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이어트의 최고봉은 식욕부진 같아요

다이어터 조회수 : 5,589
작성일 : 2013-10-26 20:49:52

아파서 식욕이 아예 없어지던가, 아님 조금만 먹어도 배가 불러서 헛구역질이 나던가.

이 두 가지 외에 운동에 소식은 전 이만 포기할까봐요. 중간에 조금 쉬긴 했는데 (위염때문에)

한달 꼬박 넘게 헬스를 매일 가고 못 가면 야외에서라도 걸었어요. 그런데 운동하고 나면

허기가 져서 뭔가를 먹게 되더라구요. 오히려 더 배가 고픈 것 같아요.

운동시간은 딱 매일 40분에서 1시간 정도였어요. 트레이너가 하라는 대로 했구요.

 

친척동생이 남자인데 25킬로를 감량했어요. 단식하고 보식하는 것을 철저히 했대요.

그리고는 지금껏 간헐적 단식을 하고 있다는데...일년이 넘게 유지가 되고 있더라구요.

이런 무지막지한 다이어트를 왜 생각했냐면 왼쪽 무릎에 타박상이 있었는데 급성 허리디스크가

와서 제대로 무릎 치료를 못 받았거든요. 어느 정형외과나 통증클리닉이든 하루에 한 부위만

치료를 해주길래 허리가 급하니 그렇게 중점적으로 받았어요. 허리는 매일 걸으니 좋아져서

진통제 안 먹고 가끔 파스만 붙여주면 사는 데에 큰 지장은 없어요. 그런데 무릎이 심하게 아파요.

 

저 어떻게 하면 식욕부진이 생길까요? 원래도 우울증이 있었는데 왜 식욕은 안 떨어지는지.

우울증 약이 비만을 유발하는 걸까요? 대체 원인을 모르겠어요. 밥 1공기도 다 안 먹거든요.

어린이 밥그릇 하나로 먹고 (코렐 밥공기 1/3 정도) 반찬도 적당히 먹고 매일 운동해요.

이젠 다이어트도 지쳐서 못하겠어요. 짜증나고 헬스장에서 근력운동하는 제 옆모습이

출산 앞둔 막달 임산부 몸매예요. 무슨 광고에도 나오던데 애 둘 낳고 복근이 생기기를

바라느니 지방흡입이 빠를 것 같아요. 전 닭가슴살도 비위에 안 맞아서 못 먹는데..ㅠㅠ

저 어쩌면 좋죠? 굶으면 정말 확 늙나요? 단백질 파우더 이런 거 먹어볼까요?

 

아이유가 연예프로그램에 나와서 식단을 보여주는데 아침에 사과, 점심에 고구마 하나

저녁에 단백질 파우더를 물에 타서 먹는대요. 제가 아이유 몸매로 살 건 아니지만

그렇게라도 해서 체중을 줄여야 하는 상황이에요. 의사가 치료받으러 갈때마다

체중이 얼마나 줄었는지 체크하거든요. 디스크에는 체중을 줄이는 게 답이라면서.

보는 사람마다 살 빼라고 하니까 죽을 것 같아요. 그래야 허리 안 아프다고 하고.

무릎은 점점 아파오고...서글퍼서 오늘은 눈물이 다 나네요. 가슴 속에서 피눈물이 나요.

IP : 106.243.xxx.25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ㅊㅊ
    '13.10.26 8:54 PM (68.49.xxx.129)

    식욕부진 또한 비만 못지않은 심각한, 신체적으로 위험한 문제가 될수 있습니다.. 식욕부진 생기고 싶다는ㄴ건 어떻게든 체중감량하기 위해서 토하는거 배우고 싶다 어떻게 하면 토하나요 이렇게 생각하시는거랑 별반 다를거 없음..

