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기 자식 결혼사를 미혼 자녀 있는 집에 떠벌리는거 예의 아니지 않나요?

조회수 : 6,696
작성일 : 2013-10-26 15:28:53
제 남자사촌 두명이 조만간 결혼해요
비슷한 또랜데 저는 아직 사귀는 사람도 없고 사정상 빨리 한다 해도 앞으로는 1-2년은 있어야될 것 같아요
제 나이 서른둘이니 저희 부모님도 속타실텐데..

주말이라서 집에 와있는데 작은어머니께서 예단비 주신단 명목으로 오셔서 수다 삼매경에 빠지셨네요...
자는척하구 안나가고 들려오는 소리 들으니 그렇네요 ㅎㅎ

저러는거 예의 아니지 않아요? 배려 없어 보여서 화나구...
저집 식구들한테 지금까지 쌓인게 좀 있어서 그런지 좋게 안보이네요.

IP : 203.226.xxx.159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10.26 3:29 PM (203.226.xxx.159)

    더해서 손윗동서라고 싫은내색 하나 안하고 저런거 다 받아주시는 부모님도 미스테리

  • 2. ㅇㅅ
    '13.10.26 3:31 PM (203.152.xxx.219)

    결혼하는게 꼭 그렇게 자랑꺼리는 아니라 생각하지만
    상대(또는 상대의 자녀가)가 결혼하기를 갈망하는데 와서 주절주절 늘어놓는건 좀 아니라 생각합니다.
    간단하게 사실관계만 적당히 말하고 다른 대화 해도 되련만........

  • 3. ..
    '13.10.26 3:31 PM (72.213.xxx.130)

    님은 속상하시겠지만 사촌 결혼 얘기를 하는 건 너무도 자연스러운 일이에요. 님 속 뒤집으려고 꺼내신 게 아니라는 말이죠.

  • 4. 빨간사탕
    '13.10.26 3:33 PM (223.33.xxx.244)

    결혼이 무슨 자랑거리라고..
    누구나 다 해요
    시기의 차이지

    예민하신듯

  • 5. 비슷한
    '13.10.26 3:35 PM (1.217.xxx.252)

    입장이라 좌불안석,가시방석인거
    충분히 이해는 되는데요
    이건 아닌듯

  • 6.
    '13.10.26 3:35 PM (203.226.xxx.159)

    제가 잘되는거는 티나게 질투하고 저한테 촌스럽니 옷을 못입니 그런 식으로 디스하던 사람이거든요. 저희가 뭐 하나 잘되는건 못보고 자기들이 뭐 작은 거라도 잘풀린다 싶음 끝장나게 자랑해대는 성격이에요 그래서 그런지 곱게 안보여요 상황이 바뀌었다면 저희 부모님은 결혼 이야기 적당히 하고 다른 이야기 하려 하실거에요

  • 7. 남도 아닌
    '13.10.26 3:39 PM (180.65.xxx.29)

    동서끼리는 해도 되는거 아닌가요? 원글님 32살이면 심각한 노처녀도 아니고

  • 8. ㅇㅅ
    '13.10.26 3:45 PM (203.152.xxx.219)

    이거 예를 들어 올해 여러 사정상 원하는 대학에 못가 그냥 넘기고 다음해에 대학가려고 하는 아이가 있는 집에 동서가 와서 자기아이 대학들어간것 주저주절 늘어놓는거랑 비슷하지 않나요?
    원하는 대학 올해 못들어갔다 해서 내년에도 못들어갈 법이 있는것도 아니고..
    대학 안간다 해서 뭐 인생 잘못사는것도 아니요.. 대학 들어갔다 해서 인생 다 잘풀리는것도 아니지만...
    아무리 동서지간이라 해도 적당히 좀 눈치껏 해야죠..

  • 9. ㅎㅎ
    '13.10.26 3:52 PM (180.228.xxx.51)

    부모님 속이 타는게 아니라 원글님이 속이 타는가보구려
    나가서 적당히 축하도 해주시면 될것을 자는척하면서 엿듣는것도 예의가 아닙니다 다큰처자님..

  • 10. ..
    '13.10.26 4:00 PM (115.143.xxx.41)

    예단비를 주러 왔으면 당연히 결혼 얘기가 주로 나오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원글님이 작은엄마 가족을 정말 싫어하시나봐요
    예단비 주면서 결혼 얘기만 하는게 당연한 거에요

  • 11. ..
    '13.10.26 4:01 PM (203.226.xxx.236)

    그 작은엄만 눈치가 좀없는거고,원글님은 작은엄마가 싫은거고 그런거네요.

