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제 가구를 다 문 밖에 내 놓는 꿈을 꿨어요.

조회수 : 1,844
작성일 : 2013-10-29 03:10:25

원래 꿈을 많이 꾸는 편이고, 또 잘 맞는 편이예요.
근데 이번에 꾼 꿈은 정말 뭔가 기분이 나쁘고 잊혀지지가 않아요.

내용을 간단하게 요약하면,
제가 날개같은게 달려서 하늘을 날다가 누군가랑 싸우고 집으로 내려왔어요.
내려와서 보니까 엄마가 제방 가구를 다 아파트 복도에 내 놓으셨더라구요.
그거 보며 발끈해서 "엄마는 왜 나한테만 이러냐"하고 엉엉 울면서 대들다가 깼어요.

저는 작년에 결혼해서 지금 따로 살구요. 엄마가 밖에 내 놓은 가구 들 중에는
제가 결혼하면서 가져온 화장대도 있고, 여튼 제 방에 있던게 다 나와 있었어요.
제가 가져온 거 말고는 아직도 친정 제 방에 고스란히 남은 가구구요.
이거 꿈해몽을 찾아보는데 가족이 중병에 걸리거나, 죽을 징조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제 가구라서 꼭 저한테 그런 일이 일어날 것 같은
혹은 남편한테 안 좋은 일이 일어날 것 같은 생각이 자꾸 들어요.

제발 개꿈이라고 좀 해주세요 ㅠ_ㅠ

IP : 119.192.xxx.12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개꿈
    '13.10.29 5:55 AM (82.216.xxx.14)

    그거 개꿈이에요




    사실은 저도 몇일전에 기분나쁜 꿈꿨어요.
    울집 부억 바닥이 물에 몇 센치 잠겨서 부억가구가 망가질까봐 걱정하는 꿈이었어요.
    제 생각엔 원글님이나 저나 마음상태가 불안해서 꾼 꿈일것 같아요. 너무 걱정하지 말자구요

  • 2. yj66
    '13.10.29 7:05 AM (154.20.xxx.253)

    꿈은 그냥 그 사람의 심리 상태에요.
    뭔가 최근에 친정에서 쓰던 가구 하나 가져와야 겠다 생각 하신적 없나요?

  • 3. 개꿈
    '13.10.29 7:46 AM (175.223.xxx.188)

    그거 개꿈이예요. 저는 좋은일이있을땐 좋은꿈꾸고 나쁜일이있을땐 나쁜꿈꾸어요 그리고 무슨일인가를 지ㅏ꾸생각하면 그일이 꿈에나타나구요

  • 4. ..
    '13.10.29 10:01 AM (210.104.xxx.130)

    심리학적으로 꿈은 나의 무의식이 내가 지금 필요한 것을 나만이 알 수 있는 상징언어를 이용해서 말을 해주는 거래요. 꿈 속에 나타나는 모든 인물은 다 자기라고도 하구요. 저는 관련 책만 몇 번 읽었을 뿐이지만, 느낌이 님이 지금 기존에 해오던 방식에 뭔가 어려움에 부딪힌 게 아닌가 싶어요. 그 해결방법은 내가 억압해 놓았던 무의식의 힘에서 가져오라고 꿈이 얘기해 주는 것 같아요. 커다란 가구는 내가 특히 많이 억압한 거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원글님이 이성적인 분이시라면, 감정의 도움을 받으라는 메세지일 것 같아요. 모든 꿈 해석은 자기가 하는 거라고 하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 5. 원글이
    '13.10.29 2:48 PM (119.192.xxx.123)

    저는 이십대 후반에 결혼한 편이라, 제 친구들 사이에선 엄청 이른 편이었거든요. 그래서 제가 집안의 근심거리는 아닌 것 같아요. 엄마한테 요즘 좀 근심되는 일이 있긴 한데, 그게 해결되는 꿈이면 정말 좋은 것 같아요. ^-^ 엄마집 제 방에 있는 가구는, 사실 다 낡은 거라서 가져오기는 좀 민망한게 많아요.

    도움 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좋게좋게, 좋은 쪽으로만 해석해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3217 노래 한곡 배우는데 보통 몇번이나 연습을? ..... 2013/10/29 421
313216 머리통으로 차 유리 깨기 도전 1 우꼬살자 2013/10/29 364
313215 한글이 안되네요....도와주세요.. 1 ..... 2013/10/29 424
313214 중학생 2학년과 초등6학년 두고 1박2일 여행??? 6 흐린날 2013/10/29 713
313213 매일지각하는딸아이 어떻게해야할까요? 5 궁금이 2013/10/29 1,752
313212 고3들 수능 끝나면 계속 단축수업 하나요? 1 고삼맘 2013/10/29 932
313211 농협이라고 전화가 왔는데 ㅎㅎ 2013/10/29 570
313210 극세사와 창신담요 중 어떤 걸 선택할까요? 6 도움 좀 2013/10/29 1,782
313209 신용등급 5등급이면 좀 많이 낮은건가요? 1 ㄴㅇㄴㅇ 2013/10/29 2,170
313208 나라가 이꼴인데... 5 파리레이디 2013/10/29 665
313207 10월21일경 본 살림 및 지혜 가득한 유용한 팁을 올린 글 찾.. 2 바른7913.. 2013/10/29 566
313206 김장 택배시 스티로폼 박스 4 .. 2013/10/29 2,099
313205 농협우대금리 계좌추천이요? 12 농협 2013/10/29 578
313204 韓 도청 확인 요청에 美 원론적 답변 2 세우실 2013/10/29 248
313203 시댁에 매정할까요...란 글 지워졌죠? 2 좀전에 2013/10/29 710
313202 고등학생/대학생들 선물로 홀리스터??? 5 고모 2013/10/29 648
313201 신랑이 매일 야근에 너무 피곤해하는데 뭘 해먹여야 해요? 4 궁금해요 2013/10/29 897
313200 갤럭시 S2 에 SD 메모리카드 탑재하면 추가로 저장공간이 많아.. 3 fdhdhf.. 2013/10/29 956
313199 넘침방지냄비쓰시는분 꼭지에 이물질제거는 어케 1 냄비 2013/10/29 321
313198 혈액순환개선제를 아이허브에서 구입하려면 뭐를 사야 하는지 도움 .. 1 masca 2013/10/29 2,726
313197 마트에서 파는 오리털이불 괜찮나요? 1 냥미 2013/10/29 744
313196 영화 러브 레이스 보신분? 2 어때요 2013/10/29 671
313195 노처녀의 절친이 연애를 해요... 3 몰랑...... 2013/10/29 2,885
313194 시오코나 빵집에서 맛있는 빵 뭐 있어요? 9 급질 2013/10/29 1,355
313193 오늘은 꼭 등산가야되는데 10 .. 2013/10/29 1,2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