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소개팅을 해서 결국 정식으로 사귀기로 했답니다.^^
남자분이 원래 결혼을 하고 싶어하시기도 했고
저도 그렇고.. (둘다 30대 초반)
그분도 저를 처음 보자마나 마음에 드셨다고 하고
사실 저도 그랬고....^^
선은 아니지만 처음 만났을때부터 결혼에 관한 이야기도 많이 나눴어요.
꿈꿔온 삶이라던지.. 결혼식.. 신혼여행.. 자녀...
전 부모님께 말씀아직 안드렸는데
그분은 벌써 부모님께 저의 존재?를 말씀드렸다고 해요.
며칠전에는 우리 언제 결혼할래요?? 는 아니지만
굉장히 진지하게 "언제(어느 계절에) 결혼하고 싶어요?" 라는 질문도 하더라구요^^
모르겠어요.
그냥 결혼 염두하고 남자를 사귀어본적이 없거든요...
김치국 마시는것도 있지만 왠지 빠르게 진행될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좋기도 하고 불안하기도 하고...
누구는 정신차려보니 아빠손잡고 예식장 걸어들어가더라.. 라고 하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