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급)폐렴-혈액배양검사

엄마 조회수 : 2,353
작성일 : 2013-10-28 08:48:11
네살 딸아이 기침감기 일주일쯤 앓다가 고열와서 종합병원에 폐렴으로 입원했어요.어젯밤에..
오늘 오전중으로 사타구니에서 혈액체취해서 배양검사 한다는데요
제가 알아본 바로는 이검사가 무지 아프다는데 아이가 어려서부터 병원생활을 많이해선지 공포심이 어마어마 해요.

제가 궁금한건
이검사를 보통 입원 첫날 바로 하나요? 물론 정확한 항생제를 쓰면 좋겠지만 결과가 바로 나오는 것도 아닌데.. 의사 말로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하긴 하더라구요. 근데 아이가 또 기겁할 생각하니..

작년에도 아이가 이유없는 고열로 입원했을 때도 이검사를 하자고 했는데 그땐 입원한지 며칠 지난 후였거든요. 그때도 제가 하루만 기다려 보자고 했다가 열내려서 그냥 퇴원했거든요. 담당의는 다른분인데 이번엔 워낙 처음부터 강력하게 말씀하셔서요.

유난 떠는거 같긴한데 아이가 응급제왕절개로 태어나서 한달넘게 신생아중환자실에 입원한걸 시작으로 검사니 주사니 너무 시달려와서 주사바늘 하나 꼽는것도 정말 왠만하면 이젠 피하고 싶네요.
IP : 223.32.xxx.22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뇨
    '13.10.28 9:19 AM (125.186.xxx.25)

    저희애도
    딱 5살에 폐렴입원한적있었는데

    그냥 채혈만하고 채혈검사하고 바이러스유무. 여러가지
    유무검사만하던데

    엑스레이는찍었고
    첫날입원부턴 그런거한적은 없는듯 싶어요

  • 2. 하세요
    '13.10.28 2:16 PM (180.66.xxx.3)

    원래 혈액배양검사는 원인불명열에 하는 검사입니다. 보통 이렇게 폐렴으로 고열와도 많이 하구요.

    그리고 사타구니에서 채혈하는걸 서혜부 천자라고 하는데 통증 심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보통은 다른부위에서 채혈하는데 아이가 혈관이 없나보네요. 혈액배양검사는 의사가 권유하면 하는게 좋습니다. 사람 혈액속에는 원래 세균이 없습니다. 그런데 세균이 혈액중에 침투해서 증상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어요. 이걸 패혈증이라고 하죠. 패혈증 위험한건 다들 아시죠? 그걸보는거에요.

    보통은 검사결과 나오기 전에 열내리고 퇴원하는데 간혹 안그런 경우도 있어요. 그런 경우를 대비한 보험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3. 원글
    '13.10.28 2:30 PM (223.32.xxx.229)

    네 결국 검사했습니다. 결과가 그렇게 오래걸리는 줄은 몰랐네요. 의사도 패혈증 운운하면서 좀 강압적으로 얘기하더라구요.
    깨끗한 피를 뽑아야한다며 사타구니에서 뽑았고 애는 난리였죠. 손등 혈관에서 체혈해서 이미 일반?혈액 검사는 어제 했구요.
    보험이라고 하기엔 너무 끔찍한 검사였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6749 갤럭시 S4가 공짜라니... 27 --- 2013/12/02 10,136
326748 70대 부모님 스마트폰 추천해주세요.. 4 스마트폰 2013/12/02 1,953
326747 지금 종북몰이 대다수 사람은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건강한 시민&.. 호박덩쿨 2013/12/02 629
326746 평행을 달리던 말다툼중에 '그만하자'라고 했더니 더 크게 화를 .. 1 친구와 말다.. 2013/12/02 922
326745 미국 한아름 수퍼가격 어떄요? 15 2013/12/02 1,935
326744 온수매트 쓴지 한달째인데 전기료가 2700원정도 더 나왔네요 9 유니마미 2013/12/02 4,927
326743 친한언니 결혼식 다녀온 임용고시생입니다 2 지봉 2013/12/02 3,488
326742 한국사람들이 후회하는 5가지 4 설문 2013/12/02 3,339
326741 예쁜것도 다 소용없어요 23 손님 2013/12/02 16,128
326740 베란다가 없는집에서는 화초는 어떻게 키우나요? 2 ... 2013/12/02 1,568
326739 이런 와이프라면 장가 잘간 걸까요? 15 객관적으로 2013/12/02 4,747
326738 실수투성이, 대충대충,꼼꼼하지 않은 남편을 두신 주부님들...... 8 허둥지둥, .. 2013/12/02 1,940
326737 패밀리세일이란 카페에 난리가.. 28 뉴스 2013/12/02 16,909
326736 친정엄마께 뭔가 해드리고 싶어요.. 2 초5엄마 2013/12/02 1,027
326735 450만 원 삼성 TV, 美 '직구'는 215만 원..한국은 봉.. 9 우리는 2013/12/02 2,304
326734 연예인 누구 좋다 예쁘다 하는 거... 3 ... 2013/12/01 1,539
326733 인천공항 매각 되었나요? 4 ㅇㅇ 2013/12/01 1,288
326732 미싱 추천 좀 해주세요... 8 효녀될래요 2013/12/01 1,343
326731 코성형 2 코성형 2013/12/01 1,382
326730 전학 한달동안 갔다가 다시 돌아올수 있을까요? 9 될까 2013/12/01 2,166
326729 응사에서 윤진이 약 뭐에요?? 2 H 2013/12/01 3,221
326728 오바마케어 나와요(민영화관련) 12 최후의권력 2013/12/01 1,425
326727 김하늘은 왜 열애 스캔들이 없는거죠? 22 22 2013/12/01 22,699
326726 비행기에서 만난 남자를 다시 만난 이야기 (후기) 40 2013/12/01 17,091
326725 화장 잘 하시는 분..조언 부탁드려요.. 3 ... 2013/12/01 1,5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