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개월 아기 데리고 일산 나들이해도 될까요

블루베리 조회수 : 2,451
작성일 : 2013-10-28 06:13:55

아기가 곧 4개월 되는데요
시엄니가 전화하셔서
시아버지 생신 때 꼭 데려오라셔서ㅠ.ㅜ
저희 차도 없어서. 가려면 택시 타거나
하루 렌트해야하거든요..
시엄니는 택시 타고 오라시는데
솔직히 그건 좀;;;;;;
아기 보고싶은 어른들 맘은 이해되지만
왕복 적어도 3시간인데 걱정도 되구해서 여쭤봐요~~

의견 구하는거니 날선댓글은 사절해요^^~

 

 

======================

날선 댓글 사절이라고 했지만

많은 분들이 시댁가기 싫어서 핑계댄다고 비아냥을 ㅍ,ㅍ

 

제가 핸드폰으로 간단하게 적다 보니

전달이 잘 안 되었나 봅니다.

 

1. 일단 전 시부모님께 아기가 차 타는게 불안하니 저희 집으로 모시겠다고 말씀드렸었구요 .

2. 택시는 탈 수야 있지만 카시트 없이 아기를 차에 태우는 게 불안해서요 .

사실 급정거해서 아기 머리가 흔들려도 기사 님이야 죄송하다고 한마디 해주시면 끝인거잖아요.

3. 가게 되면 렌트+ 카시트 를 위해 카시트를 구매할 생각입니다만  

가격도 가격인지라 (최소 30만원 이상이고 저는 운전 못하니까요 다음 설에 쓰겠네요.)

그냥 시부모님께서 저희집에 오시는게 더 낫겠다 싶은 생각도 솔직히 큽니다.

4. 시댁 가기 싫으면 그냥 안 가지 어차피 글까지 올려서 아기 핑계를 댈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여기 글썼다고 누구한테 보여줄 것도 아니고;;

오히려 아기를 위해서는 어른들이랑 자주 보는 것이  더 교육적이지 않을까요.

그치만 지금은 아직 아기가 어리기 때문에

'머리가 흔들리고 스트레스 받을까봐' 걱정되어서

육아 경험이 있는 분들이 많은 82에 여쭤본 건데  잘 전달이 안 되었나 봅니다.

5. 답글들에 시댁가기 싫은 여자에 대한 비난이 엿보여서 살짝 놀랐네요.

설사 그렇다 해도. 가기 싫을 수도 있는 건데 넘 예민들 하십니다. 흑.

 

사실 82라면

'흔들린 아기 증후군은 그 정도라면 괜찮아요.

라던가

'6개월 전에는 위험하니 두 달 정도만 기다리세요'

'---카시트가 좋으니 그걸 써보세요'

 

뭐 이런 식의 답글이 달릴 것을 기대하고 올린 글인데

맘들이 다 같진 않다는 걸 느낍니다.

 

IP : 121.167.xxx.64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0.28 6:18 AM (125.181.xxx.152) - 삭제된댓글

    계시는 지역이 어디신가요?
    4개월이면 외출 못할만큼 어린건 아닌데요
    왕복 3시간이면 편도 한시간 반이니 아주 먼 코스도 아니구요

  • 2. 코스코
    '13.10.28 6:18 AM (184.101.xxx.41)

    4게월이면 문제 없는데
    엄마가 가기 싫은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

  • 3. ..
    '13.10.28 6:26 AM (218.52.xxx.130)

    4개월 아기가 왕복 3시간이 못 다닐만한 거리는 아니에요.
    저만해도 아기 백일 다음날부터 왕복 6시간을 매주 다녔으니까요.
    하지만 차량을 렌트하거나 택시를 타고 가야하고
    행사날이니 이사람 저사람 아기 구경하고 이쁘다, 어떻다 말이 많을테니
    아기가 손타서 힘들겁니다.
    그게 걱정이네요.

  • 4. ..
    '13.10.28 6:27 AM (27.117.xxx.127)

    오시는거보다 가는게 낫다는 맘으로 다녀오세요
    아니면 오시라고...

  • 5. 막장
    '13.10.28 6:46 AM (125.142.xxx.160) - 삭제된댓글

    아가야 우리손주 많이 컸지 느무 보고 싶구나
    이럼시롱 댁으로 찾아 오셔서 3박4일 있어 봐~~~
    야 아기 데리고 3시간 왕복 별거 아닌줄 알것
    같은디요^^ 쯧쯧

  • 6. ㅇㅅ
    '13.10.28 7:00 AM (203.152.xxx.219)

    편도만 말씀하셔야죠 편도 한시간 반이죠?
    왜 시집까지 갈 거리를 말할때 왕복 걸리는 시간을 말씀하시는지 참 이해가 안감;;
    아마 서울 일산쯤 되나봅니다.
    저희 친정이 서울남쪽, 저희집이 일산인데 딱 한시간 반 정도 걸리거든요.
    4개월 아니라 백일 전에도 데리고 다녀올수 있는 충분한 거리임..
    저는 애기 산후조리 하러 친정갔다가 일주일만에 (애기 태어난지 열흘만에) 다시 일산 우리집으로 온적도
    있어요. 그랬다가 다시 백일무렵 친정갔다 집에 오고...
    그때 남편이 차로 출퇴근할때라 택시 대절해서 다녀왔어요.그렇게 비싸지도 않아요.
    지금도 한 2만 ~3만이면 택시로 서울 친정까지 감..

