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전 사무실 의자에 일하면서 부터 아프기 시작한 허리가 이젠 고질병이 되었네요.
정형외과, 산부인과, 한방병원...ebs에 나온 명의까지 안가본데가 없어요.
물론 ct나 엑스레이 찍어봐도 뼈는 아무 이상이 없습니다.
제 주변에도 의외로 뼈에 이상이 없어도 허리 통증때문에 고생 하는 분들이 많은것 같아요.
몇달전 자게에 올라왔던 철봉까지 구매해서 하라는 데로 했건만.. 또 변함이 없네요.
ebs에 나왔던 산부인과 의사는 사진 촬영후 스트레스가 원인이라 골반통이라는 진단을 내려주신후
약 몇달동안 복용해도 효과가 없자 자궁적출 수술을 권하더군요.
하지만 남편도 반대하고 저도 이해가 가지않아 그냥 검사비와 약값으로 거금만 지불하고
다시 현재 상태 입니다. 스트레칭이나 운동을 하면 그때만 좀 낳고 또다시 제자리..
앉는 자세나 평소 생활 습관이 원인이라는 분석이 많지만 그래도 너무 심하게 아파요.
평생을 아픈 허리로 살아야 한다는 사실에 가끔은 우울증도 심하게 오구요.ㅠㅠ
제 소원은 늦잠을 자보는 거에요. 침대위에 텐퍼매트리스를 깔았더니 조금은 좋아젔지만
수면중 2-3시간에 한번씩 허리가 아파 깨기 때문에 숙면이 안되 늘 피곤하고 힘들어요.
허리통증에서 탈출하신 분들... 꼭 알려주세요...하루하루가 너무 너무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