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제 가구를 다 문 밖에 내 놓는 꿈을 꿨어요.

조회수 : 1,877
작성일 : 2013-10-29 03:10:25

원래 꿈을 많이 꾸는 편이고, 또 잘 맞는 편이예요.
근데 이번에 꾼 꿈은 정말 뭔가 기분이 나쁘고 잊혀지지가 않아요.

내용을 간단하게 요약하면,
제가 날개같은게 달려서 하늘을 날다가 누군가랑 싸우고 집으로 내려왔어요.
내려와서 보니까 엄마가 제방 가구를 다 아파트 복도에 내 놓으셨더라구요.
그거 보며 발끈해서 "엄마는 왜 나한테만 이러냐"하고 엉엉 울면서 대들다가 깼어요.

저는 작년에 결혼해서 지금 따로 살구요. 엄마가 밖에 내 놓은 가구 들 중에는
제가 결혼하면서 가져온 화장대도 있고, 여튼 제 방에 있던게 다 나와 있었어요.
제가 가져온 거 말고는 아직도 친정 제 방에 고스란히 남은 가구구요.
이거 꿈해몽을 찾아보는데 가족이 중병에 걸리거나, 죽을 징조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제 가구라서 꼭 저한테 그런 일이 일어날 것 같은
혹은 남편한테 안 좋은 일이 일어날 것 같은 생각이 자꾸 들어요.

제발 개꿈이라고 좀 해주세요 ㅠ_ㅠ

IP : 119.192.xxx.12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개꿈
    '13.10.29 5:55 AM (82.216.xxx.14)

    그거 개꿈이에요




    사실은 저도 몇일전에 기분나쁜 꿈꿨어요.
    울집 부억 바닥이 물에 몇 센치 잠겨서 부억가구가 망가질까봐 걱정하는 꿈이었어요.
    제 생각엔 원글님이나 저나 마음상태가 불안해서 꾼 꿈일것 같아요. 너무 걱정하지 말자구요

  • 2. yj66
    '13.10.29 7:05 AM (154.20.xxx.253)

    꿈은 그냥 그 사람의 심리 상태에요.
    뭔가 최근에 친정에서 쓰던 가구 하나 가져와야 겠다 생각 하신적 없나요?

  • 3. 개꿈
    '13.10.29 7:46 AM (175.223.xxx.188)

    그거 개꿈이예요. 저는 좋은일이있을땐 좋은꿈꾸고 나쁜일이있을땐 나쁜꿈꾸어요 그리고 무슨일인가를 지ㅏ꾸생각하면 그일이 꿈에나타나구요

  • 4. ..
    '13.10.29 10:01 AM (210.104.xxx.130)

    심리학적으로 꿈은 나의 무의식이 내가 지금 필요한 것을 나만이 알 수 있는 상징언어를 이용해서 말을 해주는 거래요. 꿈 속에 나타나는 모든 인물은 다 자기라고도 하구요. 저는 관련 책만 몇 번 읽었을 뿐이지만, 느낌이 님이 지금 기존에 해오던 방식에 뭔가 어려움에 부딪힌 게 아닌가 싶어요. 그 해결방법은 내가 억압해 놓았던 무의식의 힘에서 가져오라고 꿈이 얘기해 주는 것 같아요. 커다란 가구는 내가 특히 많이 억압한 거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원글님이 이성적인 분이시라면, 감정의 도움을 받으라는 메세지일 것 같아요. 모든 꿈 해석은 자기가 하는 거라고 하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 5. 원글이
    '13.10.29 2:48 PM (119.192.xxx.123)

    저는 이십대 후반에 결혼한 편이라, 제 친구들 사이에선 엄청 이른 편이었거든요. 그래서 제가 집안의 근심거리는 아닌 것 같아요. 엄마한테 요즘 좀 근심되는 일이 있긴 한데, 그게 해결되는 꿈이면 정말 좋은 것 같아요. ^-^ 엄마집 제 방에 있는 가구는, 사실 다 낡은 거라서 가져오기는 좀 민망한게 많아요.

    도움 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좋게좋게, 좋은 쪽으로만 해석해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3158 구스이불 선택 도와주세요~ 너무 어려워요 9 금발이 너무.. 2013/10/29 4,279
313157 출산예정일까지 4일 남았어요 4 이제 2일 2013/10/29 710
313156 카드포인트를 낭비하지 말자!!!! 1 제주도1 2013/10/29 722
313155 어제 시어머니 되실 분이랑 만나고 와서 계속 우울해요..제가 예.. 52 봄바람 2013/10/29 14,036
313154 복도불이 혼자 켜지기도 할까요? 11 깜놀 2013/10/29 1,283
313153 어린 애들은 별로인데 초등학생들을 보면 참 이뻐요... 8 노처녀 2013/10/29 826
313152 생중계 - 29일 국감(國監) 시작 기재위, 통계청의 대선개입 .. lowsim.. 2013/10/29 331
313151 우와~~~ 굿 와이프!!!!(댓글에 스포 왕창 ㅋㅋ) 23 재밌다 2013/10/29 3,896
313150 정치패잔병들의 이빨잔치.. 4 푸훗 2013/10/29 441
313149 오늘 야구 어디다 걸까요? 11 내기하네요 2013/10/29 994
313148 후쿠시마산 방사능 미국 캐나다의 피해 현황. 원전안되요... 2013/10/29 1,839
313147 싼 듯 한데 매우 따뜻한 이불은 뭐라고 검색해야하나요 3 . 2013/10/29 1,208
313146 제가 유별난 건가요? 어린이집 소음 때문에 고발하고픈 사람입니다.. 9 미친다 2013/10/29 2,214
313145 [펌] 아이에게 하소연 하지 마세요 1 .. 2013/10/29 1,675
313144 朴대통령, 총리 담화로 '절충' 모색하나 세우실 2013/10/29 443
313143 유시민 “朴 뭐가 좀 불안한가 보다, 뭐가 두렵나 5 정치적으로 .. 2013/10/29 1,843
313142 사춘기 아이들 얼마나 관여하시나요 2 중딩 2013/10/29 1,072
313141 - 1 maybe 2013/10/29 435
313140 삼부커스 시럽이 날까요.. 알약이 날까요? 1 삼부커스 2013/10/29 1,254
313139 檢, 국정원 ‘외부조력자 명단’ 발견…‘긴밀 활동’ 정황 이메일 압수.. 2013/10/29 562
313138 피부를 좀 쫀쫀, 탱탱해지게 하는 바디로션이나 크림은 없을까요?.. 2 늙는다 2013/10/29 1,855
313137 노래 한곡 배우는데 보통 몇번이나 연습을? ..... 2013/10/29 489
313136 머리통으로 차 유리 깨기 도전 1 우꼬살자 2013/10/29 430
313135 한글이 안되네요....도와주세요.. 1 ..... 2013/10/29 489
313134 중학생 2학년과 초등6학년 두고 1박2일 여행??? 6 흐린날 2013/10/29 7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