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제 가구를 다 문 밖에 내 놓는 꿈을 꿨어요.

조회수 : 1,876
작성일 : 2013-10-29 03:10:25

원래 꿈을 많이 꾸는 편이고, 또 잘 맞는 편이예요.
근데 이번에 꾼 꿈은 정말 뭔가 기분이 나쁘고 잊혀지지가 않아요.

내용을 간단하게 요약하면,
제가 날개같은게 달려서 하늘을 날다가 누군가랑 싸우고 집으로 내려왔어요.
내려와서 보니까 엄마가 제방 가구를 다 아파트 복도에 내 놓으셨더라구요.
그거 보며 발끈해서 "엄마는 왜 나한테만 이러냐"하고 엉엉 울면서 대들다가 깼어요.

저는 작년에 결혼해서 지금 따로 살구요. 엄마가 밖에 내 놓은 가구 들 중에는
제가 결혼하면서 가져온 화장대도 있고, 여튼 제 방에 있던게 다 나와 있었어요.
제가 가져온 거 말고는 아직도 친정 제 방에 고스란히 남은 가구구요.
이거 꿈해몽을 찾아보는데 가족이 중병에 걸리거나, 죽을 징조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제 가구라서 꼭 저한테 그런 일이 일어날 것 같은
혹은 남편한테 안 좋은 일이 일어날 것 같은 생각이 자꾸 들어요.

제발 개꿈이라고 좀 해주세요 ㅠ_ㅠ

IP : 119.192.xxx.12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개꿈
    '13.10.29 5:55 AM (82.216.xxx.14)

    그거 개꿈이에요




    사실은 저도 몇일전에 기분나쁜 꿈꿨어요.
    울집 부억 바닥이 물에 몇 센치 잠겨서 부억가구가 망가질까봐 걱정하는 꿈이었어요.
    제 생각엔 원글님이나 저나 마음상태가 불안해서 꾼 꿈일것 같아요. 너무 걱정하지 말자구요

  • 2. yj66
    '13.10.29 7:05 AM (154.20.xxx.253)

    꿈은 그냥 그 사람의 심리 상태에요.
    뭔가 최근에 친정에서 쓰던 가구 하나 가져와야 겠다 생각 하신적 없나요?

  • 3. 개꿈
    '13.10.29 7:46 AM (175.223.xxx.188)

    그거 개꿈이예요. 저는 좋은일이있을땐 좋은꿈꾸고 나쁜일이있을땐 나쁜꿈꾸어요 그리고 무슨일인가를 지ㅏ꾸생각하면 그일이 꿈에나타나구요

  • 4. ..
    '13.10.29 10:01 AM (210.104.xxx.130)

    심리학적으로 꿈은 나의 무의식이 내가 지금 필요한 것을 나만이 알 수 있는 상징언어를 이용해서 말을 해주는 거래요. 꿈 속에 나타나는 모든 인물은 다 자기라고도 하구요. 저는 관련 책만 몇 번 읽었을 뿐이지만, 느낌이 님이 지금 기존에 해오던 방식에 뭔가 어려움에 부딪힌 게 아닌가 싶어요. 그 해결방법은 내가 억압해 놓았던 무의식의 힘에서 가져오라고 꿈이 얘기해 주는 것 같아요. 커다란 가구는 내가 특히 많이 억압한 거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원글님이 이성적인 분이시라면, 감정의 도움을 받으라는 메세지일 것 같아요. 모든 꿈 해석은 자기가 하는 거라고 하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 5. 원글이
    '13.10.29 2:48 PM (119.192.xxx.123)

    저는 이십대 후반에 결혼한 편이라, 제 친구들 사이에선 엄청 이른 편이었거든요. 그래서 제가 집안의 근심거리는 아닌 것 같아요. 엄마한테 요즘 좀 근심되는 일이 있긴 한데, 그게 해결되는 꿈이면 정말 좋은 것 같아요. ^-^ 엄마집 제 방에 있는 가구는, 사실 다 낡은 거라서 가져오기는 좀 민망한게 많아요.

    도움 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좋게좋게, 좋은 쪽으로만 해석해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8173 고구마 전분으로 뭘 만들 수 있을까요? 2 흠냐 2013/12/08 786
328172 빨래를 하면 양말이 자꾸 짝짝이예요 21 ㅏㅏ 2013/12/08 2,117
328171 서로 뽐내려다 다친 여성보더들 우꼬살자 2013/12/08 683
328170 B형 여자분 대체로 성격 어떠한가요? 37 ^^* 2013/12/08 6,878
328169 40대 중반인데 왼쪽 손목이 아파요 아. 손목 2013/12/08 751
328168 현역 국회의원 첫 대선불복 선언! 20 장하나 인물.. 2013/12/08 1,755
328167 시외조부상의 경우에 대해 여쭤봅니다 5 궁금이 2013/12/08 1,481
328166 장하나 민주 의원, “대선 불복…박 대통령 사퇴해야” 38 우리는 2013/12/08 1,823
328165 추가합격시 이미 등록한 타대학교? 11 질문 2013/12/08 3,066
328164 아이의 질문,답 아시는 분 계심 도와주세요.^^; 6 일곱살 2013/12/08 633
328163 브랜드 선호도 bmw vs audi vs lexus 13 ? 2013/12/08 2,050
328162 연아 어제 갈라 영상 볼수있는.곳 좀 알려주세요 5 갈라 2013/12/08 1,426
328161 제인 오스틴 소설 뭐가 재밌나요? 7 크라상 2013/12/08 1,518
328160 큰 아이 교육비로 월급을 쏟아붓고 있어요. 8 gjg 2013/12/08 4,489
328159 아이에게 과하게 투자하고 연연하는 건, 레버리지 효과같은 걸 노.. 3 ........ 2013/12/08 1,464
328158 전립선염에 대해 아시는 분 계신가요??? 11 걱정 2013/12/08 2,506
328157 인스타그램 아시는분 좀 알려주세요- 2 엘레핀 2013/12/08 2,130
328156 속보 대단한 뭔가가 있는건가요? 지금하는 2013/12/08 1,032
328155 가족모임 할 레스토랑 소개 좀 해주세요~ 푸른새싹 2013/12/08 357
328154 내년 초등입학 예정인데 학원 뭐 다니나요? 7 초등예비맘 2013/12/08 1,047
328153 우리집 강아지 십년감수^^ 11 도도네 2013/12/08 2,223
328152 장터관련, 적극적으로 행동하세요 (뽐*, 엠* 등에 비해 82.. 6 모범시민 2013/12/08 1,910
328151 다리찢기하다 무리하게 스트레칭을 했나봐요 4 5555 2013/12/08 2,910
328150 모유수유중인데 발바닥이 너무 아파요 6 보덴세 2013/12/08 1,335
328149 아이가 성적떨어지면 엄마가 화나는 이유가.. 15 성적 2013/12/08 3,1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