  • 2. 맞아요.
    '13.10.26 8:54 PM (112.149.xxx.115)

    아무리 운동해도 결국 삼각김밥 하나 분량이죠.
    식이를 하는건 진흙 덩어리에서 덩어리를 줄이는거고
    운동은 그 덩어리를 보기좋게 조각하는거죠.
    빕 말고 반찬은 얼마나 드시나요? 요리하면서 집어먹어보는건 없으신지..양을 체크해보세요.

  • 3. ..
    '13.10.26 9:06 PM (122.35.xxx.141)

    운동시간을아침저녁해서 두배로늘리고 저녁을 아예 굶으시면 어때요? 제경험상 아주조금이라도 먹는거하고 아예 안먹는거하고는 천양지차...또 운동을 공복에 하면 더잘빠진다고하던데요

  • 4. 다이어터
    '13.10.26 9:11 PM (106.243.xxx.253)

    무릎이 너무 아파서 운동시간을 더 늘리는 건 안될 것 같구요. 제가 밤 늦은 시간까지 책상에 앉아있는
    일이라서 저녁을 굶으면 폭식으로 이어지더라구요. 죽이나 뭐 그런 걸 먹긴 해야겠지만요. ㅠㅠ

  • 5. 글 읽고 느낀점이
    '13.10.26 9:12 PM (180.182.xxx.179)

    님이 다이어트를 과학적으로 설명해줄 어떠한 사람을 못만난것 같아요.
    다이어트 결심하신거 맞죠?
    음식 조절하시나요?
    맘껏 드시고 살빠지길 바란다면
    오산이에
    엄청난 절제가 필요한게 다이어트에요.
    님말씀대로 운동으로 살빼는건 한계가 있고요
    식이요법이 가장 효과적이에요.
    운동은 근육키워주는역활만 할뿐
    돼지처럼 먹고 아무리 운동해도 살은 안빠져요.

    님의 키와 몸무게 체지방 근육량
    일일 권장 기초 대사랑 조사해 보시고
    식단도 짜달라 하세요.
    좀 과학적으로 접근하세요.

    우울해 하지 마시구요.
    짜장만 피자 햄버거 치킨 잔뜩 드시고
    운동하고 하루 일식 했는데
    살 안빠져 이러시는 분위기에요

    살이 찌는데도 원인이 있고 안빠지는데도 원인이 있어요.
    분명 님의 식습관과 기초대사랑이 가장 큰 상관관계가 있습니다.

  • 6. 맞아요맞아
    '13.10.26 9:14 PM (211.36.xxx.39)

    저 pt받아도 유지되던 살이 집안 일로 밥이 안넘어가는 이주일 경험하고나니 확 빠져 pt샘도 놀라더라고요ㆍ

  • 7. 000
    '13.10.26 9:21 PM (112.154.xxx.159)

    제가 아는 이도 항상 운동하고 체중감량 노력을 해도 잘 안빠지던 살이 집안에 신경쓰는 일이 있어 두어달 입맛없어 하더니 처녀때 보다 더 날씬해 졌다는요. 머니머니해도 맘고생이 최고의 다이어트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 8. ..
    '13.10.26 9:39 PM (182.222.xxx.219)

    마음고생이 제일이라고는 하나 그건 마음대로 안 되고...
    제 경험상 염분 섭취를 확 줄이면 확실히 식욕이 떨어져요.
    탄수화물 거의 안 먹고 주로 고기+야채+두부를 구워서 먹는데 간을 거의 안 하거든요.
    그럼 조금만 먹어도 배가 부르고 식욕도 점점 떨어지더라고요.
    이렇게 지금 2주 이상 먹고 있는데, 체중은 몰라도 허리는 거의 2인치 줄었어요.

  • 9. DD
    '13.10.26 10:22 PM (116.124.xxx.239)

    하루 먹는량 과자 한톨까지 고대로 적어보세요 한달만.
    안먹는데 찌는건 말이 안돼요.

