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5아들,공부할때 자꾸 꼬추를 만져서 전혀 집중을 못해요.

화장실도자꾸가고 조회수 : 4,250
작성일 : 2013-10-28 11:13:28

아직 아기같은 12살 외동아들인데요.

컴퓨터도 안하고 스마트폰도 없고해서 성적인 정보에 아직 노출이 덜되었는데

친구들 만나고 오면 한번씩 이상한 얘기, 요상한 얘기를 물어보고 해서 걱정이 되긴했거든요.

그런데 요새 며칠사이에 공부할때 책상에 앉으면 자꾸 손이 바지안이나 아니면 바지 위에서 꼬추를 만져서

못하게 하면서 가서 보면 바지위로 튀어나와서 커져있더라구요.

그럴때이니 못본척 하라고들 하시지만

아이가 전혀 공부 진도가 안나가니 자꾸 문열어놓고 감시하게 되네요.

수학 문제집 2장 푸는데 두시간도 걸리니까요.

자꾸 꼬추를 만지니 화장실도 자주 가고 당연히 집중도 안되니 채점하면 엉망이고요.

이런 상황이니 모른척하고 만지게 내버려둘 수는 없어서

**야 꼬추 만지지 말자를 하루에도 몇십번씩 하는지 모르겠어요.

자꾸 만지면 염증 생겨서 화장실도 자주가고 병원에서 아픈 주사도 맞아야된다고 말하고 본인도 인지는 하는데

손이 가나봐요.

밤에 혼자 잘때나 다른거 할때 그러면 어찌 눈 감아주겠지만

숙제나 공부 잠깐 할때 특히 손이 항상 밑에 가있으니..

저도 자꾸 지적하고 하지말라고 하는게 역효과라는건은 알지만

달리 방법이 없어서요.

현명한 부모님들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IP : 59.12.xxx.3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심심한가
    '13.10.28 11:18 AM (125.186.xxx.25)

    문제는

    더러운손으로 자꾸만지면

    병균들어가서 요로감염.요도염 걸려요

    자제하게하는것이 맞는듯 싶어요

  • 2. 요즘 초5가
    '13.10.28 11:19 AM (203.226.xxx.63)

    뭐가 아기인가요,,

  • 3. 원글
    '13.10.28 11:20 AM (59.12.xxx.36)

    그러게요. 그 말은 며칠동안 계속 했거든요.

    아주 습관적으로 만지니 자꾸 거기에만 신경이 곤두서있어서 공부를 할 수가 없어서요.

    어떻게 자제를 시킬지..

  • 4. 자제는
    '13.10.28 11:26 AM (202.30.xxx.226)

    못시키는거 아닌가요?

    대신 밖으로 내보내서 운동을 하게 해줘야겠네요.

    동네축구, 야구..등등요.

  • 5. 원글
    '13.10.28 11:27 AM (59.12.xxx.36)

    운동은 농구도 하고 검도도 시키거든요.

    공부하라고 책상에 앉으면 더 그러는것 같거든요.

    그럴때마다 운동을 시킬 순 없으니까요.

  • 6. ....
    '13.10.28 11:37 AM (14.52.xxx.71)

    저두 그랬는데요. 더러우니까 손대지 말라구요. 그리고 손씻고 오라고 해요. 암튼..
    그럴때는 주의를 딴데로 돌리는게 젤 좋겠죠.
    나오라고 간식먹자고 하거나..
    공부할때 그냥 거실에서 같이 앉아서 해도 좀 덜하겠죠. 문제집 채점을 바로바로 해주거나 옆에서
    다림질을 하거나...
    혼자 있으면 좀 심심하기도 하고.. 옆에서 사람이 왔다갔다 좀 산만하게 해주면 더 나을지도요. 지금 5학년에
    공부가 엄청 집중을 요하는것도 아니고 슬슬 조금씩만 하면 되니까요.

  • 7. 원글
    '13.10.28 11:42 AM (59.12.xxx.36)

    감사합니다.
    이제 딱 시작인것 같아서 덜컥 걱정도 되고 제가 옆에 계속 있을 수도 없고..

    저도 본인도 힘들어서
    아이 옆에서 채점도하고 했는데
    아이가 공부할동안 집안일을 안할수도 없고..
    참 어렵네요

    그런데 ....님 아드님은 이제 안그런가요?

