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꿈을 많이 꾸는 편이고, 또 잘 맞는 편이예요.
근데 이번에 꾼 꿈은 정말 뭔가 기분이 나쁘고 잊혀지지가 않아요.
내용을 간단하게 요약하면,
제가 날개같은게 달려서 하늘을 날다가 누군가랑 싸우고 집으로 내려왔어요.
내려와서 보니까 엄마가 제방 가구를 다 아파트 복도에 내 놓으셨더라구요.
그거 보며 발끈해서 "엄마는 왜 나한테만 이러냐"하고 엉엉 울면서 대들다가 깼어요.
저는 작년에 결혼해서 지금 따로 살구요. 엄마가 밖에 내 놓은 가구 들 중에는
제가 결혼하면서 가져온 화장대도 있고, 여튼 제 방에 있던게 다 나와 있었어요.
제가 가져온 거 말고는 아직도 친정 제 방에 고스란히 남은 가구구요.
이거 꿈해몽을 찾아보는데 가족이 중병에 걸리거나, 죽을 징조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제 가구라서 꼭 저한테 그런 일이 일어날 것 같은
혹은 남편한테 안 좋은 일이 일어날 것 같은 생각이 자꾸 들어요.
제발 개꿈이라고 좀 해주세요 ㅠ_ㅠ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제 가구를 다 문 밖에 내 놓는 꿈을 꿨어요.
1. 개꿈
'13.10.29 5:55 AM (82.216.xxx.14)그거 개꿈이에요
사실은 저도 몇일전에 기분나쁜 꿈꿨어요.
울집 부억 바닥이 물에 몇 센치 잠겨서 부억가구가 망가질까봐 걱정하는 꿈이었어요.
제 생각엔 원글님이나 저나 마음상태가 불안해서 꾼 꿈일것 같아요. 너무 걱정하지 말자구요2. yj66
'13.10.29 7:05 AM (154.20.xxx.253)꿈은 그냥 그 사람의 심리 상태에요.
뭔가 최근에 친정에서 쓰던 가구 하나 가져와야 겠다 생각 하신적 없나요?3. 개꿈
'13.10.29 7:46 AM (175.223.xxx.188)그거 개꿈이예요. 저는 좋은일이있을땐 좋은꿈꾸고 나쁜일이있을땐 나쁜꿈꾸어요 그리고 무슨일인가를 지ㅏ꾸생각하면 그일이 꿈에나타나구요
4. ..
'13.10.29 10:01 AM (210.104.xxx.130)심리학적으로 꿈은 나의 무의식이 내가 지금 필요한 것을 나만이 알 수 있는 상징언어를 이용해서 말을 해주는 거래요. 꿈 속에 나타나는 모든 인물은 다 자기라고도 하구요. 저는 관련 책만 몇 번 읽었을 뿐이지만, 느낌이 님이 지금 기존에 해오던 방식에 뭔가 어려움에 부딪힌 게 아닌가 싶어요. 그 해결방법은 내가 억압해 놓았던 무의식의 힘에서 가져오라고 꿈이 얘기해 주는 것 같아요. 커다란 가구는 내가 특히 많이 억압한 거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원글님이 이성적인 분이시라면, 감정의 도움을 받으라는 메세지일 것 같아요. 모든 꿈 해석은 자기가 하는 거라고 하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5. 원글이
'13.10.29 2:48 PM (119.192.xxx.123)저는 이십대 후반에 결혼한 편이라, 제 친구들 사이에선 엄청 이른 편이었거든요. 그래서 제가 집안의 근심거리는 아닌 것 같아요. 엄마한테 요즘 좀 근심되는 일이 있긴 한데, 그게 해결되는 꿈이면 정말 좋은 것 같아요. ^-^ 엄마집 제 방에 있는 가구는, 사실 다 낡은 거라서 가져오기는 좀 민망한게 많아요.
도움 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좋게좋게, 좋은 쪽으로만 해석해야겠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27834 | 칠봉이 일본으로 떠나는 건가요? 1 | 팔봉이 | 2013/12/06 | 1,017 |
327833 | MB "넬슨 만델라, 자유의 소중함 깨닫게 해".. 15 | ..... | 2013/12/06 | 1,183 |
327832 | 연아양 언제 나와요? 3 | 팬 | 2013/12/06 | 1,316 |
327831 | 외로우니...돈이 모이네요. 혹은 안 쓰게 되네요.ㅠㅠ 6 | 인생은 그런.. | 2013/12/06 | 2,898 |
327830 | 10년안에 일어날일 읽다보니 4 | 난 | 2013/12/06 | 1,361 |
327829 | 김장김치가 달아요 ㅠㅠ 4 | 김치 | 2013/12/06 | 4,726 |
327828 | 피겨 경기보세요? 5 | 지금 | 2013/12/06 | 1,174 |
327827 | 나정남편이 쓰레기네요ᆢ 35 | 햇살 | 2013/12/06 | 13,301 |
327826 | 일 못하는 부하 1 | 고민 | 2013/12/06 | 935 |
327825 | 고대 물리학과 vs 한양대 융합전자과 둘중 어데가 나을까요? 24 | 판단 | 2013/12/06 | 5,035 |
327824 | 대추즙이 원래 한약냄새가 나나요? 3 | 불면증 | 2013/12/06 | 859 |
327823 | 상속자들보다가.. | fairy .. | 2013/12/06 | 791 |
327822 | 대전은 중학교를 둔산동으로 가야 하나요?? 4 | ^^ | 2013/12/06 | 1,935 |
327821 | 수능 3,4,4,4,5등급..표준점수 445점이면 4 | 공부할래 | 2013/12/06 | 3,009 |
327820 | 칠봉이 혹시 8 | sweet .. | 2013/12/06 | 2,856 |
327819 | 자판 글씨가 안 보일 정도로 작아졌어요. 4 | ... | 2013/12/06 | 561 |
327818 | 인간관계 처세도와주세요!!! 5 | ㅎㅎ | 2013/12/06 | 1,963 |
327817 | 칠봉이.. 12 | ... | 2013/12/06 | 3,231 |
327816 | 얼굴에 점 빼보신분들 봐주세용~ 2 | 삐용삐용 | 2013/12/06 | 1,512 |
327815 | 순천만 근처에서 꼬막 음식으로 유명한 음식점은 어디인가요 3 | 싼타 | 2013/12/06 | 1,136 |
327814 | 전자책 도서관 덕분에... 1 | ㄱ | 2013/12/06 | 840 |
327813 | 임플란트 수술과정이 어케되나요? 14 | 임임 | 2013/12/06 | 2,593 |
327812 | 내란음모 15차 공판…국정원 '황당한' 수사 도마 위 6 | 헤르릉 | 2013/12/06 | 712 |
327811 | 임산부인데 방부제가 든 인공눈물 괜찮나요? 4 | 임산부예요 | 2013/12/06 | 4,469 |
327810 | 심장에 좋은 음식 뭐가 있나요..? 5 | 마음 | 2013/12/06 | 2,17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