  • 7. ..
    '13.10.28 7:22 AM (125.183.xxx.42)

    애기 건강상태에 따라 결정하세요.
    애기 짐만해도 한보따린데 챙겨나갈 생각하면
    내키지 않더라고요.
    서로서로 배려해주면 좋을텐데 말이죠.
    그리고 시댁가는 것과 친정가는 것은
    같은 거리라도 심적으로 많은 차이가 있죠^^

  • 8. ㅈㄱ
    '13.10.28 7:43 AM (116.36.xxx.7)

    부담되는 건 알겠지만 좋은 마음으로 다녀오세요. 짐 너무 많이 갖고 가지 마시구요. 그 개월수면 데리고 다니기 좋을 때에요^*^

  • 9. ...
    '13.10.28 8:01 AM (114.129.xxx.95)

    4개월이면 외출충분히 할수있죠
    애기 핑계는 둘째치고 원글님이 시댁가기싫은가봐요..;;;

  • 10. ..
    '13.10.28 8:05 AM (115.143.xxx.41)

    당연히 왕복 거리를 적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애가 일산에 갔다가 안돌아오는것도 아니고 애가 차타는 시간은 3시간 맞잖아요
    편도거리로 안적었다고 뭐라하시는분들 이상해요
    저는 애를 안키워봐서 그론가.. 120일된애가 3시간이나 차타는건 많이 무리같아보이는데..

  • 11. ㅇㅅ
    '13.10.28 8:07 AM (203.152.xxx.219)

    심적으로 차이가 있다고 해도 시집도 가야하는거죠. 남편도 마찬가지
    처가 본가 가는데 심적으로 차이가 있다고 해도 처가도 가야하는거고요. 그게 결혼이예요.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자기 친정(본가)가는거 좋아하는것도 아니고 저도 죽을맛이더군요.
    오죽하면 산후조리 하러갔다가 일주일만에 보따리싸들고 갓난쟁이 데리고 집으로 돌아왔을까요..
    그시절은 (지금부터 18년전)은 산후조리원 이런것도 없었고 산후조리 도와주는 도우미 이런 개념도 없던
    시절이라 ;; 초산에 그냥 집으로 와서 남편 저녁때 퇴근하면 남편이 아기목욕시켜주고 그냥저냥
    저 혼자 했었습니다. 암튼 필요없는 말이고..
    암튼 부모님도 아기 보고 싶으실테니 좋은 마음으로 다녀오세요. 게다가 생신이시라잖아요.
    전 시부모 될일은 죽었다 깨나도 없을 외동딸 엄마지만 며느리들이 친정하고 시집 심정적으로 구별해서
    행동까지 옮기는것보면 좀 그렇습니다. 원글님께 드린 말씀이 아니고 윗님중에 시집가는것과
    친정가는것은 같은거리라도 심적으로 많은 차이가 있다는 말 듣고 드리는 말씀...
    심적으로 차이있어도 결혼했으니 행동은 같이 해야죠.

  • 12. 흠흠흔
    '13.10.28 8:16 AM (59.7.xxx.78)

    어디 애업고 이역만리라도 떠나는 것처럼 적어놨네요.

  • 13. 미안한데
    '13.10.28 8:32 AM (175.197.xxx.75)

    그런 소리 들어도 싸다,싶어요, 원글님.

    애 있는 게 벼슬인가, 4개월짜리가 어디가는 게 대수인가?
    등등

    그냥 시댁 가기 싫으면 싫다고 하세요. 엄한 애 핑계대지말고.
    같은 여자지만 흉해요.
    애가 보고 배울까 두렵소.

  • 14. ...
    '13.10.28 8:35 AM (117.111.xxx.70)

    한시간 반거리에 무슨 렌트예요.
    차 없으시다니 대중교통으로 한시간 반이죠?
    택시로 넘쳐야 2만원이면 갑니다.
    진짜 한시간 반이면 3만원

  • 15. ...
    '13.10.28 9:13 AM (118.221.xxx.32)

    그냥 님 집으로 오시라고 하시면 되겠네요

  • 16. 댁이
    '13.10.28 9:20 AM (223.62.xxx.81)

    서울이신거죠?
    그럼 가기 싫으신거 맞는거같은데요?
    무슨 일산이 부산이라도 되는듯 적으신걸로봐서.
    그러지마시구 다녀오세요
    그냥부르시는것도아니고 생신이신데 당연한거예요

  • 17. ..
    '13.10.28 9:22 AM (110.70.xxx.81)

    글쎄요. 저도 애 키우지만 4개월 짜리가 한시간반 차 타는 게 뭐 탈 수야 있지만 아무것도 아닌 건 아니죠. 자차도 없다는데..그보다 훨 큰 애기들도 멀미하는 애들도 있고 토하기도 하고 아기들도 그 좁은 데 힘들텐데..우리 아기도 그런 건 되도록 피했네요.
    그정도면 보고 싶다면 와서 보시는 어른들도 많고요. 솔직히 시집, 친정이고 간에 그깟 생신이야 매년 있는 거..뭐그리 대단할 건..한번 빠진다고 큰일 날 것도 아니고..

