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국에서는 카시트 어떻게 사용하나요?

카시트 조회수 : 2,227
작성일 : 2013-10-29 10:56:07

지역 카페에서 카시트 논쟁이 붙었어요...

 

글작성자는 운전자가 4~5세 아이를 안고 운전하는데 식겁했다며...

부모가 경각심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글이었어요...

 

저는 그 글에 공감하며 카시트 안 태우는 부모들이 보고 뭔가 느끼는 바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저도 2살 4살 아이 엄마이고 카시트 유저(?)입니다.)

 

그런데 댓글의 방향이...

오죽하면 그랬겠냐

남의 일에 신경꺼라

잘 모르면서 참견하지 마라

그런 아이 안 키워봐서 모른다

그런 글이 반정도 되는 거에요...

물론 절반 정도는 작성자의 글에 동조하는 분위기구요

 

댓글 중에 외국에서는 다들 잘만 태우고 다니는데

우리나라만 유난스럽게 안전 불감증이라는 글이 있더라구요...

저도 독일에서인지 어디서는 벌금형이라는 글도 본 적이 있는 거 같은데...

 

외국에서 거주 경험 있으신 분들...

외국에서는 어떻게 카시트에 적응시키나요?

그리고 카시트 없이 아이를 태웠을 때 제제 같은 게 있나요?

 

IP : 124.153.xxx.88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독일딱지
    '13.10.29 11:01 AM (124.153.xxx.88)

    독일에서는 우리나라 안전벨트 미착용 이런 것처럼 카시트 미착용 딱지 떼는 건가요?
    몇세까지 딱지인가요?

  • 2. outsour
    '13.10.29 11:04 AM (164.67.xxx.37)

    미국에서는 아마 잡혀가지 않을까요?
    카시트 안하면 벌금이 오백불 넘는것 같은데...
    친구가 카시트에 앉혔는데 벨트를 다 안했다고도 딱지 떼었어요
    근데 운전자가 애를 안고 운전하면..
    상상도 안되요. 진짜 한국에서 카시트 안하는거 너무 이해 안되요
    특히 동승자 없이 운전할때 카시트만 있으면 편하게 하는데..
    사정이 안되서 안고하다뇨 말도 안되요
    그리고 미국에서 출산하고 병원에서 카시트 안가져오면 애를 안 보내줘요
    정말 필수에요

  • 3. ..
    '13.10.29 11:04 AM (121.162.xxx.132)

    조수석에서 안전벨트도 안하고 아이를 안고 타는 모습을 종종 봐요.
    정말 미쳤나 싶은 생각이 들어요.

    미국이나 유럽은 카시트 필수로 쓰게 돼있구요.
    미국에서 카시트 없으면 병원에서 신생아 퇴원을 안시켜준다는 얘기도 들었어요.

    주변에서 보면 교육수준과 경제력이 낮은 가정에서 카시트에 무심한 경우가 많아요.
    뒷좌석에 앉으면 비교적 안전하다고 생각하더라고요.

    제 여동생도 좋은 대학 나오고 수입도 좋은 편인데 아이 카시트 안쓰고 본인도 시내는 괜찮다고 안전벨트도 안해요.
    한 번 저한테 혼쭐이 나고 아이 카시트는 구입하더라고요.
    그러나 여전히 안전벨트에 대해서는 신경을 안써요. --"

  • 4. 카나다
    '13.10.29 11:08 AM (76.67.xxx.54)

    어린 아이들은 무조건 카시트해야하고
    좀 큰아이들 카부스터를 꼭 써야합니다

    착용안해서 걸리면 벌금형일거예요

    https://www.google.ca/search?q=%EC%B9%B4%EB%B6%80%EC%8A%A4%ED%8A%B8&source=lnm...

  • 5. ...
    '13.10.29 11:11 AM (74.74.xxx.50)

    미 뉴욕주에요..아기낳고 퇴원할 때 카싯있어야하구요 남편이 주차장에서 차가지고 나오는동안 경찰이랑 같이 기다렸어요..카싯에 안 태우면 퇴원 안 될 듯..
    만 8세전까지는 카싯 태워야하구요..
    그리고 운전자옆 조수석에도 태워선안되구요

    카싯없이 아기안고가다 사고 나면 아기가 에어백되요 ㅠㅜ

  • 6. 뉴욕주
    '13.10.29 11:17 AM (124.153.xxx.88)

    뉴욕주 무섭군요...

    하지만 우리나라도 뭔가 캠페인을 벌여야 할 거 같아요...

    선루프로 솟아나와있는 아이들..
    조수석 창문으로 몸이 반쯤 나와있는 아이들...

    저도 운전하다 보면 참 아니다 싶은 순간들이 많은데...
    엄마들이 우는 아이에 너무 마음이 약한 거 같아요...

