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은 너무나 무심하고 소리에 대해 심하게 무감각한 정도라
제가 위에서 쿵쿵 거리는 소음 +진동 때문에 잠을 못잔다 그러면 이해를 못합니다..
'넌 그냥 저기 산속에 들어가 살아라' '운동 빡시게 해봐라 잠이 안오나..' 버럭버럭 ㅠㅠ
그렇게 해서 잠이 솔솔 올거면 수면제가 왜 있고 신경 정신과나 수면장애 클리닉이 왜 있겠어요ㅠㅠ
직장인 불면증 환자들은 또 어떻게 설명 할것이며...
그놈의 진동은 귀마개를 해도 안되고 몸이 먼저 깨버리니 운동도 소용이 없네요ㅠㅠㅠㅠ
이러다 쓰러질 것 같아서 수면제를 처방 받았는데 무서워서 일주일은 놔뒀다가..
어제 도저히 못참고 그 작은 한알을 그나마 반개로 잘라서 먹고 잤더니..신기하게도 20분 만에 잠이 쏟아지더라구요..
정말 중간에 꺠지도 않고 6시간 정도 잔 거 같아요. 근데 이게 잠도 너무 잘오고 뒤끝고 없다보니 더 무서워 집니다;;
매일 먹으면 아무래도 안되겠죠?? 어떤 사람은 면역되서 4개를 먹어도 잠 안온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