  • 18. ㅇㅇ
    '13.10.28 9:48 AM (218.38.xxx.235)

    원글님께서 가장 궁금하다던 '머리가 흔들리고 스트레스 받을까봐' 걱정되어서 질문한 부분이 어디 있었나요?

  • 19. 원글이
    '13.10.28 9:52 AM (121.167.xxx.64)

    oo 님 그러게요 ^^;
    저는 '4개월 아기가 차타도 될까요.' 라는 질문은 당연히
    '머리가 흔들리고 스트레스 받을텐데 괜찮을까요' 랑 같은 질문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보이지 않았나 봅니다.

  • 20. ㅇㅇ
    '13.10.28 10:06 AM (203.226.xxx.143)

    남편분이랑 지하철 타고 산넘고 물건너 한번 다녀오세요. 한번 해보셔야 다음에 너무 힘들었다 아니다 말씀드리기 더 좋죠.

  • 21. ..
    '13.10.28 12:13 PM (222.110.xxx.1)

    여기 댓글들이 왜이런가요? 이게 어딜봐서 시댁가기 싫어 애핑계대는글이죠?;;
    아까 아침에 원글님이 적은 댓글에 써있기로는
    원글님이 애기가 차타는게 부담이 될거같아 먼저 시부모님을 본인집으로 오라고 초대를 하셨다잖아요
    근데도 시부모님이 굳이 싫다고 일산으로 오라하셨는데...
    시댁가기싫어서 애핑계대는 사람이 왜 먼저 본인집에 초대를 하겠어요;; 그게 본인은 몸이 열배로 힘든일인데
    저도 애를 안키워봐서 잘 모르는건진 모르지만 갓난쟁이가 저렇게 차타고 이동하는거 애한테 좋을거같진않아보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2689 전교조 교사 식별법 10 ..... 2013/10/28 1,345
312688 대통령 호감도 노무현 1위…박근혜 16%p 뒤져 6 49.7% .. 2013/10/28 1,128
312687 여성가족부의 성범죄전과자우편물....황당합니다 8 .... 2013/10/28 1,279
312686 공복운동하고 막 먹어버렸네요 ㅜ 3 젠장; 2013/10/28 1,574
312685 그림의 액자를 바꾸고 싶은데요. 4 2013/10/28 733
312684 은행에서 일하는 남편 정말 얼굴 보기 힘드네요 14 2013/10/28 3,548
312683 요즘 세무직 공무원들 일요일마다 출근해서 일하나요 5 . 2013/10/28 4,264
312682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3 학교 2013/10/28 694
312681 강남면허 시험장 도로주행 선생님 추천좀.. Help m.. 2013/10/28 912
312680 매장에서 즐기는 엘지패션몰 대박할인! 1 파피푸페포 2013/10/28 3,893
312679 2박3일 여행가는데 고양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12 .. 2013/10/28 5,563
312678 지금 아침마당 수학샘이 뭐라고 하셨나요? 5 수학공부 2013/10/28 1,760
312677 ‘탈당·뺑소니’ 김태환 7년 만에 새누리 복당 세우실 2013/10/28 370
312676 냄새 안나고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아침 뭐가 있을까요? 9 .. 2013/10/28 1,896
312675 그래비티 11월1일에 극장에서 내리나요? 11 피카디리 2013/10/28 1,372
312674 제가 들은 토속적인 말 중 정말 와닿은 말이 1 맞아 맞아 2013/10/28 898
312673 시집살이의 과도기 - 시어머니와의 관계 개선 18 .. 2013/10/28 3,843
312672 중고등학교에 상담교사가 그리 좋은가요? 8 상담교사 2013/10/28 2,644
312671 저 등산가야되는데 6 .. 2013/10/28 997
312670 학교 선생님을 엄청나게 욕하는 편지를 아들가방에서 발견했어요.... 26 ^^ 2013/10/28 3,542
312669 (급)폐렴-혈액배양검사 3 엄마 2013/10/28 2,318
312668 10월 28일 [신동호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10/28 348
312667 한국의 젤 어이없는 어거지 7 한국의 젤 .. 2013/10/28 1,789
312666 중고등이면 산천경개 안 좋아하는 건 당연한 건가요? 17 왜 안 좋아.. 2013/10/28 1,459
312665 모든 현생 인류는 난봉꾼의 후손이다 8 인간의 진실.. 2013/10/28 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