  • 12.
    '13.10.26 4:05 PM (14.52.xxx.59)

    배려없는건 맞죠
    제가 살다보니 그렇더라구요
    저희 시댁식구들이 다 난임이었는데 손님들 와서 손주자랑하면 시부모님들이 엄청 마음 상해하셨어요
    저도 아이 대입 치뤄보니 하다못해 10-3월 정도는 합격자랑 안하는게 배려 맞다는 생각이 들구요
    난임카페에서 임신 실패해 마음 아픈 글 다음에 축하해달라는 글 올리는 사람도 있으니 뭐 ㅠㅠ

    정말 축하를 받고싶으면 상대방 처지도 배려해주면 더 좋은게 맞다고 봐요

  • 13. ㅇㅇ
    '13.10.26 4:46 PM (118.148.xxx.87) - 삭제된댓글

    친척 경사 축하해주면 안되나요..
    사촌이 땅을사니 배가 아픈격?

    예단주러와서 결혼관련 이야기 하는건 당연.
    원글님 경사생기면 그분들도 축하해주겠죠..

  • 14. 그게
    '13.10.26 4:53 PM (14.52.xxx.59)

    어느 정도면 가능해요
    전 당해봤는데 40줄 자식 데리고 사는 분 앞에서
    25년전 몇캐럿 다이아 받고,몇 셋트 셋팅예물 다 펼쳐보여주고
    약혼식 비디오 틀어주고...그러는건 솔직히 진~~~짜 아니죠

  • 15. --
    '13.10.26 5:06 PM (114.204.xxx.76)

    자격지심.222222

  • 16. 노처녀도 아닌데 ..
    '13.10.26 5:14 PM (203.247.xxx.20)

    노처녀도 아니고 눈치 봐 가면서 조심해야 하는 상황인 거 같진 않아요.

    가족끼리 그 정도 얘기도 안 하나요?

    하는 작은 엄마가 더 정상 같아요.

  • 17.
    '13.10.26 5:15 PM (203.226.xxx.159)

    제 글 취지에 공감하시는 분도 있고 저를 예민하고 자격지심 있는 사람으로 보는 분도 계시네요. 지금까지 겪었던 일로 저는 그 친척들을 무지 싫어하구요 저 집 사람들이 유독 저한테 좋은 일 생겼을 때 축하 한마디 해준 적 없고 악담이 섞인 충고를 했던 적도 있고, 저랑 같은 직업을 가진 사람을 싸잡아 비난한 적까지 있어요. 그에 비해 자기들이 조금이라도 좋은 일이 있고 그것이 저희집이 가지지 못한 것일 경우에 지나치게 자랑을 하구요. 어찌보면 열폭인데 저도 사람인지라 참아지질 않네요. 그리고 내색안하고 아랫사람이라며 다 받아주시는 부모님이 안되어 보여서 더욱 화가 나요. 그리고 싫은척 한번 안하시니 만만하게 보고 저런다 싶어서 더 화가 나구... 배려도 축하도 주고받는거지 세상에 일방적인 건 없다 싶네요

  • 18. 주은정호맘
    '13.10.26 5:30 PM (180.70.xxx.87)

    화내면 지는겁니다
    님도 때되면 작은엄니 배아플정도로 좋은남자 만나서 결혼할거예요 릴렉스 하세욧~

  • 19. 구구절절이
    '13.10.26 5:32 PM (119.193.xxx.103)

    설명하시니,
    이해가 가지만,
    원글만 보면...
    원글님이 과민하게 느껴져요.
    잊어버리세요~~~

  • 20. ㅇㅇ
    '13.10.26 5:33 PM (175.124.xxx.171)

    미리 정보를 주는 차원 아닐까요?

  • 21. ㅡㅡ
    '13.10.26 6:00 PM (203.226.xxx.157)

    작은어머니가 자기 자녀 혼사얘기하는거가지고 떠벌린다는둥 예의가 아니라는둥 말하는 원글님이 이상해요

  • 22. ㄷㄷㄷ
    '13.10.26 6:02 PM (211.104.xxx.193)

    자격지심.333333

  • 23. ..
    '13.10.26 6:05 PM (182.222.xxx.219)

    일반적으로는 이해할 수 있는 일인데 원글님의 작은어머니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 때문에 예민하게 들리나 보네요.

