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미국가기 가장 좋은 나이는 몇살일까요?
너무 어리거나 너무 늦지 않을 때요..
너무 어릴 때 가면 한국정서를 잊고 부모알기를 돌같이 알아 너무 나쁜 길로 빠질까 걱정되서요..
너무 늦으면 영어를 배워야 하는데 못 어울릴까 싶고요..
가장 좋은 적기가 있을까요?
1. ㅇㅅ
'13.10.29 1:59 PM (203.152.xxx.219)부모도 같이 간다면 초등 중간무렵 부터 고학년 사이쯤이 좋아보여요.
영어 습득에도 괜찮을듯하고... 한 10살무렵2. ㅇ
'13.10.29 2:01 PM (175.223.xxx.182)되돌아오지않을거면 8살쯤
되돌아올거면 12살쯤요
되돌아올거면 영어 어느 정도 하고 나가야해요 그이하에서 다녀오면 발음은 건져도 영어는 형편없더라구요 2년이내 귀국한다면요..3. 고민
'13.10.29 2:05 PM (1.243.xxx.226)아이가 한국 입시전쟁속에서 자라게 하고 싶지않아요
딸인데 결혼해서 시댁제사나 지내게 하고 싶지 않아요
간다면 돌아오지 않겠지요.. 딸아이 한국살기가 겁나요4. ㅇㅇ
'13.10.29 2:15 PM (218.38.xxx.235)비자 걱정은 없으신가봐요?
5. ...
'13.10.29 2:17 PM (211.114.xxx.89)열살 정도에 가면 우리말도 완전히 익히고, 미국에서 영어 새롭게 공부하는데 무리없는것 같아요
6. 시누가
'13.10.29 2:26 PM (180.65.xxx.29)첫애 초등1학년때 갔는데 어차피 어릴때 가면 그쪽 정서로 자라요 그건 인정 하셔야 합니다
둘다 가질수는 없어요. 고등학교만 졸업하면 부모랑 끝입니다 대학도 멀리가고...첫딸이 공부를 아주 잘했는데 부모는 의대를 가길 바랬지만 애는 그쪽에서도 비전없는 만화그리는 쪽으로 갔어요 부모가 미래 간섭하는거 그애들 이해못해요 . 그래도 그쪽에서 결혼하고 할려면 어릴때 가는게 애를 위해서는 좋아요7. 정착하려면
'13.10.29 2:26 PM (223.62.xxx.72)초등학교 1학년부터요
8. 한국에서
'13.10.29 2:34 PM (124.50.xxx.131)살아야 하는게 무섭고 두려워 미국으로 가서 안돌아오게 계획한다면
님이 안따라가고(물론 방학중 오가긴 하겠지만)
성장이 끝나면 어느대학가서 어떻게 정착할지 모르지만, 자식이 아닌 남남으로 서서히 갈라지는것도
감수해야 합니다. 대학졸업후 유학생이랑 결혼하고 그곳에서 20년 넘게 산 사촌언니보니 완전
부모형제도 거의 남남이더군요.의식까지 그렇게 돼서 조카손자손녀들하고 소통도 안되고
죽어라 뒷바라지해서 아이들 산후조리도 숙모가 두세달씩 미국가서 해줬는데도 손자손녀들하고
거의 남이더군요.자식외바라기로 그냥 끝남.9. 고민
'13.10.29 2:55 PM (1.243.xxx.226)저도 남편이랑 같이 가서 살 계획인데 같이 가도 크면 남남이 될까요?ㅠ
10. 부모욕심
'13.10.29 3:10 PM (175.197.xxx.75)미국가서 사는데 한국 정서 못 잊으면
미국에서 사회 왕따로 사는 마이너로 살라는 거죠....
한 사회에서 마이너로 사는 게 젊은이들에게 얼마나 고통스러운 줄 아세요?
이왕 미국 데리고 가서 살게 하려면
최선을 다해서 미국사회에 동화되어 한 일원으로
살게 해야지......부모 욕심 완전 쩌네요.
자식이 소유물인 줄 아나봐요.11. sparks
'13.10.30 1:27 AM (24.205.xxx.97)제 두아들 6,8세때 이민와서 26년째 살고있습니다.
어려서 미국생활 시작하니 애들 영어 걱정없이 학교공부에 충실하고 지금은 좋은대학 졸업하고 전문직으로 미 주류사회에 잘 적응하며 살고 있습니다.
부모와 대화도 영어와 한국말 석어 쓰면서 의사소통 문제 없습니다.
어짜피 부모나 애들이나 미국사니 미국화 되어서 문화 갈등 없습니다.
8세 전후의 나이가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집에서는 한국어를 고집하면 애들이 커서도 일상 생활 언어는 문제 없습니다.
저는 미국으로의 이민 결정을 인생에 있어서 가장 잘한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애들은 물론이고 어른에게 있어서도.12. Heavenly1
'13.10.30 3:07 AM (158.184.xxx.4)외국생활에 완전적응하려면 아무래도 어릴수록 빨리 적응하는 반면 모국어와 모국문화를 모두 잊어비리게 됩니다. 양문화권에 속해있으려면 아무래도 10-12세 이상은 되고 매년 한국에 보낸다던지 부모가 꾸준히 한국말을 가르치던지 해야합니다.
일반 언어학자들이 하는 말이 14세 이전에는 외국어를 완전 모국어처럼 구사할수 있지만 14세가 넘으면 어렵다고 합니다.
한국문화와 한국어를 생존회화수준이 아닌 자기 생각을 표현하고 글로 쓸수있으려면 아무래도 한국에서 중학교 수준은 되어야 하던지 매년 한국에 나가서 익숙해 져야지 10대자녀들은 미국문화에만 있으면 부모와도 의사소통이 어려울수 있습니다.
아무리 집에서 한국말을 쓴다하더라도 부모와 자녀간의 대화수준에 따라 내면의 깊은 생각을 서로 표현하고 이해하기가 어렵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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