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말부부를 할지, 대출많이받고 같이 살지..지혜좀주세요.
아이는 6살 남자아이구요, 외벌이이고 신랑 월급은 세후 월평균 350~400정도 에요.신랑은 평일에만 쉬어요(7개월에한번씩 주말에쉬구요)
전세가 없어서 매매를 해야하는데, 대출을 9천만원 받아야해요.
이런 와중에 취업제의가 들어왔어요.. 취업하기위해서는 친정근처로 전세를 갈 수 있구요.대출은 1천만원만 받으면 되요..그리고 취업시 제 월급은 3개월은 세전 160이고, 이후에는 세후 160이 될것 같고 칼퇴근에 주말에 쉬어요.
제가 친정근처로 이사를 가게되면 남편은 회사기숙사에서 지낼거구요, 거리는 승용차로는 3시간가량, 기차타고오면 집까지는 4시간반~5시간가량 걸려요.아이는 아빠랑 잘 지내고 있었기에 떨어지는거 많이 싫어해요ㅠ. 제가 제 욕심때문에 떨어져 사는거 싫어하는 남편과 아들때문에 많이 고민스럽네요..제 욕심만 부리는것 같고..또, 주말부부를 함으로써 발생되는 교통비와 식대 아이돌봐주는 친정엄마 용돈 등등 생각하니 대출9천만원 받는거랑 비슷할거같고.. 어떻게해야할까요?
1. ...
'13.10.29 11:01 AM (218.236.xxx.183)주말에 못쉬는 남편이면 주말부부도 아니고 부부 사이클이 전혀 안맞는데 고민할게
아닌것 같은데요.
그리고 기차타고 집에 오는 시간도 너무 많이 걸려요.
저라면 남편 따라가서 알바자리라도 알아볼것 같아요..2. ...
'13.10.29 11:03 AM (119.196.xxx.178)자기 경력, 능력에 필요한 자리면 ..
가야하는 게 맞아요3. ..
'13.10.29 11:07 AM (223.62.xxx.240)남편따라가서 근처에서 일할 수 있는 걸 찾아보시는 게 나을 듯.. 주말부부하면 남편이 손님처럼 느껴진데요. 더구나 주말에 못 쉬는 남편이면 진짜 보기 힘들텐데....
4. 일자리있을때
'13.10.29 11:09 AM (39.121.xxx.22)잡으세요
몇년만 지남 허드렛일로 월백도 못벌어요
일은 절대 안 놓아야 사람답게 살아요
남편수입도 너무 적네요5. 트와일라잇
'13.10.29 11:09 AM (58.237.xxx.83)같이살면서 알바자리 구할 수 있는 곳이었다면 고민하지않았을거에요..있다면..식당정도?일거에요ㅠ
취업제의가 온 곳은 제가 아이낳기전에 하던일의 연장선이라볼수있는데 좀 더 쉽고,편해요..전문적은 일은 아니구요..6. ..
'13.10.29 11:14 AM (121.162.xxx.132)솔직히 원글님 월급이 주말부부할 정도로 많다고 생각되지는 않아요.
이삼년 정도 잠깐 주말부부로 계실거면 괜찮을지 모르나.
다시 합칠 계획도 없이 그리 지낸다면 남편에게나 아이에게나 좋은 영향을 줄 것 같지 않네요.
불가피한 상황이 아니라면 가족이 함께 지내는 것이 장기적으로는 더 이득이라고 보여집니다.7. 트와일라잇
'13.10.29 11:20 AM (58.237.xxx.83)맞아요..급여가 걸리더라구요..매년 조금씩은 올려주겠지만 이 모든걸 감내할만한 금액이아니니 이렇게 도움글을 올렸겠죠..한편으론 이 취업이 제게 마지막으로 온 기회가 아닐까싶어서 불안하고 그래서 더 회사에 다니고싶고 그러네요.
8. ...
'13.10.29 11:30 AM (119.197.xxx.71)뭘하던지 같이 사세요.
그리고 아이도 아직 어린것 같은데, 아이도 제대로 못돌보고 남편은 기숙사에서 고생하고
말이 좋아 기숙사지 그렇게 사는거 좋지않아요.
남편건강도 생각해야죠.
님에게 맞는 자리 찾다보면 또 나올겁니다. 고민하지마세요.
세후 350~400이면 빚만 없으면 알뜰 살뜰 잘 살고도 남잖아요.9. .....
'13.10.29 11:40 AM (121.157.xxx.46)뭘하던지 같이 사세요. 22222
생존이 가능하다면 떨어져 살이유는 없어요...10. ..
'13.10.29 11:41 AM (223.62.xxx.240)가족은 같이 살아야한다고 생각하는지라.. 님이 찾은 직업이 월급이 엄청 많거나 몇년하면 연금이 나온다거나 아주 전문적인 분야라거나 하는 거라고 해도 고민이 될텐데.. 지금 얘기하신 조건으론 그냥 회사포기하고 남편분 따라가는 게 맞을 거 같아요.. 쉽고 편한 직장 들어가려고 남편을 기숙사보내는 건 좀....
11. 결혼?
'13.10.29 12:12 PM (1.229.xxx.168)왜 하느거죠?
같이 살려고 하는데 애 때문에 돈 때문에...
모두 핑계입니다.
돈이 없어도 애가 어려도 어떤 이유든 같이 살아야 부부입니다.
