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로하신 친정부모님께서. 서울의 모 뇌혈관질환 전문병원에 정기적으로 다니시다가.
최근 mri를 비롯한 여러 가지 검사를 그 병원에서 받고 뇌 혈관이 막힌 곳이 있다면서
수술을 해야한다는 진단을 받으셨어요.
1년전까지 , 다니던 대학병원이 있었는데. 구청건강강연에 나온 그병원 의사말에 혹해서.
그병원 으로 옮기신후, 당장 입원하라는 의사지시에. 입원하고, 약물치료만 2주정도 받다가.
퇴원했었어요. (1년전상황)
뇌혈관이 막힌 부분이 있다는 것은, 여러해전에 이미 대학병원에서 진단받았었고.
관찰이 필요하단 소견이었고. 그후로. 그 대학병원에 적을 두고. 정기적으로 다니셨었는데,
1년전에 이병원은 당장 큰일이 날것처럼. 난리를 쳐서 급히 입원했었고.
결론은. 그냥. 약물치료한다는 명목으로. 2주정도 입원했다가. 결국. 엄청난 병원비만
물고 나온 전력이 있어요 ㅠ
문제는 ,,,,그병원에서 혈압을 잘 잡아준다고. 맹신하신 저희 부모님이 여전히 그후로도
그병원을 계속 다니신거에요.(인터넷 검색하니.. 악명높은 병원이네요)
도저히. 그병원에서 수술은 안될 것 같아서. 병원을 옮기고 싶은데. 문제는
이번에. 검사비만 백만원이 넘게 들어갔는데.. .. 다른병원으로 옮길 때 절대로. mri를 비롯한 검사기록을
안준다고 한다네요.
기록안떼준다는 이유로 수시로.그병원 원무과는 소란스럽다고 하고요.
그동안 들어간 검사비가 아까워서. 선뜻 병원을 옮기지도 못하고 ,, 저희부모님은 맘고생중이시구요.
그병원 가시지말랬는데. 우겨서 다니시곤. 다시 일이 이렇게 되니 자식보기 면목없어하시구요.
별다른 무기가 없는 저같은 소시민이 그런 대책없는 병원을 상대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조언이 절실하네요.
미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