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친구 엄마가 불륜이라는 게시물을 읽고..

어느날2 조회수 : 3,765
작성일 : 2013-10-27 19:42:00
같이 일했던 언니 중에서 불륜 누명 쓰고 결국 사퇴한 분이 있어요.
이 언니 평소 말수 적은 편이고 일처리 야무져서 상사들이 다 예뻐했었는데 그걸 못 참은 결혼한 중년 여직원이 분탕질 친거 였구요. 자잘한 실수 하면 일일이 직속 상사에게 고자질 했는데 의외로 상사님이 이 언니를 크게 혼내지 않으니까 나중에는 상사와 불륜 관계라고 소문 낸거죠. 일의 특성상 아주머니들이 많은데 뒷담들 좋아하시고 한번 모이면 멀쩡한 사람 아작내시는 분들이라 저도 사실 가까이 다가가지 않고 있어요..
멀쩡한 사람 불륜녀로 몰아가니 이 언니는 기분은 더럽지만 대놓고 말 하면 증명이라도 할텐데 모멸감 주는 눈길로 본다거나 다른 남자 직원들에게 헛소문 퍼뜨려서 걔중 변태같은 놈들이 수작 부려서 별 더러운 꼴을 다 보았네요. 근데 나중에 알고 보니 그 무리 중 한명은 진짜 불륜녀 였다는거.. 것도 비상구 계단에서 수위 높은 행위를 하다가 들켰다는데 이건 저도 그 회사 퇴사 후 한참 후에 알았네요.
그 언니 헛소문으로 퇴사하긴 싫다며 묵묵하게 일하다가 결혼 무렵 이 사실을 안 지금 신랑이 열받아서 당장 그만두게 했고 지금은 다른 회사 잘 다니고 있어요. 그때 나도 무서워서 도와주지 못 한게 마음에 걸리고 지금 그 아줌마 무리들 어찌 사나 궁금해요. 여직들 그러고 사는지.. 스트레스 풀 곳이 따로 있지...
IP : 118.36.xxx.5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10.27 7:45 PM (211.36.xxx.188)

    남편한테 데여서 그런거 아닐까요? 근데, 불륜저지른 남편이랑은 더러워서 어찌 한이불 덮고자는지 ㅡㅡ

  • 2. ㅇㅅ
    '13.10.27 7:48 PM (203.152.xxx.219)

    괜히 질투나서 한사람 아작내는거죠 뭐
    저도 그글 보고 댓글로 확실히 확인하고 다시 올리라 했어요.
    재미로 던진 돌팔매에 맞고 죽는 개구리도 있는데
    그 개구리가 언제든 내가 될수도 있는 평범한 진실을 꼭 기억해야 할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5702 남편이 섹시해 보일때 8 중년 2013/11/02 4,200
315701 요즘 빵이 너무 땡겨요 6 나혼자 2013/11/02 1,983
315700 사주에 관운? 7 highki.. 2013/11/02 35,917
315699 중1여학생 겨울캠프 추천부탁드려요. 1 엄마 2013/11/02 573
315698 서인국말이에요 49 Mute 2013/11/02 13,661
315697 가계부 정산해보고 놀랬어요. 17 .. 2013/11/02 10,950
315696 아까 글 폭파된거 보고 소감 13 가관이다 2013/11/02 3,030
315695 저도 언니이야기 하나 써봐요ㅎㅎ 2 ㅇㄴ 2013/11/02 1,960
315694 원더레그스타킹신어보신 분.. 2 ... 2013/11/02 8,246
315693 이정재가 미키루크 같아요! 13 하하 2013/11/02 3,788
315692 14평 아파트 350만원으로 수리했어요. 16 .. 2013/11/02 5,186
315691 사고 났는데 또 사고 우꼬살자 2013/11/02 678
315690 손가락 마디마디가 뻑뻑해요 ㅜㅜ 7 smdkf 2013/11/02 3,890
315689 뜨는 상품 응모하세요. 6 ... 2013/11/02 870
315688 발리 30만원대 숙소 추천좀 부탁드려요 ~ 1 랄랄라 ` 2013/11/02 926
315687 나혼자 산다에 전현무 나오는거 싫어요 22 .... 2013/11/02 11,340
315686 날씬하신분들 식단공개요망 18 ... 2013/11/02 4,296
315685 근데 요즘 왜 이렇게 하늘에 캠트레일을 많이 뿌려대는거죠?? 애사사니 2013/11/01 1,366
315684 아기 백일과 시할아버지 제사가 같은날 ㅠㅠ 5 광화문 2013/11/01 2,508
315683 퇴행성관절염인데 사이비치료를 받으시겠대요 ㅠㅠ 5 퇴행성 2013/11/01 851
315682 휘슬러 코팅후라이팬 사용하시는분 3 후라이팬 2013/11/01 3,256
315681 가래에 좋은 약 뭐 없을까요? 5 ㅣㅣ 2013/11/01 5,194
315680 박근혜, 국정원직원과 사이버사에 잘했다고 표창 2 손전등 2013/11/01 914
315679 건고추를 꼭지제거 안하고 빻으면 안되나요? 6 라플란드 2013/11/01 2,909
315678 냉동음식 한번 해동된건 다시 냉동함 안되나요?? 5 .. 2013/11/01 2,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