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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응답 1994...너무 재미없어요 기대가 너무 컷나봐요ㅠㅠ

.. 조회수 : 10,202
작성일 : 2013-10-26 02:39:37
응칠이때 거의 빠져살았었고 그뒤로도 케이블 돌리다가 나와도 재방으로 보고 다운받아놓고 심심하면 보고...
진짜 너무 좋아했었어요

그래서 언제나 후속이 나오는지 기대하고 고대하고있다가 올가을에 한다고 해서 완전 기뻐하면서 기다렸는데..

1회에서는 그래..아직 처음이니까 캐릭 소개하느라 본궤도에 안오른거라 그렇지 나름 괜춘하네..했었는데요

2회 끝에 오빠가 병원 침대로 올라와서 안아서 재울때부터 이게뭥미? 이러다가..

오늘 3회 보고나니 너무 작위적이고 오글거리고...

 

응칠이랑 캐릭터가 너무 비슷해요 거의 한남매처럼 지내던 남남이 서로 좋아한다는 설정이나 

성동일과 이일화의 캐릭터도 너무 비슷..손큰 캐릭터도 1편에서 다 써먹어서 이제 별로 웃기지도 않고 게다가 1편에서 반응 좋았다고 매회 여러번 등장하니까 지루해요





결정적으로 고아라..어쩔...

본인의 외모에도 그동안 너무 안뜨니까 이제 완전히 망가지는 캐릭으로 승부수를 던지기로 했나본데..

너무 작위적이고 오버스러워서 하나도 몰입이 안돼요

그냥 눈 똥그랗게뜨고 소리만 질러대고 행동만 과장해서 하면 되는게 아닌데..안타깝네요

성시워이의 생활연기가 얼마나 뛰어났던건지 비교 체험만 느끼게돼요





원래 여기는 연기력만 보고 캐스팅하는거 아니었나요?

그래서 1편에서도 무명에 가깝지만 과감하게 서인국이랑 정은지를 캐스팅한걸로 알고있는데...

이번에는 응칠의 팬심으로 보려고해도 진짜 못봐주겠어요

너무 질질끌고..오늘은 엄마랑 사이 껄끄러웠던 아들이 삐삐 메세지 듣고는 길게길게 음성남기는 것도 너무 작위적..깍두기 얘기도 너무 많이 가는거 같았어요 적당히 메세지 남기지..끝을 보려고 하네요





삼천포만 재미있어요 그분만 자연스러운 연기..





그리고 친오빠도 아니고 옆집오빠랑 저렇게 작위적인 스킨쉽...진짜 이건 아닌거같아요

지난2회에서는 술버릇이라고 하면서 오빠 입술을 깨무는 장면..병원 침대로 올라와서 품에 안아서 재우는 장면..

오늘 3회에서는 아침에 깨우니까 더자자고하면서 침대로 손 잡아끌어서 다리로 끌어안고..아무리 장난치려고 하는 거였다고해도..
그런건 결혼한 부부끼리의 행동이죠

예고보니 다음회에는 설거지하는데 뒤에서 또 끌어 안더군요 도와주는 것처럼하면서..

우리가 응칠에 열광했던건 이런 느끼하고 불쾌하고 불편한게 아니었는데..남자 작가가 썼나 싶게 너무 아니네요








IP : 115.95.xxx.135
5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0.26 2:41 AM (175.205.xxx.172)

    본방 놓쳐서 다시보기 할까 했는데 고민되네요 ㅠ

  • 2. 완전 동감
    '13.10.26 2:48 AM (211.36.xxx.192)

    제가 느끼는 거랑 너무 같습니다
    불편하고 징그럽고 오버스럽고 시끄럽고
    억지로 감동 쥐어짜내고
    응칠이에서의 그 풋풋했던 설렘은
    하나도 없고 기분이 나쁠 정도로 이상한
    스킨쉽은 많고....
    중3 울딸이 정말 이건 아니다 하네요..
    또래 친구들 아무도 안본데요...
    같은 작가라는게 의심스럽네요

  • 3. ..
    '13.10.26 3:09 AM (115.95.xxx.135)

    잼있는건 추억들이 나오는게 잼있는거같아요
    저도 30대 중후반, 90년대 중반 학번이라 삐삐 메세지 남기는거 그런거에 그시절 내모습이 오버랩되면서 미소짓게 되는거요
    오늘도 삐삐 메세지 남기려고 번호 누르는 장면에서 015...이렇게 누르는데 아맞다..그때는 010,011이 아니었지 싶으면서 그시절의 전화기 앞에 몇십명씩 줄서있던 모습이 떠오르고 그런거..

