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밴쿠버... 렌트 디파짓 문제로 소송했어요.

yj66 조회수 : 2,065
작성일 : 2013-10-29 07:41:17
한달전쯤 렌트 디파짓을 주인이 돌려주지 않아서 글 올린적 있어요.
그후 주변 사람들의 조언으로 스몰 클레임을 했어요.
제가 생각해도 저는 법적으로 아무 하자 없는 상태인거 같았고
싸인이나 증거도 다 가지고 있었고
새 주소도 등기로 보내고 제가 법적으로 해야 할일은 다 했거든요.

접수하고 증거랑 신청서를 주인에게 보냈는데
3주쯤 뒤에 다시 주인에게서 제가 접수한 것과 같은 신청서가 왔어요.
저는 디파짓 두배를 요구했는데 주인은 디파짓 액수만 적었네요.
주인은 아무 다른 증거나 서류를 첨부 하지 않았구요.

저에게 전화 해서 난리 칠때는 집이 엉망이다 다 고장이 났다 난리를 하더니
신청서에 보니 제가 집을 엉망으로 해서 5000불의 손해를 입었다 이런 내용이구
한달도 안 남기고 노티스를 주고 이사 갔다 뭐 그런내용입니다.
그러면서 왜 청구는 700불만 했는지...(제가 돌려받지 못한 디파짓 액수에요)

집주인이 먼저 집을 판다고 나가라고 하고 나중에 그런말 한적 없다고 하고 
실랑이를 하다가 며칠이 지나는 바람에 한달전 노티스에서 며칠이 부족했어요.
그런데 주인은 그거 상관 없다고 했고 그것에 대한 것은 mutual agreement 에 
이사 날짜와 이사 고지 날짜 쓰면서 서로 싸인 했구요.
언제부터 언제까지 살았다는 확인서에도 싸인 받았구요.
하루전에 이사를 나간다고 해도 집주인이 승인하고 사인하면 상관 없는거 아닌가요?

집 상태는, 들어갈때도 inspection report 못 받았고
나올때는 자기가 천천히 둘러보고 준다고 해서 또 못받았구요.
이러니 집주인은 제가 집을 엉망으로 했다고 해도 제가 했다고 증명할 길이 없는 거잖아요.
저는 이미 사진을 찍어서 집상태 다 제출했구요.
새집이었다면 지금 상태가 다 제가 만든 상태라고 하겠으나
14년된 콘도이며 계속 렌트를 준 곳입니다.
전 세입자는 큰 고양이를 길러서 여기저기 긁힘 있구요.
저는 Pet 이 없다는 것은 계약서에 있읍니다.

어쨌거나 집주인은 이사후 2주내로 아무런 노티스나 인보이스도 안보내다가
제가 소송하니까 지금 저런 액션을 취한건대요.

혹시 제가 어떤 실수 한것이 있는지
아님 hearing 때 어떤 말을 해야 할지 
상황 설명을 좀더 자세하게 써서 더 첨부해야 할지..
사실 저는 주인이 디파짓 액수만 청구한 상태라 이 소송은 이기건 지건 상관이 없읍니다.
이미 그 돈은 제 수중에 없는 돈이라서요.
그런데 제가 지면 화병이 날거 같네요.
주인은 왜 50불의 접수비를 들여서 신청 한건지도 궁금하구요.
.
혹시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 계시면 도움 말씀 좀 주세요.
제가 법적으로 뭔가 놓친 부분이 있는지 걱정이 되네요.









IP : 154.20.xxx.25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13.10.29 7:45 AM (223.62.xxx.235)

    650불 벌려고 50불 들여서 맞소송한거네요.

  • 2. yj66
    '13.10.29 7:55 AM (154.20.xxx.253)

    친구말이 스몰클레임은 중재의 개념이라 서로 요구한 액수에서 중재를 할 가능성이 많다고 하던데
    윗분 말씀 들으니 제가 요구한 두배보다는 700불만 돌려주라고 할 가능성이 많은거 같네요.ㅜㅜㅜ
    얄미워라....