  • 10. 다이어터
    '13.10.26 10:52 PM (106.243.xxx.253)

    허리에 통증이 오면 일단 누워야 되거든요. 위염때문에 진통소염제는 절대 못 먹어요.
    얼마 전에 다 토하고 게워내서 병원에 입원까지 했거든요. 많이 먹지 않는데 식탁에 등을 세우고 앉거나
    책상에 오래 앉으면 허리가 힘들어서 눕게 되는데 이게 결정타인 것 같아요. 위가 부풀어오르네요.

  • 11. ...
    '13.10.27 12:05 AM (58.238.xxx.217)

    전 올해 입맛 잃고 20키로 가까이 빠졌는데요
    (빠질 살이 많~~~이 있었죠 ㅋㅋ)
    치료 받는게 너무 힘드니 입맛이 없어지더라고요.
    아파서 힘든 게 아니라 치료 받는 게 힘들어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입맛이 없는 게 뭔지 알았어요.
    운동은 커녕 힘들어서 빈둥댔는데 살이 쭉쭉 빠졌어요.
    아침은 원래 안먹고요(나름 간헐적 단식?ㅋ) 점심 저녁 먹는데
    입맛이 없으니 양이 급격히 줄어서 살이 빠지기 시작하더라고요.
    근데 식욕 없어지는데 비밀은 없다는 게 함정 ㅋ
    지금은 좀 잘 먹는데 그래도 막 배고파서 먹고 그럴 때는 거의 없어요.
    양은 좀 늘었는데 몸무게는 이제 유지 수준이에요.
    옷이 맞는 게 없고 체력이 너무 떨어져서 늘려야 하는데 걱정이에요.
    힘이 없어서 넘어지기도 하는데 눈오면 걱정이죠 ㅠㅠ

    양을 조금씩 줄여보세요. 폭식할 거 같으면 양치질!
    식탐 폭발하려할 때 폭풍양치질하면 좀 눌러줘요 ^^
    양치질하면 음식 맛도 덜하고 양치질한 거 아까워서 잘 안먹게 되지 않나요?
    전 예전에 그랬어요. 화이팅이에요!! ^^

  • 12. 이거먹고.. 조금 맘편히
    '14.1.17 3:31 PM (175.115.xxx.234)

    http://kr.iherb.com/product-reviews/Natrol-Carb-Intercept-Phase-2-White-Kidne...


    네이버에서 아이허브라고 검색해 보세요.
    이거 검색하셔서 사세요. 가셔서 다른사람들이 상품평을 어떻게 평가했나도 꼭 읽어보세요.
    수많은 사람들의 효과본 이야기를 손수 읽으실 수 있어요.

    저 빵순이, 떡순이네요. 물론 이런 걸 먹기 위해 운동은 꾸준이 하고 있어요.
    가격은 우리나라 돈으로 한20000원조금 넘는데..


    나트롤사의 다이어트 영양제로 주성분이 콩이여요.
    2 단계 백색 신장 콩 추출물은 임상적으로 제어 탄수화물 도움을 나타낸 비 자극제 추출물로
    탄수화물 차단으로 체중 증가를 미연에 방지해 줘요.

    그것은 크롬이란 것 때문인데, 크롬은
    혈당을 조절하며 지질 대사를 도와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농도를 저하시킨다고 알려져 있어요.
    이에 크롬은 당뇨병과 고지혈증을 예방하며 혈압을 정상으로 유지하여 심장 질환을 예방한다고도 하구요.
    이건.. 네이버 백과사전에서 검색한 결과여요.

    제품 사용법은요.. 정말 간단해요. 식사전 10~15분전에 2캡슐을 물과 함께 복용하면 되어요.

    혹시 아이허브 첫구매자시면
    저추천 부탁드릴게요.
    MUB830 이여요.

    원글님도 조금 할인받으시고 저도 님 덕에
    조금 적립 받아요.
    아이허브라고 네이버에서 검색후 새 창을 열으셔야
    제 추천 코드 적으실 수 있어요.