    근데 작위적이란건 오버해서 저렇게 소리 꽥꽥 지르고 악다구니쓰면서 과장되고 억지스러운 연기를 하는게..
    진짜 배우에게 발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돼요
    맨날 눈에 힘주고 고개떨군채로 눈 치켜뜨는 연기로 일관하는 고아라양에게 진심..연기 공부하고 다시 출연하자고 하고싶어요
    이번에 망하면 진짜 배우로 쫌 그럴것같은데..괜히 맡은거 같거든요 그냥 본인이 잘할수있는 역을 하지..잘어울리는역이요
    차라리 상속자의 라헬이처럼 도도하고 싸가지없는 역을 했으면 더 나았을것 같아요..

  • 4. ㅎㅎ
    '13.10.26 5:19 AM (211.36.xxx.208)

    응칠때 정은지양 연기 정말 찰졌었는데 ㅎㅎ역시 배우에 따라 드라마의 재미가 좌우되는듯 고아라는 데뷔연차가 꽤 될텐데 연기가 늘지를 않고 제자리걸음만 하고있네요 반올림땐 상큼한 맛이라도 있었는데..

  • 5. ㅎㅎㅎㅎㅎㅎㅎ
    '13.10.26 6:09 AM (220.86.xxx.151)

    제가 느끼는 거랑 너무 같습니다
    불편하고 징그럽고 오버스럽고 시끄럽고
    억지로 감동 쥐어짜내고
    2222222222222222222222222

  • 6. **
    '13.10.26 7:10 AM (125.129.xxx.177)

    오빠 팬티까지 벗기는 장면에서..기겁을 했네요...
    나가도 너무 나간듯..

  • 7.
    '13.10.26 7:37 AM (218.235.xxx.144)

    저도 고아라 때문에 안봐요
    저렇게까지 외모 이상하게 만들어 나와야하나 싶고 ‥
    정은지가 정말 어울렸던것 같아요

  • 8. ,,
    '13.10.26 7:47 AM (114.30.xxx.215)

    저도 진짜 침대신에서 같이 잘땐 소름이;; 리얼 남매지간에선 상상할 수 없는 일인지라ㅋ 암튼 풋풋한 맛이 없다는데 동감ㅜ 응칠이땐 심장 터질듯한 느낌이 있었는데 아련함과 신선함에ㅜ

  • 9. ...
    '13.10.26 8:00 AM (58.122.xxx.34)

    어젠 좀 그랬지만 전 너무 재밌게 보고있어요 응칠이랑 비슷한 포맷인건 응사가 원래 원작이고 뭔 사정으로 먼저 할수가 없어서 응칠이 탄생했다고 들었어요 고아라씨가 많이 아쉽지만 전 계속 본방사수 할거같아요 아무래도 응칠의 성공때문에 제작진이고 배우들이고 더 튈려고 오바하는데 그것만 수정되면 너무 좋을거같긴해요 어제 신인류의 사랑에 맞춰 삼천포가 대형잡채라고 부를때 웃겨넘어갔네요ㅎㅎ

  • 10. qas
    '13.10.26 9:17 AM (119.199.xxx.42)

    응칠은 안 봤고, 별로 보고 싶은 생각도 없었는데 응사는 재밌던데요.
    응칠은 주연들 비주얼이 맘에 안 들어 보고 싶지 않았어요.
    그리고 고아라 연기는 다른 데서는 다들 괜찮다는데 여기서만 난리네요. 비밀 초반에도 82에서만 황정음 연기 못한다고 하다가 시청률 오르고 연기 호평 이어지니 그런 말 쏙 들어가더니...

  • 11.
    '13.10.26 9:27 AM (211.234.xxx.114)

    저도 응칠은 정은지 목소리랑 외모가 내취향과안맞아서 보다말았어요 주변인물들도 성동일봐 이일화빼고는 맘에안들고 응사가 더 재밌어요ㅋㅋ
    특히 삼천포와 해태
    그리고 고아라 나레이션도 좋구 연기도 더잘하던데요
    노래선곡도 지금이 훨씬더 좋네요~

  • 12. ..
    '13.10.26 9:31 AM (122.35.xxx.25)

    응칠은 정은지가 너무 못나서 집중이 안되던데...
    생활 연기 잘한다 하지만 신인치고 아이돌 치고 잘한거지 별로 잘한 것도 모르겠던데요
    표정도 맨날 그 표정이고.. 대본빨 감독빨이 더 컸다고 봐요. 그 겨울보니깐 극찬받던 연기력도 그냥저냥.
    응칠 주인공이 이쁘지도 않고 드세기만 해서 결국 보다 중간에 놓아버렸고
    남주도 삼백안에 뚱한 표정이라 멋있지 않아서 설레지도 않고...
    고아라와 정은지를 비교하는 것 자체가 연기 경력이 더 많은 고아라의 굴욕이겠지만
    전 고아라가 더 낫네요. 조연들 연기도 응사가 훨씬 낫고 남주도 생긴거야 응칠 서인국보다 더 낫다고는 못해도 연기력이 훨 좋고 응사가 좀 더 편하네요

