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모아서 집산다는 생각..
3억초반 아파트 대출없이 갖고 있고
지금 1억2천 갖고 있거든요.
평수가 작지만 지금 사는 집에서 잘살고 있는데요.
아기가 태어나면 당장은 아니라도 이사갈 생각입니다.
제가 사는 아파트는 곧 30년을 향해가는데
30평대는 실거래가를 보니 5억초중반하더라구요.
그래도 1억넘는돈이 필요하더라구요.
그런데 맞은편 새로 지은 20평대는 이거보다 몇천 더 비싸구요.
요즘 아파트값이 올랐다 오른다 말이 나오니까 제맘도 흔들리네요.
저는 대출을 내도 5천정도 내는 선에서 옮기자는 마음인데요.
1억을 더 모으려면 몇년은 더 걸릴테고 혹시나 집값이 오르면 어쩌나 싶고
그런생각 하다보면 어차피 내집있으니 사는데까지 살아보자 싶고
님들 생각은 어떠신지요?
1. ....
'13.10.27 10:19 AM (49.50.xxx.179)실수령액이 그정도인데 결혼 몇년차인지 모르겠지만 그정도면 많이 모으신것 같은데요 ,, 융자없이 갈아타는거면 몰라도 융자내서 굳이 갈아탈 필요는 없는것 같아요 혹시 지역이 어디인가요
2. ㅇㅎ
'13.10.27 10:25 AM (218.51.xxx.205)부모님 도움받으셨나요? 결혼 몇년차인지는 모르겠으나 연봉치곤 많으시네요.
5천대출이면 2.3년안에 갚긴 하겠네요3. 캑
'13.10.27 10:28 AM (211.36.xxx.165)외벌이 440에 어떻게 저렇게 모으신거에요?
대단... 연봉을 다 안쓰고 모아도 7~8년 걸리겠네요4. 부러운 정도네요
'13.10.27 10:52 AM (61.79.xxx.76)여유빵빵합니다
대출이 저축이란 말이 있어요
돈 모아서 어쩐다는 거 절대 안돼요
지금 집 사세요
모든게 적기네요
저는 님보다 못하고 대입에 고딩에 이래도
올해 감행 하려해요
님 조건이 부럽네요5. 부채
'13.10.27 11:04 AM (119.149.xxx.132)부채도 자산입니다.
님이 갚을 능력이 되신다면 대출 받는 것도 재산을 늘리는 것의 한 방법입니다.6. ..
'13.10.27 11:08 AM (223.62.xxx.18)사는 아파트는 결혼할때 양가부모님이 사주신거구요.
살때보다 좀 올랐어요.
결혼한지 8년됐고 내년에 애낳아요.
남편급여는 결혼할때보다 배올랐죠. 매년 좀 올랐어요.
제가 돈을 많이 모은건가요?
자세히 쓰지 않아서 그러신건 아닌지..
여기보면 돈많이 모으신분들도 많으셔서요.
하여튼 30년되가는 아파트 30평대가려고 해도 1억이 더 필요하고
새로지은 20평대가려고 하면 1억5천이 더 필요하네요.7. 급하지 않으면
'13.10.27 11:43 AM (222.106.xxx.161)급하지 않으면 돈 좀 더 모아서 사세요.
아이를 하나만 낳으실 계획이면 20평대도 괜찮고, 둘 정도 낳으실 계획이라면 낡았어도 30평대로 가세요.
올수리하면 낡은 아파트도 괜찮아요. 강남 아파트들 죄다 30년 되갑니다.
저희도 올봄에 대출 2억 내서 30평대 아파트 장만했습니다.
기존에 20평대 아파트 갖고 있었는데, 큰 아이가 중학교 올라가니 남편이 아이들에게 방따로 줘야한다고 대출내서 갈아 탔습니다.
사실 은행이자 살짝 아깝긴한데, 이동네 30년 되가는 수리 안된 아파트 전세로 전전하며 살 자신없어 매입했네요.
올수리하니 깨끗하고 괜찮아요.
감당 가능한 대출이면 언제든 상관없는데, 그래도 이왕이면 은행이자 한푼이라도 덜 내고 살아야죠.8. ㅡㅡ ㅡㅡ
'13.10.27 12:01 PM (112.159.xxx.4) - 삭제된댓글스스로 집까지장만한건줄알고 많이모으셨네한거지
집도움받은거면
아닌데요 ㅠㅠ9. ..
'13.10.27 12:47 PM (223.62.xxx.18)지역은 송파입니다. 가고싶은 20평대는 가락동 래미안파크팰리스 이구요. 역세권 새로지은 아파트라 보니 6억가까이 줘야 가네요.
저는 이동네서 8년 살다보니 정도 들었고 살아보니 좋더라구요.10. ...
'13.10.27 12:57 PM (175.198.xxx.33)대출 너무 두려워하지 마시고요..
집 떨어져라 노래만 부르는 사람들 (정작 본인들도 사고 싶어 안달) 얘기 듣다 보면 평생 부동산거래 못합니다.
다만 지역별 편차가 커질 수 있으니 그것만 잘 판단해보심이..11. ..
'13.10.27 1:11 PM (223.62.xxx.18)제가 몇천만 더 모아놨어도 과감해져 보는건데
후회도 좀 되네요. 그래서 일단 먹는거부터 좀 절약해보려구요.
냉장고 정리해야겠어요.
이동네를 안벗어나려니 거의가 30년이 되가는 아파트들이네요.
중층재건축은 답이 없나요?12. 송파
'13.10.28 4:48 AM (182.209.xxx.68)상아아파트 작은평수에 사시나봐요. 저도 래미안아파트 보면서 그 생각 하거든요.
이 동네가 좋아서 떠나기는 싫은데 집은 너무 낡았고... 래미안 가면 좋겠다 하고요.
그런데 저희가 그 정도 재산되면 갈것 같아요.
집살때마다 1억~2억 대출받아서 허덕거리며 살고 있지만 그래야지 더 아끼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월급도 같이 올라가니까 대충상환날짜는 생각보다 빨라 지구요.
그나저나 첨부터 부모님께 집받았다니까 부럽네요.13. 저 같으면
'13.10.28 9:14 AM (165.194.xxx.60)안 갈아타요. 대출 있어야 돈 모은다 하시지만, 그건 대출이자가 월급인상률이나 부동산 가격의 상승률을 선회할 때나 하는 얘기에요. 왜 생돈을 은행에 주나요?
저 같음, 아이 태어나도 20평대에 살만하거든요. 지금부터 악착같이 돈 모으겠어요.
그리고나서 돈 모아지면 그때 집 사겠어요.
우리나라 경제 좋아질 거리가 없어서 불투명해요.
특히 부동산값이요.
8년동안 1억2천 모은 거면, 그냥 또이또이였으니까 이제부터 열심히 모으셔서
2-3년뒤에 더 좋은 데로 가세요.14. 대출이죠
'13.10.28 9:28 AM (61.79.xxx.76)돈 모아서 어쩌겠다는 거 꿈이네요
돈 좀 모아지면 꼭 돈 나갈 일이 생겨요,목돈이요
있으니 쓰게 된다는 뜻이지요
대출 있어 돈이 없는데 아무리 긴요한 일이라도 돈을 못 쓰게 돼요
그게 결국 돈이 되는 거거든요
저도 아이엠에프 전 대출 이자 12,3%씩 할 때 대출금 상환하며 살았는데
지금 15년이 넘어도 돈 모아 가려니 그 때만큼 안 되네요
저는 대출 내고 이사갈 생각 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