애가 어리광 피고 가장 예쁜짓할때 따로 떨어져 그리워 한다.
아빠는 돈버는 기계.
위에 어느분은 얼마나 큰돈으로 생활하시는지 모르지만
님 남편 월급 적은 월급아닙니다.
우린 그돈으로 4식구 살아요.
아끼고 절약하면 충분히 생복할 수 있습니다.
가족은 같이 살아야 공유하는 부분이 많아야 더 사랑하게 됩니다.12. 흠
'13.10.29 3:19 PM (119.192.xxx.123)제 생각에도 주말부부를 할 만큼 급여가 많지 않은 것 같아요. 같이 사시는 편이 훨씬 좋을 것 같은데요? 저희는 아이 없는 부부인데 제가 잠깐 알바 한다고 평일에 쉬는 일을 했었는데, 남편은 주말에 쉬구요. 알바하는 기간 내내 마주 앉아서 이야기 한 시간이 한시간도 안되요. 밥을 같이 먹은건 주말에 저 일하는 데로 나와서 밥 먹은거 딱 하루.
생활 리듬도 아예 달라지고, 같이 사는건 맞나? 이런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힘들어서 알바를 그만 뒀어요. 아이도 있으시면 그 생활이 힘들것 같은데... 이건 아닌 것 같아요.13. 늦봄
'13.10.29 4:51 PM (221.161.xxx.51)친정근처로가서 애 맡기실거면 친정부모님도 돌봐야죠?
길에버리는비용에 남편 고생하고 친정부모님눈치보고 절대 잘하는선택이아니예요
월급여 200미만 이면 아이키우며 살림하시는게 백배 나아요 한20-30년꾸준히 할수있고 매해 월급올라가고 경력되는거 아니잖아요
남편도 부인일하시는거 싫어하는데 신랑 기숙사에 있으면서 노총각들과 무슨 사고 칠지 알수없구요
6살아이에게 아빠존재가치가 더커요
먼저 살아본 엄마들이 말리는건 다이유가 있답니다
부근에 좀 멀더라도 교통편이 편리한곳으로라도 전세알아보세요
회사분들에게 물어보면 추천하는동네 있을거예요14. 트와일라잇
'13.10.29 8:51 PM (58.237.xxx.83)대출9천..그냥 살아질까요..? 벌써부터 빚에 짓눌리는것 같아요..도움말씀 감사드려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18298 | 열 받게 하지 말고 이 차 사줘 | 우꼬살자 | 2013/11/09 | 741 |
318297 | 천기저귀 쓰는거 어떤가요? 11 | 귱굼 | 2013/11/09 | 1,231 |
318296 | 은행원 초봉 4천넘지 않아요? 9 | .. | 2013/11/09 | 12,469 |
318295 | 토르 남주 브래드 피트랑 쌍둥이 같지 않나요? 6 | .. | 2013/11/09 | 1,909 |
318294 | 아이크림의 지존은 뭔가요? 8 | 추천부탁해용.. | 2013/11/09 | 3,235 |
318293 | 자존감 강의를 봤는데요 97 | ... | 2013/11/09 | 14,513 |
318292 | 아침부터 손석희까는 글에 대한 답은... 6 | 이런 | 2013/11/09 | 875 |
318291 | 서울대생의 위엄 6 | cindy9.. | 2013/11/09 | 3,787 |
318290 | 토요일 아침 8시50분부터 피아노치는거 어떤가요? 3 | 궁금 | 2013/11/09 | 1,041 |
318289 | 예전 글, 문학작품에 나와 있는 음식 이야기.. 찾아요~ 4 | 문학과음식 | 2013/11/09 | 641 |
318288 | 부모 장례식에 자식이 불참하는 경우 15 | 불쌍코나 | 2013/11/09 | 15,618 |
318287 | 대한민국 나라꼴을 보고있자니... 9 | 착찹함 | 2013/11/09 | 1,771 |
318286 | 비오는 낚시터에서 뭘 해 먹어야 할까요? 6 | 추위 | 2013/11/09 | 1,257 |
318285 | 턱 염좌?? 를 아시나요? 2 | ... | 2013/11/09 | 1,633 |
318284 | 초2 아이 학교 문제 2 | ... | 2013/11/09 | 881 |
318283 | 미용실에서 머리만 감으면 얼만가요? 8 | 궁금 | 2013/11/09 | 2,719 |
318282 | 양미라나 옥주현보니까 6 | ㄴㄴ | 2013/11/09 | 4,215 |
318281 | 박근혜 지지율 대폭 상승 26 | 20대 | 2013/11/09 | 3,003 |
318280 | 부산, 깡패는 살아도 예술인은 죽는다! 3 | // | 2013/11/09 | 1,002 |
318279 | 틱톡.....이요~~ 5 | 질문이요~~.. | 2013/11/09 | 1,148 |
318278 | 응답하라 1994를 보면서 약간의 불만 5 | .... | 2013/11/09 | 3,239 |
318277 | 김진태 망언 토픽스 프랑스 보도 23 | light7.. | 2013/11/09 | 2,859 |
318276 | 갈비탕 질문이에요 2 | 가을 | 2013/11/09 | 906 |
318275 | 히든싱어 노래들 너무 좋네요 | tt | 2013/11/09 | 1,248 |
318274 | 우리말 쓰임에 대해 질문이 있어요.. 5 | pupu | 2013/11/09 | 87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