  • 8. ...
    '13.10.28 11:48 AM (14.52.xxx.71)

    안그러는데요. 어쩌다 몇달에 한번.
    공부를 하면 얼마나 한다고.. 저는 애가 하는거 없이 문제집 붙들고 있는지 20-30분 되면
    바로 그만 하라고 해요. 차라리 놀라구요. 그렇게 질질붙들고 있는 습관이 공부 안하는것보다
    더 안좋은거 같아요.
    그리고 저는 항상 밀착이에요. 남자애들은 잠시라도 눈을 떼면 문제가 생기기때문에
    늘 옆에서 같이 지내요. 물론 친구처럼 부담없이요. 집도 안비우고요.

  • 9. 메론은메로나
    '13.10.28 11:51 AM (223.62.xxx.92)

    초5면 자위 시작할 나이가 돼서 그런거니 교육시켜주시고 요로감염 안되게 주의만 하셔야죠. 보이는 곳에서 못하게 할 수는 있지만 안할수는 없으니까요

  • 10. 원글
    '13.10.28 12:00 PM (59.12.xxx.36)

    못하게해도 되는거지요?
    죄책감 느끼게 하면 안된다고 하셔서..
    저는 직장맘이라 밀착 상황이 안되서요.
    며칠사이에 갑자기 저러니
    저도 아이도 정말 힘드네요.

  • 11. ...
    '13.10.28 2:12 PM (175.223.xxx.25)

    공부가 재미없어서 기분을 편안하게 하는 행동이 나오는 것 같아요. 맘에 안들거나 골치아픈 일이 생기면 저도 모르게 그쪽으로 손이 가는 버릇이 있는 남학생도 봤어요.
    잔인한 충격요법인데 몰래 마늘즙을 손에 바르게 하고 공부하게 해보세요. 연필에 미리 발라놓던지요. 죽음의 고통이...
    손톱 깨무는 버릇 있는 아이 손끝에 쓴약 바르는 것처럼요. 하지만 아이가 심적으로 불안이 있어 그런것이라면 강제로 버릇을 고쳐도 다른버릇이 또 생길지도 몰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7717 일반고에서 내신 잘 받아 대입성공한 케이스 좀 들려주세요 10 중3맘 2013/12/06 2,797
327716 오늘 아침 라디오에서 들은 연아선수에 대한 평 3 감사합니다... 2013/12/06 2,058
327715 사주믿으세요???? 11 언니들^^ 2013/12/06 3,205
327714 30대 후반 싱글여자 8 very_k.. 2013/12/06 3,295
327713 카시트 정말 5~6년 사용이 가능한가요? 7 .... 2013/12/06 1,447
327712 대학 선택 어렵습니다 5 고3맘 2013/12/06 1,680
327711 깨무는 고양이 고칠 방법 없나요? 16 냥이 2013/12/06 3,604
327710 사과말릴때 사과심 사과심 2013/12/06 1,165
327709 [레 미제라블 25주년 기념공연 dvd] 봤어요. 6 레미제라블 2013/12/06 863
327708 등유 팬히터 집에서 사용 어떨까요 3 자린고비 2013/12/06 2,921
327707 일민간단체, 태평양 연안지역에서 잡힌 물고기도 안심할 수 없다... 참맛 2013/12/06 435
327706 다시 조언구합니다. 경북대 사학, 경희대수원 영미학과, 성신여대.. 32 호호언니 2013/12/06 3,042
327705 착한 가격의 원목식탁 브랜드 있을까요??? 5 ... 2013/12/06 2,316
327704 강아지 맡기는데 사례를 얼마 하면 좋을까요? 32 얼마쯤 2013/12/06 2,653
327703 구몬 한자하시는분들.. 4 ㄷㄷ 2013/12/06 3,461
327702 욕조 하수구 머리카락 청소방법요 5 dlfjs 2013/12/06 5,170
327701 예측대로 댓글 2200만! 특검 불요 사퇴 긴요 1 손전등 2013/12/06 518
327700 항공대 경영학과 vs 세종대 경영학과 6 문의맘 2013/12/06 4,209
327699 김연아 선수 경기 시간이 정확히 어떻게 되나요? 7 경기보고파 2013/12/06 2,152
327698 너무나 고귀하신 우리 공주님.......ㅠㅠ 10 oops 2013/12/06 3,060
327697 뾰루지는 그냥 안 건드리는게 최선이겠죠?? .. 2013/12/06 471
327696 갑상선 호르몬약을 모르고 한알 더 먹었다면.. 6 푸른동산 2013/12/06 1,853
327695 고소영 비트를 보고 펑펑 울었네요 4 ... 2013/12/06 3,065
327694 대놓고 공격하는 상사, 직접 이야기를 해야할까요? 27 ... 2013/12/06 2,601
327693 이래서 떡대떡대 하나봐요. 3 .. 2013/12/06 3,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