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순] 박근혜 대통령도 충분히 알만한 사실
지금 대통령이 간신을 가려내는 두가지 기준
장경순 /만필가 | folkdragon@nate.com
최근 리서치뷰의 역대 대통령 호감도 조사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박정희 전 대통령보다 앞선 1위를 차지했다고 한다. 이런 류의 조사에서 박정희 대통령이 1위를 놓쳤다는 소식은 처음이 아닐까 한다.
이미 타계한 전임 대통령들의 호감도가 사후에 바뀐다는 건 논리적인 현상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이번 소식이 그다지 의외도 아니다. 우선 노 전 대통령은 생전에 이미지 왜곡의 골이 깊기 때문에 반전의 여지는 앞으로도 얼마든지 남아있다. 이는 노 전 대통령 서거 직후의 추모기간에서도 바로 확인됐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한마디로 말해서 사후 지지도에 관한 한 절정기를 지났다고 볼 수 있다. 이는 아마 박근혜 대통령도 어느 정도 짐작하고 있을 것이다.
한국 국민들은 언제나 집권자와 같은 카테고리에 속한 인물이나 사상에 대해서는 비판적 시각을 높이는 경향을 갖고 있다. 이는 균형 잡힌 여론 형성과 국가 관리에 득이 되는 국민성이다. 위정자는 그래서 더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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