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밖에 나가보면
서늘하니 낙엽도 한 잎 두잎 떨어지고
햇볕은 쨍한 게 걷기도 좋고 낮엔 참 좋은 가을 날씨 그 자체네요
마음이 절로 센치 해 지는 게 가을을 즐겨요
그런데
사람들 옷이 특히 여자 분들
거의 검정 옷이에요
조금 밝다 싶은 게 짙은 빨간 색 정도
올해는 베이지색 바바리도 별로 못 보겠어요
저는 오늘 봄에 사서 봄 가을로 입는 핑크 코트 입고 나갔다가
아-너무 눈에 띄었네요
왜냐면 다들 너무 검정 일색이라..
전 노란색 바바리도 있거든요
말로는 남들이 병아리같이 이쁘다, 젊으니까 입지 이렇게도 말하지만
밝은 색 옷들이 있어서 입는데 가을엔 오반가 싶은게 사회 옷 분위기가 이러니..
가을에 그런 색 옷 있다고 입는 제가 오바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