    다른 사람들의 블로그를 통해 들어가시면,
    그 사람것의 추천코드가 강제로 심어져 있어요.ㅠㅠ


    하루에 총 4알을 넘지 말라고 해서 전 점심과 저녁 때 먹어요.
    글구, 뷔페나 좀 많이 먹을 때.. 미리 먹지요.
    꼭 효과 보시길 바래요.

    MUB830 정중히 부탁드려요.

  • 13. 보험몰
    '17.2.3 9:22 PM (121.152.xxx.234)

    칼로바이와 즐거운 다이어트 체지방은 줄이고! 라인은 살리고!

    다이어트 어렵지 않아요?

    이것만 기억해 두세요!

    바쁜직장인& 학생

    업무상 회식이 잦은분

    운동을 통해서 다이어트 중이신분

    다이어트제품 구입방법 클릭~ http://www.calobye.com/125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8229 큰 아이 교육비로 월급을 쏟아붓고 있어요. 8 gjg 2013/12/08 4,489
328228 아이에게 과하게 투자하고 연연하는 건, 레버리지 효과같은 걸 노.. 3 ........ 2013/12/08 1,462
328227 전립선염에 대해 아시는 분 계신가요??? 11 걱정 2013/12/08 2,505
328226 인스타그램 아시는분 좀 알려주세요- 2 엘레핀 2013/12/08 2,130
328225 속보 대단한 뭔가가 있는건가요? 지금하는 2013/12/08 1,032
328224 가족모임 할 레스토랑 소개 좀 해주세요~ 푸른새싹 2013/12/08 357
328223 내년 초등입학 예정인데 학원 뭐 다니나요? 7 초등예비맘 2013/12/08 1,047
328222 우리집 강아지 십년감수^^ 11 도도네 2013/12/08 2,223
328221 장터관련, 적극적으로 행동하세요 (뽐*, 엠* 등에 비해 82.. 6 모범시민 2013/12/08 1,910
328220 다리찢기하다 무리하게 스트레칭을 했나봐요 4 5555 2013/12/08 2,910
328219 모유수유중인데 발바닥이 너무 아파요 6 보덴세 2013/12/08 1,335
328218 아이가 성적떨어지면 엄마가 화나는 이유가.. 15 성적 2013/12/08 3,169
328217 tv 조선 뉴스는 진짜 썩었어요 25 썩었어 2013/12/08 1,833
328216 수원 영통 벽적골 주공에 가장 가까운 롯데 시네마는? 3 이사왔어요 2013/12/08 1,081
328215 성적 못받아오면 싸늘해지는 엄마 15 자식 2013/12/08 3,401
328214 스쿼트 잘 아시는 분들 질문좀 드릴게요 7 ㄷㄷㄷㄷ 2013/12/08 1,638
328213 장터가 없어지지 않는다면 보이콧이라도 하면 어떨까요 11 퍼플 2013/12/08 1,131
328212 논란이 된 장터 김치 보니 할머니 김치가 생각나 먹고 싶네요.... 47 이북 김치 2013/12/08 4,748
328211 점심 뭐 드실꺼에요? 12 질문 2013/12/08 1,541
328210 데이트만 하는 남자....무슨 심리일까요? 18 에휴 2013/12/08 6,359
328209 국정원..장성택 실각으로 또 장난하나? 3 손전등 2013/12/08 752
328208 거절 당하고도 계속 찔러보고 부탁하는 사람 11 거절 2013/12/08 3,667
328207 중2,중3 수학이 개정되었나요? 3 예비중딩맘 2013/12/08 1,001
328206 빅마마 저여자는 어쩜저리 가식적일까요? 58 ㅇㅇ 2013/12/08 24,937
328205 어제 시위에 물대포 쏜 거 아세요? 14 물은 너희들.. 2013/12/08 1,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