  • 3. ..
    '13.10.29 8:07 AM (72.213.xxx.130)

    보통 이사 나가기 한달이나 두달 전에 노티스 하는 게 대부분이구요, 최소 2주 전에는 얘길 했어야 해요.
    직장에서도 관둘때 미리 얘기하는 것처럼 이사도 마찬가지라고 보시면 됩니다.

  • 4. yj66
    '13.10.29 8:21 AM (154.20.xxx.253)

    25일전에 노티스 했어요. 주인도 사인했구요.
    원래는 한달전에 할수 있었는데 주인이 줘야할 레터를 안주고 차일피일 미뤘어요.
    먼저 주면 보상금 줘야 하니까요.
    그러다가 제가 자꾸 거짓말 하는 주인하고 부딪히고 싶지 않아서
    제가 나가는 걸로 하고 사인해 달라고 하니 얼씨구나 하고 해주더라구요.

  • 5. ....
    '13.10.29 8:28 AM (76.67.xxx.54)

    카나다는 60일 노티스가 통상적인건데...
    원글님이 25일전에 노티스를 하니, 주인이 생각하기에
    디파짓은 포기하는 걸로 인식을 했던게 아닌가 싶네요

    그러나 원글님은 주인이 먼저 집 판다고 나가라고 했다고하니
    경우가 틀려질거 같은데...??????

  • 6. ....
    '13.10.29 8:30 AM (76.67.xxx.54)

    벤쿠버에 한인 부동산 하시는 분들에게 여쭤보시는거는 어떨까요?

    지금 벤쿠버는 오후 4시 30분 정도 되었을테니

    전화 한번 해 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7187 어젯밤 응급실 다녀왔어요. 6 ... 2013/12/05 1,630
327186 중3 아들과 여행하고 싶어요 1 2013/12/05 1,547
327185 두달만에 고등어 먹었어요... 5 행복해요 2013/12/05 1,373
327184 바이든 칙사 만나고 난후 아베의 ‘벌레씹은 표정’ ㅋㅋ 호박덩쿨 2013/12/05 642
327183 중국이 이어도에 집착하는 이유와 키워온 전력은 세우실 2013/12/05 383
327182 워킹맘들이여... 1 aaa 2013/12/05 473
327181 방금 잘 키운 딸 하나 봤는데...궁금해서요. 1 ........ 2013/12/05 1,228
327180 빈건물 가스비가 많이 나오면 어떻게 하나요? 소액재판만 .. 2013/12/05 612
327179 다이어리 쓰시는 분들 새해꺼 다들 준비하셨나요? 3 fay 2013/12/05 728
327178 손님 초대해서 와인 먹을 때 안주로 적당한 것 어떻게 조달할까요.. 6 조언 부탁드.. 2013/12/05 1,280
327177 동생에게 옷 물려주기 거부하는 첫째딸 18 첫째딸 2013/12/05 2,759
327176 식당에서 먹던 오이무침이요. 1 ㅇㅇ 2013/12/05 866
327175 어떻게 해야 해요? 2 유명회사의 .. 2013/12/05 637
327174 성공을 가로막는 13가지 작은 습관 10 뽁찌 2013/12/05 3,533
327173 오늘은 매우 심난하네요.. 4 심란.. 2013/12/05 1,412
327172 크리스마스에 사랑하는 사람에게 주고 싶은 스윗 레시피로 상금을 .. 드러머요리사.. 2013/12/05 347
327171 온수매트 사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이예요~ 2 유봉쓰 2013/12/05 1,551
327170 남자가 여자 욕하니 너무 꼴뵈기 싫네요 1 걸레문남자 2013/12/05 611
327169 해외여행 6 앰븍 2013/12/05 1,083
327168 양가죽패딩 좀 봐 주세요. 5 양가죽패딩 2013/12/05 1,198
327167 헝거게임 vs 이스케이프플랜.. 어떤걸 볼까요?? 어떤영화 2013/12/05 487
327166 수시합격한 아이들은 입학전까지 뭐하면서 지내나요 10 다행이다 2013/12/05 2,227
327165 민간인 사찰’ ..지시는 무죄, 내부고발은 유죄 1 엇갈린 판결.. 2013/12/05 424
327164 좋은 사람을 만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문득 들어요. 4 ... 2013/12/05 1,556
327163 상속자들. 재밌나요? 16 탄이야 2013/12/05 2,0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