  • 24. .....
    '13.10.26 6:10 PM (218.238.xxx.159)

    사람은 상대적인거잖아요. 원글님도 지금 사촌일에 축하 못하고 계시구요
    3자들이 볼때는 그사람이 그사람같은 느낌이드는거에요 피장파장이랄까..?
    사촌이 잘되면 축하 진심으로 해주는 사람들 없어요
    님도 사촌잘되면 축하가 진심으로 안나오잖아요.?
    누가 먼저 했건 말건 원래 인간의 본성상 남이 잘되는거 진심으로 축하해주는거 힘들어해요
    한국처럼 경쟁심한곳에서 친척이라면 더 경쟁하는거 당연하구요..
    그친척들도 님이 그사람들 꺼려하는거 다 느낍니다..

  • 25. 작은엄마가
    '13.10.26 7:15 PM (117.111.xxx.103)

    밉상스타일이네요..원래 원글님엄마랑 작은엄마 동서지간은
    그런 신경전이있긴해요.--그동안 작은엄마행태로 봐선
    아주 꼴보기싫을만해요..재수없네요..우리동서가 나중에와서 저럴까...

  • 26. 그냥
    '13.10.26 7:35 PM (39.115.xxx.76)

    님이 그 분을 엄청 싫어하시나보네요.

    예단비 전해주러 와서 그럼 그동안 결혼관한 이야기 하지.. 시사 이야기 할까요?

  • 27. 님이 맞아요
    '13.10.26 7:38 PM (76.104.xxx.73)

    작은엄마라는 사람이 ...
    배려없는건 맞죠 222
    밉상스타일이네요 222
    이 상황에서는 결혼 얘기 잠깐하고 가는 것이 예의이지요

  • 28. ................
    '13.10.27 4:15 AM (182.208.xxx.100)

    결혼 못한 이유가 있군요,,ㅎ

  • 29. ,,,
    '13.10.27 7:22 AM (203.229.xxx.62)

    내 핏줄이 아니라 결혼으로 뱆어진 인척들은 인연을 끊지 않는 이상
    마음에 들지 않아도 죽을때까지 쭉 가는 거예요.
    시어머니, 동서, 숙모, 외숙모, 올케, 시누이 시동생 이런 관계예요.
    정 싫으면 마음 주지 말고 형식적으로 대하세요.

  • 30. 이해안감
    '13.10.27 7:26 AM (223.62.xxx.75)

    까칠덧글들 뭥미?
    재수생 집 가서 내자식 성공한 입시담늘어놓은 사람 있으면 가루가 되게 까였을텐데ㅋ
    과년한 처자가 없는 집이어도 이러나저러나 1절만 하는게 맞음
    남의집가서 자기집일 주절거리는게 그닥 아름다운 행동이 아님

  • 31. 숙모들
    '13.10.27 12:56 PM (124.54.xxx.17)

    예전에 숙모들끼리 이런 일로 속상해하는 거 본 적 있어요.
    가운데 작은 아버지가 늘 제일 어려워서 다른 형제 도움도 많이 받았어요.
    막내 작은 아버지네는 아쉬울 게 없는데 딱 하나 애들이 공부를 잘 못했고, 그나마 그 중에 제일 잘하던 애도 대학입시에 망해서 재수를 했어요. 근데 숙모가 막내네 집에만 가면 자기 집 애들 공부 잘하는 자랑을 그렇게 늘어놔서 가운데 숙모 속을 뒤집어 놨나봐요. 손위 동서고 하니 대놓고 말은 못해지만 막내 숙모가 많이 속상했나보더라고요.

    근데 살다보면 이렇게 생각이 깊지 않은 사람들 대체로 어디에나 있어요. 그보다 더한 사람도 많고요. 나이 들수록 너무 상처받지 않고 지나갈 수 있으면 훨씬 편안하답니다.

  • 32. 님이
    '13.10.27 2:48 PM (119.56.xxx.189)

    그 사촌네가 싫어서 그런거예요 잘지내는 친척이라면 그렇게까진 그러지않을꺼예요

  • 33. ...........
    '13.10.27 2:55 PM (218.147.xxx.50)

    미운 사람은 뭘 해도 밉다고...평소에 작은 엄마를 싫어하니 그런 거지요.
    친척끼리 그런 걸 얘기안하면 더 이상하지요.

