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 보기에는
별로 상황이 안 좋아요
결혼도 안 했고
모아놓은 돈도 많이 없고
그러니까 다른 여자들이 좋아하는
이쁜 옷, 명품, 해외여행
이런거는 거의 못 누렸어요
그런데 저는 그런거가 별로 의미가 없어요
나이도 많아요
그냥 직업은 있고
잘하면 돈은 벌수 있기는 할거 같고
짧았지만 좋았던 연애의 추억은 많아요
그런데
객관적으로 저 보면
다 불쌍하다 하겠죠
저나이에 결혼도 안 하고...
그런데 저는 안 불행해요
결혼이나 돈, 지위 이런게 하나도 안 부러워요
행복한거 같애요
저는 제가 좋아하는 공부하면서 돈을 벌수 있어서 좋구요
힘들어도
예전에 사랑하던 추억을 생각하면 살고 싶은 힘이 생겨요
저는 이게 제가 세상물정을 너무 몰라서 그런지..
그러니까 결혼이나 돈 많은 인생이 어떤 건지 말이죠
아니면 진짜 인생에 만족을 해서 그런지
그걸 모르겠어요..
아니면 무슨 조증인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네 좋은댓글 달아주신 4분 너무 감사드려요^^
좋은거였군요..ㅋㅋㅋ
그런데이런 저에게도 아픔은 있어요
내가 그때 사랑하던 사람이랑 결혼해서애도 낳고 살았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혹은 내가 젊을때부터 일에 성공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이런 거는 많아요
그러다가도
그거 뭐 별건가
이러면서
지금도 행복하기는 한데..
제가 뭐 여자들이 좋아하는 물질에는 관심이 없어서
그거에는 아무원망이 없는거
저도제가 좋아하는거에는
집착이 많은거는 같애요
이런 안타까움때문에
가슴이 터질때도 너무 많아요
그럼 제가 댓글처럼 좋은거는 아닌거죠?^^..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