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장치료가 그리 위험한가요?

ㅀㅇㄹ 조회수 : 3,765
작성일 : 2013-10-27 00:33:43

서울대는 주사치료에 적극적이지 않다는 얘기는 듣고 갔는데요.

 

저희 아이한테도 비타민 d 만 권할 뿐

 

건강한애다, 잘 자라고 있다, 몸무게 안불게 조심해라 이말씀만 하시더라고요.

 

최종키가 165정도 된다고 해도 주사치료를 권하지 않으시냐고 물었더니..

 

"주사는 그런경우에 쓰는게 아니다. 성장호르몬이 부족한 경우에만 쓰는 거다!

 

답담한 엄마들이 상술에 놀아나서 주사를 함부로 쓰려한다"

 

그래서 효과를 보고있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다...고 했더니

 

"그건 일부 경우고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암! 걸릴 수 있다

 

이런 얘기 하는 엄마들이 많아서 내가 아주 요즘 입이 아프다."

 

이런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그럼 저희 아이는 잘자라는 상태고, 성장호르몬이 부족하지도 않은데 왜 1년있다 x레이를 찍어보자고 하는거냐

 

주사치료를 할 것도 아니면서 물었더니

 (성장호르몬이 충분하다가 나중에 부족해지는 케이스도 있냐고 물었더니, 그런경우는 없다고 말씀)

 

"그냥 성장 추이만 보는거다, 키가 얼마나 클지 예측해 볼 수 있다."

 

 

아이가 작지만 저도 암 유발 가능성을 높이면서 까지 주사를 맞히고 싶은 생각은 없어요.

 

그런면에서 의사에게 신뢰가 가기도 하지만

 

성장추이만 보고, 키 예측만 할거면

 

뭐하러 1년있다 엑스레이 찍어보자 하는지 모르겠네요.

 

집에서 키재고 몸무게만 재면 될걸.

 

너무 환자가 없을 것 같아 그런가...

 

 

 

IP : 121.161.xxx.140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sss
    '13.10.27 12:47 AM (86.167.xxx.161)

    호르몬 주사 않좋다던데~~~

    의사 말을 그냥 믿으세요

  • 2. 성장촉진주사인가요?
    '13.10.27 12:51 AM (122.36.xxx.91)

    아님 성장억제주사인가요?
    둘 다 그런 부작용이 있는건가요?
    저희 아이 맞고 있는데 ㅠㅠ 걱정스럽네요

  • 3. ..
    '13.10.27 12:56 AM (118.221.xxx.32)

    그분 말씀이 맞긴해요 원래 주사는 병적으로 작은 경우 쓰는건데..
    남자 아이고 170은 넘을거 같은데 편하게 생각하세요

  • 4. ㅇㅇ
    '13.10.27 12:59 AM (115.137.xxx.154) - 삭제된댓글

    얼마전에도 연대 성장클리닉 다녀온 분이 애가 작기는 한데 성장호르몬은 정상이니까 맞추려면 맞추고 아니면 말라고 해서 어떡하냐고 했어요. 그렇다면 성장호르몬이 정상인데도 맞추면 이런이런 부작용이 있다는 걸 설명해주고 선택하라고 했어야하는 거 아닌가요? 왠지 하라는 사람보다 하지 말라는 사람이 더 신뢰가 가네요. 성장호르몬 주사 맞아서 성조숙증이 와서 반대로 성장억제 주사 맞았다는 얘기는 많이 들었어요. 그리고 호르몬주사로 크는 건 최종에서 5~6센치고. 165면 좀 아쉬울 순 있지만 위험을 무릎쓰고 맞힐 정도는 아니지 않나요? 1년 후 엑스레이 찍자는 건 키에 비해 뼈나이가 제대로 가고 있나 보자는 거겠죠.

  • 5. ㅇㅇ
    '13.10.27 12:59 AM (61.79.xxx.89)

    성장 주사가 키도 자라게 하지만 만약에 혹시라도 아이에게 안좋은 게 있다면 그것 마저 키우기
    때문이라고 해요. 저도 그게 겁나서 잘 시간 넘기면 아이 잡아가면서도 안맞추게 되더라구요.. 겁나서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도 성장 엑스레이는 계속 찍어 볼 예정이에요.
    아이가 일년동안 실제로 얼마 자랐고 뼈의 나이는 어떻게 되고 있는지 추이는 알아야 어떻게든 관리를 해주니까요. 환경으로 조절 할 수 있는 것만이라도 최선을 다해주려 합니다.

