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집에서 난방분배기가 터져서 우리집 주방 천정 화재감지기 쪽으로 물이 줄줄 흘러
바께스(들통)으로 받치고 천정도 젖었어요...
천정 벽지가 실크벽지라 부분시공이 안되서 통(전체)로 시공을 해야되고
거실과 주방이 연결되어 있어 거실,주방 천정을 같이 도배해야하는데
비어있는 집이 아닌 생활하는 가구 등등 살림살이가 있어
여자 인부 2명과 도배지 비용 12만원을 합치니 처리비용이 38만원이 나왔습니다...
근데 윗집에선 주방쪽만 도배를 하라고 하고 20만원 반만 주겠다며
나머지는 저희가 부담하라 합니다.
그런면 도배지 이은 자국도 남고 색깔 차이도 납니다 ㅠㅠ
어찌해야 할까요?
추가로 말씀드리면 누수될 걸 방치하면 천정 석고보드에 곰팡이가 펴서
석고보드까지 교체하려면 비용이 더 들고 그 비용 또한 윗집 부담이라
업체에서 시킨대로 윗집에 내용을 이야기 하고 천정 벽지를 뜯어서 석고보드를 말리는 작업을 하는 등
저희는 윗집에 비용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노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반만 부담하겠다는 겁니다.
또 하나 베란다에도 누수가 있습니다...
베란다 샷시 창틀 아래에는 방수처리가 안되어 있는데
베란다 샷시 실리콘이 떨어지면서 그리로 빗물이 들어가 우리집 천장으로 떨어져
페인트가 다 일어나 있습니다...
아파는 건축연수가 20년을 훌쩍 넘었는데 윗집은 처음 샷시 그래로 거든요
그래서 페인트 떨어지는 정도가 심합니다.
아파트 관리실 영선반장하고 올라가 판정하고 실리콘 작업을 다시 해달라고 얘기했었는데
윗집에선 업체를 부르지 않고 윗집 아저씨가 직접 작업을 한 모양입니다.
그러나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베란다 난간 사이로 베란다 안에서 한 작업이 효과 있을리 없지요.
또 베란다 샷시 교체하려고 견적을 알아보고있다고해서
교체되면 문제가 해결되니까 하고 나뒀었는데
나중되니까 아파트 노후를 핑계대며 샷시 교체는 하지도않고 그대로 있습니다.
이웃간에 얼굴 붉힐 수 없어 그냥 넘어갔는데
이번 누수에 이렇게 나오네요...
방법 1 - 윗집에서 준다는 비용 반만 받고 저희가 부담해서 도배한다.
방법 2 - 법적으로는 필요경비와 위자료까지도 청구할 수 있다고 합니다.
법적 배상범위를 얘기해주고 필요경비 전체을 받는다.
방법 3 - 방법2로 안될경우 소송으로 들어간다.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