  • 7. ..
    '13.10.29 11:19 AM (121.168.xxx.146)

    미국 캘리포니아주.
    아이낳고 하루자고 다음날 퇴원.
    그렇게 갓낳은 아기도 차에서는 카싯 착용!
    경찰, 간호사 확인후 아이인도.
    아기도 아버지가 "직접" 카싯에 태워야함.
    다른 사람(간호사등)이 카싯에 태워도 안 됨.

    아기 안전을 위해 무조건 카싯
    아기 안고 차 타는 것도 차사고시 문제일진대, 아기 안고 운전이라뇨..
    백퍼센트 변명의 여지없는 문제상황

  • 8. 캘리포니아주
    '13.10.29 11:33 AM (124.153.xxx.88)

    미국에서는 출산후 퇴원시 카시트 없으면 퇴원이 안된다는 이야기는 들었는데...
    경찰 입회는 충격이네요...

    댓글 중에...
    안고 업고...난리도 아니었어요...ㅜㅜ

  • 9. 저도 미국
    '13.10.29 11:37 AM (68.36.xxx.177)

    17년전 미국 중부 시골에서 둘째를 낳았을 때 퇴원 준비를 하는데 간호사가 도와줬어요.
    그 중 하나가 아가 카싯에 대한 교육을 하고 카싯에 간호사가 아기를 앉히고(눕히고) 벨트를 채워서 저는 휠체어로 가고 간호사가 옆에서 카싯에 누운 아기를 데리고 차로 가서 아빠가 차에 카싯을 설치하는 것까지 확인 후 보내줬어요.

    지금은 뉴저지주에 사는데 카싯 없거나 부스터가 없으면 일단 세워요. 사안에 따라 처음 걸린 경우 $100까지 낼 수 있고 두번째 걸리면 $250-500으로 벌금이 뜁니다.
    어른도 안전벨트 안하면 앞자리건 뒷자리건 벌금냅니다. 그래서 한국에서 부모님들 오시면 꼭 확인하고 출발해요.
    어른도 이런데 아이들을 카싯도 없이, 벨트도 안 채우고 다닌다는 건 상상도 못합니다.
    저희 가족은 고속도로에서 차가 완파되는 사고를 두번이나 겪었는데 안전벨트 덕에 가벼운 찰과상으로 끝났고 아이들에게 그 사고는 살아있는 안전교육이 되어서 그 이후로 안전벨트의 중요성을 설파하고 다닙니다.

  • 10. ...
    '13.10.29 11:41 AM (112.155.xxx.72)

    저는 한국에서 조수석에 떡하니 카시트 설치하고
    거기에 애 태우고 운전하면서 가는 엄마도 봤어요.
    어안이 벙벙. 카시트를 왜 하는지도 모르나 봐요.

  • 11. 저도 미국...
    '13.10.29 11:43 AM (76.126.xxx.7)

    여기는 캘리포니아..

    유난히 벌금 높은 곳인데, 카시트 벌금 쎄요... 5백불인가 4백불인가...

    없이 다니는 차를 본적이 없어요.

  • 12. 미국
    '13.10.29 11:51 AM (76.115.xxx.247)

    카싯해야합니다. 나이와, 몸무게에 따라 반드시 해야합니다. 몸무게 별로 몇종류가 있구요. 소방소가면 사용법 알려주기도 하구요.뒷쪽에 카싯을 두어야하고 100파운드 미만의 아이들은 앞좌석에 타면 벌금문니다. 전 지난번에 택시라는 프로를 보면서 홍은희가 운전하면서 안전벨트를 안매는거 보는데 불안불안...그래서 보다 말고 다시는 안봅니다. Tv에 보여지는것부터 솔선수범하면 인식도 달라질텐데 아쉽더라구요. 참 안전벨트는 전좌석 다 매야합니다.

  • 13. **
    '13.10.29 11:55 AM (71.156.xxx.136)

    아이가 운다고 안고 가야 한다며
    끝까지 카싯에 앉히지 않고 운전석옆에서 아이 안고 가는
    무대뽀 엄마도 있던걸여~

  • 14. 텍사스
    '13.10.29 11:56 AM (121.164.xxx.136)

    텍사스에서 두번 출산했었는데 퇴원때 간호사가 차에 카싯있는거 확인하고요. 경찰은 없었어요.
    도로에서 아이앉고 운전하면 살인미수 적용된다는 얘기 들었는데 확실치는 않아요.
    신생아때부터 카싯에 앉히기 때문에 아이도 적응해요.
    전 친척집 방문때도 13시간거리 아이가 좀 힘들어해서 자주 쉬긴 했지만 카싯에 잘앉아있었어요.