  • 6. 원글님..
    '13.10.27 1:08 AM (183.39.xxx.32) - 삭제된댓글

    선생님 이름 좀 알려주세요. 안그래도 겨울방학때 한국가서 검사해보려구요.
    그래도 저렇게 말씀하면 신뢰가 갈것같긴하네여.

  • 7. 원글
    '13.10.27 1:09 AM (121.161.xxx.140)

    상담내용의 주사는 '성장촉진주사'였어요. 성장억제주사의 경우의 부작용은 모르겠네요.
    저도 의사에 대해 믿음은 가는 한편,
    '주사'라는 강력한 대안이 날아가버린 느낌...

  • 8. 원글
    '13.10.27 1:12 AM (121.161.xxx.140)

    서울대 양세원 교수님이세요

  • 9. ...
    '13.10.27 2:34 AM (183.91.xxx.42)

    양세원교수님이면 우리아이 진단내려주신 분이시네요.
    그 분 성장치료쪽으로 유명하다고 하시던데요.
    대기자도 엄청 많던데..
    우리애같은 경우는 저신장하고 성조숙증이 같이 오는 병인데
    병 진단 내릴때 젤 처음 하신 말씀이 이거는 성장치료해도
    별로 효과 없을거라고 하시던데..
    아무튼 정말 병가진 사람들이 맞거나 성장호르몬이 부족한 사람이
    맞아야하는게 맞는거 같아요.
    그리고 거기 진료받는거 너무 힘들어서 우리애도 6개월에 한번씩
    와서 진료받고 가라는데 안가고 있네요.

  • 10. 호르몬
    '13.10.27 4:19 AM (108.14.xxx.28)

    호르몬으로 인한 문제는 사람의 영역은 아닌 거 같습니다.
    만일 그 영역에 의학이나 과학으로 무슨 일을 했다면 반드시 후유증이 생기지 않을까요!
    의사들도 알고 주저하는군요.
    나는 겁도 없이 그런 주사를 아이들에게 맞히는 사람들이 참 대단하단 생각이 듭니다.

  • 11. dd
    '13.10.27 5:59 AM (68.49.xxx.129)

    저도 그 주사 맞으려고 했었지요 어릴때...키가 백오십이였고..지금도 백오십 ㅜ 제 사촌중 하나가 그 주사 중학교땐가 맞았었는데 삼센치정도인가 컸다고 하네요. 백오십 몇센치로. 별 부작용 아직까진 없어보여요

  • 12. ᆞᆞ
    '13.10.27 7:26 AM (39.119.xxx.92)

    부작용으로
    척추만 자라서 등이 굽을수 있고
    한쪽다리맛 더 길어 질수도 있어요

    예전 생로병사에서
    한번 다뤘는데
    후유증이나 부작용은 엾다는식으로 나와서
    완전 난리도 아니었네요

  • 13. 외국에서는
    '13.10.27 9:48 AM (211.234.xxx.224)

    백혈병 위험도 있다고 하는 주사입니다. 척추측만증이나 나중에 생식기능 이상도 생각해야합니다. 종합병원 가니 위험성 적힌 책자 주는데...도저히 못맞추겠어서 그냥 왔어요.

  • 14. 우리
    '13.10.27 11:15 AM (141.223.xxx.73)

    아이도 어릴때 이런 선생남만나는 바람에 맘접었었어요.
    지금 고삼인데 남편이랑 얼마나 고마운분이였냐그럽니다.
    예상치와는 다르게 잘 먹고 스트네스없이 지내니 눈부시게 큽디다.
    그렇게 지내니 공부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 거빼고 키 건강 좋습니다.
    공부도 본인이 깨닫는 바있으면 후에라도 하겠지요.
    균형잡힌식사와 스트레스없는 생활이 정답이구나 싶어요

  • 15. ..
    '13.10.27 11:45 AM (121.182.xxx.113)

