에 몰아넣고 선택해 안하면 못가 하셔야지
    저리 넓은곳에서 선택해 하면 바로 뒤돌아 도망가지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23. ㅎㅎ
    '13.10.29 6:51 PM (121.88.xxx.20)

    지금 좀 민망하고 어색하고 무안하고..그렇죠? ㅎㅎ
    됐어요. 이미 엎질러진 물. 원글님이 그쪽에 호감이 상당하다라는 걸 내비치신 상황인데.
    문제는 이제부터는 좀 힘드시겠지만 냉정하고 이성적으로 대처하셔야 할것 같아요.
    남자쪽에선 지금쯤 아..이 여자 나한테 완전 빠졌구나..하고 약간의 우월감을 갖고 있겠지만 님의 갑작스런 돌변한 (?) 모습에 의아해 할겁니다.
    날 좋아하는것 같더니 왜 이래? 하면서요. ㅎㅎ
    결국 님이 그 남자의 위에서 컨트롤할 수 있는 입장이 될 수 있는거죠.
    톡도 바로 바로 해주시지 말고 한템포 가능한 여러템포 늦게 보내세요. 왠만하면 단답형으로. 엄청 바쁘신척, 관심없는척.
    그 남자..서서히 님에 대한 호기심과 마력(?)에 사로잡히게 될줄로 아룁니다. 이게 바로 밀당의 기술. 문제는 그 남자가 님깨 약간이라도 호감이 있는 상황이라는 전제하에 조언드리는 겁니다.

  • 24. --
    '13.10.29 8:53 PM (1.235.xxx.123)

    결과를 낳는다는 말은..맞는 말 같은데요..

    여기서의 낳다>>>생산하다>>만들다..이런 뜻을 내포한 은유 아닌가요?

    만약 결과를 낫는다..이렇게 쓰면 틀린 맞춤법이겠지만요..

    암튼 연애 밀당 중이신 원글님...부럽습니다.

    청춘을 즐기세요.

  • 25. 봉자씨
    '13.10.29 9:06 PM (122.36.xxx.239)

    그런 내숭 안떠는 여자 좋아하는 남자도 많아요.걱정마세요.이쁜것도 좋지만 성격을 더보는사람도 많아요.

  • 26. 투걸맘
    '13.10.29 9:20 PM (223.62.xxx.156)

    앞으로의 결과가 궁금하네요
    이렇게된거 더쎄게나가세요
    '그러니 감당못할꺼면 끼부리지마~~'
    어때요? 그리로오란말 함부로하면 안되죠

  • 27. ...
    '13.10.30 2:29 AM (213.33.xxx.138)

    상대남은 잊으세요. 물 건너 갔어요.

  • 28. ..
    '13.10.30 2:56 AM (203.226.xxx.241)

    남자들 그런거 깊게 생각안해요. 농담주고받기정도 생각했을듯. 이번에 한번 당겼으니 다음엔 슬쩍 튕기세요ㅋ 인연이 아니면 어쩔수없구요.

  • 29. ..
    '13.10.30 3:11 AM (175.223.xxx.103)

    잘되셨으면 좋겠어요 ^^
    잘되시고 후기도 올려주세요

  • 30. 솔직히
    '13.10.30 5:18 AM (99.226.xxx.54)

    제가 상대남이라면 오늘부로 원글님과는 안녕
    ㅠㅠ
    그러나 또 모르죠.인연이라면 잘 될 수도..

  • 31. ㅇㅇ
    '13.10.30 7:19 AM (211.234.xxx.33)

    19금으로 이해햇거나 아니거나 멘트가 상당히 걸쭉하고 저렴해보여요. 잘되시려면 내가 언제? 방향으로 가셔야할듯

  • 32. 남자입장에선
    '13.10.30 8:53 AM (2.124.xxx.53)

    이 여자 뭐지?
    내가 그리 싼티 나 보였나? 이런 생각들듯

  • 33. 날 두고 해외로?
    '13.10.30 9:31 AM (121.134.xxx.27)

    별루 님을 좋아하는거 같지 않아요 ... 애인삼고 싶었으면 이런 휴가기간에 정성을 쏟아야지 어디 혼자서 해외를???

    난 반댈세...!!!

  • 34. 밀땅
    '13.10.30 9:47 AM (112.217.xxx.67)

    원글님 위로드려요.
    미친척 조신하라는 말이 정답 같네요.