  • 15. 12345
    '13.10.29 12:03 PM (115.70.xxx.137)

    여기는 호주..여기도 벌금 높은 곳인데, 카시트 벌금 쎄요... 5백불인가 4백불인가...없이 다니는 차를 본적이 없어요.....222

    한국에서 카싯없이 다니는거 정말 이해불가예요

  • 16. ...
    '13.10.29 12:05 PM (211.202.xxx.4)

    영국은 걸리면 벌금이 최고 500파운드 (100만원 정도?) 인데요
    그냥 당연하게 일상화되어 있습니다.
    어떻하긴 어떻합니까. 애가 울어도 달래고 얼러서 익숙하게 만들죠.
    애 안 키워 봐서 어쩌구는 우리나라 부모들이 안전 불감증에 의식이 깨이지 않은 거 정당화하는 개소리에요.

  • 17. 영국
    '13.10.29 2:09 PM (14.47.xxx.75)

    만7세 남아를 자동차 뒷자석에 태워서 아스다(대형마트) 가는데 경찰이 따라오는 겁니다.
    우린 별일 없이 그냥 같은 방향인가 했습니다.
    마트 주차장에 차를 주차시키는데 그 경찰차가 우리 차가 뒤로 못 빠져나가게 가로로 주차를
    시키더군요.
    그 때 우리가 뭔가를 잘못했나보다 생각을 했습니다.
    내려서 보니 아이에게 안전장치를 안했다고 하면서 벌금을.........
    몰랐습니다.
    보통 우리나라에서는 만7세 그러니까 8세 아동에게 안전벨트를 착용하게 하지 어린이용 부스터는
    사용하지는 안잖아요.
    그래도 로마에 가면 로마 법을 따르라고 해서 거금의 벌금을 영국에 기부(?)했습니다.
    아이 안전을 생각하면 그들이 옳은거라고 생각하면서.....

  • 18. ...
    '13.10.30 9:36 AM (82.233.xxx.178)

    프랑스 경우 ;

    만10세 이하 - 반드시 뒷자석에 카시트나 부스터를 착용해야 함(아이 몸무게가 25kg가 넘어가면 부스터 없이 싱글벨트를 착용할 수 있음)

    위반시 135유로 벌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8219 흰 셔츠(여성용) 표백제 넣고 빨았는데 더 누래졌어요 이게 우찌.. 2 흰빨래 2013/12/08 1,836
328218 안예쁜데 결혼 잘한것처럼 보이는 여자 보긴 봤어요 15 .... 2013/12/08 6,096
328217 심판들은 연아 점수 계산할 필요 없이 바로 휴가 신청해도 된다네.. 4 .... 2013/12/08 2,766
328216 1박2일 재미없겠다 싶었는데 저 조합 의외로 재밌네요. 11 괜찮네 2013/12/08 4,196
328215 유치원생 도시락싸줘야하는데요 1 베이브 2013/12/08 639
328214 박근혜를 대통령으로 인정하는 사람 있나요? 18 --- 2013/12/08 1,209
328213 겨울엔 목욕을 안 가요 10 탕욕 2013/12/08 2,829
328212 할머니 김치의 비결은 소고기 육수 73 할머니김치 2013/12/08 14,116
328211 전원주택 조망권 질문 1 라일라 2013/12/08 1,207
328210 새언니가 임신.. tsjeod.. 2013/12/08 1,414
328209 기현맘은 어찌 지내실까요? 15 프방 2013/12/08 4,461
328208 하우젠 드럼세탁기 일반형인데 이사가는 집 부엌게 설치할 수 있을.. 1 세탁기 2013/12/08 824
328207 진부령님 글올리셨네요 41 spr..... 2013/12/08 13,628
328206 종신보험에 대해 여쭈어요 8 보험 2013/12/08 1,445
328205 쓰레기가 왜 싫을까요? 32 정우때문일까.. 2013/12/08 3,272
328204 세번 결혼하는 여자-재미있는 분 없나요? 15 한번 결혼한.. 2013/12/08 2,965
328203 이게 화낼일이고 이해안될일인가요? 13 여잘몰라 2013/12/08 2,957
328202 치타에게 쫓기는 영양의 철학 2 as 2013/12/08 774
328201 박근혜 정권 규탄’ 비상시국대회 2만여명 “이대로 못산다 유신회귀 2013/12/08 711
328200 예비초등생 엄마들을 위한 팁 2 -시설이 좋은 학교를 잘 알아보.. yoi 2013/12/08 1,275
328199 ㅈㅂㄹ 펑~ 63 ... 2013/12/08 15,256
328198 호텔식당중에 왜 뷔페식당이 제일 가격이 싼 편인가요? 4 호텔뷔페 2013/12/08 2,084
328197 뉴질랜드아이들은 저녁 7시면 잔다는게 충격이네요 64 아빠 어디가.. 2013/12/08 15,720
328196 伊 언론 박근혜, 선거결과 조작했을 수도 6 외신부정선거.. 2013/12/08 1,719
328195 이혼 후 아이 전학 및 거처 의논 2 실질적 조언.. 2013/12/08 1,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