    인공적으로 주입하니 당연히 부작용 오는 거죠 .. 당장은 아니라도 10년 20년 후에 어떤 부작용이 올지 모르는 거죠 ... 키 몇 센티 더 크겠다고 성장 주사 맞히는 거 보면 참 용감한 행동이죠

    성장 치료 하고 주사 맞힐 시간과 노력 돈으로 공부를 해서 좋은 직업 가지도록 하는 것이 더 좋죠.. 의사정도 되보세요 키 작어도 아무도 뭐라 안하고 다 부러워 해요

    키 150 안되는 여자인데 명문대 교수하니 다 부러워만 하더라구요

  • 16. 저.
    '13.10.27 2:24 PM (220.124.xxx.131)

    비타민d 먹음 키성장에 좋나요? 좀 알려주세요.

  • 17. 원글
    '13.10.27 4:46 PM (121.161.xxx.140)

    d가 부족한 경우 성장에 나쁠 수 있어요. 충분하면 상관없고요. 피검사 해보세요

  • 18. 원글님..
    '13.10.27 7:22 PM (183.39.xxx.50) - 삭제된댓글

    또 질문이요 ^^
    칼슘없이 비타민 d만 따로 먹이라는 건가요 ?
    아님 칼슘에 비d 포함된걸 말하시는건가요 ?

  • 19. 사랑해 11
    '14.3.19 12:00 PM (183.103.xxx.180)

    님글 보고 오랜 고민을 접었네요 감사합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2437 생일 모임에 삭힌 홍어를 사오는 건 정말 예의가 아니네요 105 2013/10/27 14,956
312436 카톡 어플 차단이나 삭제 프로그램 아시는 분 계세요? 1 카톡어플 2013/10/27 969
312435 호두 강정 가르쳐 주세요. 3 호두 2013/10/27 755
312434 루왁커피는 동물학대의 결과물이네요 25 몹쓸짓 2013/10/27 4,720
312433 여행가고 싶네요 아... 2013/10/27 445
312432 아이폰 5 쓰시는 분들 꼭 봐주세요. 질문입니다 6 aa 2013/10/27 1,046
312431 시사게이트 시즌1 #16-박근혜 '댓통령' 만든 '댓글 공작' 1 유채꽃 2013/10/27 509
312430 영어 잘하시는 분 해석 부탁드려요, 오만과 편견 4 오만과편견 2013/10/27 954
312429 큰 학원들은 학원비 현금으로 해도 할인 안해주나요? 8 구름 2013/10/27 2,693
312428 라텍스 정보 좀요~~ 침대 2013/10/27 359
312427 고아라 눈 성형은 좀 아쉬워요 3 2013/10/27 32,352
312426 주위에서 식습관으로 피부 관리하는 분 보셨나요? 16 궁금 2013/10/27 5,032
312425 빠듯해서 자기옷안사는 분중 오리털패딩 필요한분 46 2013/10/27 10,875
312424 공인중개사시험 5 내일 2013/10/27 1,710
312423 만나기 친구 2013/10/27 404
312422 있는돈 지키기가 더 어려워요 8 아고 2013/10/27 3,420
312421 시어머니 생일 모임은 언제부터 어느정도까지 준비해야하나요? 5 생파준비 2013/10/27 2,054
312420 실업계고 등록금 1 2013/10/27 1,015
312419 카톡에서 친구명목에서 친구추천에서만 궁그맘 2013/10/27 620
312418 연하게 커피 마시는 분들 캡슐커피 어떻게 마시세요? 7 캡슐초보 2013/10/27 2,128
312417 아르헨 '점박이 소녀'의 비극, GM 농작물 농약 오염 때문 5 Gmo 2013/10/27 2,434
312416 뜨거운 물 넣는 탕파, 잘 쓰시나요? 8 dd 2013/10/27 1,986
312415 뽁뽁이 붙였는데 물기가 가득..ㅡㅡ 아그네스 2013/10/27 1,152
312414 다음주 금요일 설악산 단풍.. 5 Turnin.. 2013/10/27 964
312413 엉덩이가 벌겋게된 환자 8 조언 2013/10/27 2,1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