  • 34. ㅇㅇㅇ
    '13.10.27 3:01 PM (115.139.xxx.40)

    다른 일로 와서 결혼 이야기만 하다 간 게 아니고
    예단 주는 걸로 와서 결혼 이야기 나오는 건 어쩔 수 없죠.

  • 35. ......&
    '13.10.27 3:24 PM (61.76.xxx.99)

    젊을때 동서지간의 신경전이 늙어서 자식 문제까지 이어지는 느낌이에요222222

    아마 수십년간 쌓여온 동서지간의 미묘한 신경전이 이번일로 촉발된거라고 바요
    시어머니니 동서들끼리의 미묘한 문제가 며느리들 사촌동서간의 문제로까지 가더군요
    경쟁심하고 비교심하고 이러다보니 은연중에 결혼하지 않는 원글님의 마음을 긁어놓은 그런게 있었겠지요
    그자리에 있어야만 알 수 있는 그거..그냥 마음 풀어내시고 운동하셔서 툴툴 털어버리세요

    며느리 보고 손자 손녀 대학 그리고 취직까지도 비교되는 상황까지 가요

  • 36. 예단 주러
    '13.10.27 3:35 PM (220.92.xxx.187)

    왔는데 예단과 관련해서 결혼식 상황 구구절절 대화 화제는 당연한 것 같은데요.
    상갓집에 와서 그런 말 하는 것도 아니구 병문안 와서 그런 것두 아니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7232 정의구현사제단을 비하한 국정원 트윗이랍니다. 4 국가정치원 2013/12/05 1,054
327231 82때문에? 82덕에? 이사를 자주한거같아요. 1 잠시.. 2013/12/05 1,869
327230 영어 말빠르고 박진감 넘치는 미드 추천해주세요 ^^ 20 kickle.. 2013/12/05 2,442
327229 오후2시쯤 핸드폰으로 울리는 아들애의 전화가 무서워요^^(간식고.. 4 아이셋 직장.. 2013/12/05 1,430
327228 뜸 덜들여서 망한 현미잡곡밥 보온밥통에 넣어두면 좀 날까요? 3 ㅇㅇ 2013/12/05 727
327227 재벌들은요..여행갈때도 비서들이 항상 따라다니죠..? 9 mamas 2013/12/05 3,705
327226 50만원 이하 추천해주실만한 옷장 있나요? 1 패닉상태 2013/12/05 663
327225 전 언제까지 아기일까요? 3 2013/12/05 747
327224 파니니 재료로 뭐 넣어 드시나요?? 5 $^^$ 2013/12/05 1,647
327223 집에서 고기 구워먹는 불판이나 그릴 어떤거 쓰세요? 특히 삼겹살.. 2 고기고기 2013/12/05 1,793
327222 콜라를 대신할 몸에 안 해로운 탄산음료 뭐 없을까요? 14 ,,,, 2013/12/05 3,660
327221 중국발 미세먼지 장난 아니네요 4 독하다 2013/12/05 1,864
327220 차은상이 되고푼 아줌.. 2 웃고 싶다 2013/12/05 978
327219 바끄네 발언, 이해되시는 분? 1 댓통령 2013/12/05 484
327218 제가 쓴 글이 없어졌는데, 왜 그런거죠? 4 크하하하 2013/12/05 804
327217 미세먼지 마스크가 왔는데 1 ㅋㅋ 2013/12/05 1,284
327216 연아양 연습영상 보니 6 벌써 2013/12/05 2,319
327215 저도 도시락 이야기~~ 1 킹콩과곰돌이.. 2013/12/05 833
327214 중3부터 고2 3년간 밤에 도시락반찬 미리 싸놓았어요 6 나름효녀 2013/12/05 2,526
327213 집한채가 전재산이신분들도 많으신가요? 33 .. 2013/12/05 16,212
327212 홈쇼핑상담원만 봐주세요 3 ^^* 2013/12/05 874
327211 文 "대선개입, 그자체로 선거공정성·정당성 무너져&qu.. 12 참맛 2013/12/05 1,157
327210 입술은 어떤 입술이 예쁜 입술인가요? 15 ,,,, 2013/12/05 3,837
327209 고구마케익 싸고 맛나게 파는집 아세요? 2 랭면육수 2013/12/05 874
327208 도로명 주소, 새 주소에 대한 좋은 글 고지도까지 2013/12/05 5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