    어휴... 그 남자분 원글님의 옥석을 아셔야할텐데...
    혹, 연락와서 만나게 되면 내숭모드로 나가시기를.
    어떻게 될지 제가 다 궁금하네요. 후기 부탁바랍니다. ^^;;

  • 35. 아이고
    '13.10.30 10:30 AM (203.152.xxx.189)

    문자 읽고 딱 드는 느낌은,

    제가 지금 거기 가면 잠자리 함께 하고 연인 되는 거죠?
    당신도 이걸 원하잖아?

    이런 느낌...

    저는 아무 상관 없는 사람이지만 문자 읽으니 기분이 참 불쾌하네요.
    - 이 여자가 날 어떻게 보고????????? 이런 기분 들거같아요.

    남자분은 이미 물건너 간듯.
    내용이 우회적인듯 하면서도 너무 쎄서 어찌 손써볼 도리가 없습니다ㅠ

  • 36. 쿨한걸
    '13.10.30 10:59 AM (203.194.xxx.225)

    남자분 본인 스스로에 대한 자부심이 상당한 상태입니다...아마 주변에서 들이대는 여자많은듯 싶네요.
    님을 싫어하지는 않는 상황입니다. 님또한 조신, 내숭과는 거리가 먼 성격이구요...
    이런 상황에서

    첫번쨰 문자에 대한 정답은: 제가 미쳤어요 , 님과 같이 여행을 가게....전 남친이 생기면 갈거예욧 쳇...

    했어야 했어요...그래야 그 남자분 어라`~` 이여자 봐라~ 하면서 도전의식이 생기지요...

    지금이라도 늦지않았어요.

    도도 무드로 가세요....약간 무시하듯.................

    다음 카톡은 도도한 므드로 ...농담을 다큐로 받으셨어요~~ 푸하하 ...해주세요.

  • 37. 넘 걱정마세요.
    '13.10.30 11:13 AM (207.219.xxx.244)

    만약 그 남자분도 원글님한테 관심이 있는 상태였다면
    되려 이번 기회에 급전진될 가능성이 있어요.
    혹시 남자분이 적극적으로 나오시면 넘 빼지마시고
    솔직하게 응하시길 바래요.
    여자의 쎈모습에 갑자기 매력을 느끼기도 한답니다.
    넘 걱정마시고 아무일도 없었던것처럼 통통 매력 발산하시면서 남자의 마음을 사로잡으시길 바래요. 화이팅 원글님.

  • 38. 급진전요.
    '13.10.30 11:14 AM (207.219.xxx.244)

    ^^ 다시한번 화이팅.원글님

  • 39. 잘하셨어요
    '13.10.30 11:27 AM (121.186.xxx.147)

    남자들 여자처럼 어렵게 계산하고
    무슨의도일까 되짚어보고
    이런거 잘 못해요
    걍 돌직구 대답에 좀 당황스러웠을거에요
    마초스탈이라면(자신보다 더 강해보이는 여자)
    무서워서 발빼고 도망갈것 같구요
    남자 성격이 덜 적극적인 성격이라면
    님에게 호의는 있되 지금 결정내릴만큼 좋은건 아니상태에서
    조금 생각해보고 다시 연락 오리라 생각됩니다
    그때는 물론 님 돌직구에 대한 좋은 화답이 될거라 생각되구요
    이젠 걍 기다려 보세요
    전 잘 던지셨다 봅니다
    (제생각에 여행가서 님과 카톡날리고 있는것 보면
    후자인것 같습니다)

  • 40. 매우
    '13.10.30 11:43 AM (59.6.xxx.70)

    부담스러운 멘트네요...

  • 41. 어휴
    '13.10.30 11:49 AM (110.70.xxx.171)

    그냥 단념하세요. 정상적인 남자라면 기겁을 했을 듯. 만회할 여지가 없습니다.

    젊은 여자가 어떻게 저런 말을 할 생각이 들까요?????

  • 42. 괜찮아요
    '13.10.30 12:50 PM (218.49.xxx.76)

    아무일 없었다는듯이 쿨하게 대하면 그만이예요^^

  • 43. poet
    '13.10.30 12:53 PM (175.119.xxx.205)

    오히려 쿨하게 다른뜻 없는 멘트였다고 생각하시는게 더 좋을듯^^

    상대방이 먼저 오라고 했으니까... 다른 답을 할게 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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