  • 13. 글쎄요
    '13.10.26 9:35 AM (183.98.xxx.80)

    1997과 비교하면 덜 하다고 느낄순 있지만 1994만도 충분히 볼만 하지 않나요. 그리고 고아라가 연기에 힘은 들어가 있어도 발연기 소리를 들을 만하지 않는데요. 사투리는 네이티브고요..(친정 아버지 포함 친척들이 서부경남-진주, 사천, 남해 등지 출신이라, 그쪽 사투리는 구분해요. 고아라는 정확히 서부경남 사투리를 하고 있고요)

  • 14. ...
    '13.10.26 9:39 AM (114.205.xxx.245)

    고아라 연기를 보면, 무슨 연극을 보는 듯 오버스러워요. 작정하고 오버하는 것 같던데요.
    표정 강하게 짓고 사투리 잘하면 뭐해요. 보는 사람이 그걸 자연스럽게 느끼지 않는데.
    참 열심히 연기하고 있구나, 애쓴다는 생각밖에 안 들어요.

  • 15. 별로
    '13.10.26 9:45 AM (115.23.xxx.181)

    전고아라연기좋던데요
    그리고이쁘구요
    오버하게보이지도않던데 짝사랑하는연기 잘하고목소리도 들을만하고 이작품전엔 고아라 안좋아했는데
    전응사보구 호감이에요
    간혹 응칠때 성시원역이랑 비교하는사람이있던데
    나정이 연기를 가지구 성시원에비교하면서 보는이들이
    이상하더군요 서로다른인물인데

  • 16. shuna
    '13.10.26 9:45 AM (113.10.xxx.218)

    고아라나 그 오빠가 극중에서 거의 성인 아니였나요?
    침대에 같이 누워있는건 좀 아니더라구요.
    친오빠여도 이상하고 친오빠 아니여도 이상함.

  • 17. ***
    '13.10.26 9:47 AM (121.66.xxx.202)

    전 1994가 더 공감되고 재밌어요
    주인공들 외에도 다른 캐릭터도 맘에 들고요
    고아라도 생각보다 넘 괜찮아요

  • 18. 요조라
    '13.10.26 9:49 AM (183.96.xxx.112) - 삭제된댓글

    1997을 안봐서 그런지 전 1994가 너무 재미있네요. 고아라 비롯 모든 조연들 연기도 좋고요.

  • 19. 1994 광팬
    '13.10.26 9:54 AM (99.248.xxx.68)

    1994 넘 재밌어서 2번씩 보고 있어요.
    다음편 기다리기 힘들어서
    1997봤는데 캐릭터 몰입이 안되더라구요.
    딱 저 학교 다닐때 당시 음악 015B 김건모 에이스오브베이스...
    엠티가서 게임했던거 아~~~ 추억이 모락모락
    대학때 친구들하고 연락하고 싶어져요.
    전 고아라 연기보면서 완전 몰입되고 고아라가 좋아졌어요~

  • 20. 짱구엄마
    '13.10.26 10:07 AM (211.234.xxx.3)

    이상하다 완전재밌는데!ㅎㅎㅎㅎ
    시간가는줄 모르고 봐요~
    응칠때보다 더 일찍 시동 걸렸어요 ㅋㅋㅋ
    윤제도 멋졌지만 쓰레기오빠야 완전 짱!ㅎㅎ
    92학번 울신랑 95학번 저 완전 공감중~
    고아라도 선입견없이 보면 귀엽고 그만하면 괜찮은데~

  • 21. 곤드레비빔밥
    '13.10.26 10:14 AM (175.210.xxx.79)

    재미는 그럭저럭~~ 근대 나정이랑 쓰레기하는건 오누이가 아니라 오래된 연인이 하는 짓이예요. 공감 전혀 안가요--울오빠 저 옷갈아입는것도 서로 조심했는데...

  • 22. 동감
    '13.10.26 10:14 AM (211.246.xxx.17)

    원글님 얘기에 완전 백프로 동감해요.응사는 응칠 볼때 느꼈던 설렘도 없고 보기 부담스런 비주얼들과 스토리가 많아 안보게 되네요.

  • 23. oo
    '13.10.26 10:22 AM (119.194.xxx.190)

    전 응칠은 안봤는데 내용은 대충 아는데요..대통령이니 하는 설정 오글거려서 같은 엄친아라도 지금이 더 낫고요. 응칠 남녀 주인공 외모가 마음에 안들어서 지금 주인공 외모가 더 귀엽고 좋더라고요; 전 사실 snl에서 할때 일부분만 봤는데 응칠 남자주인공 가오잡는것도 싫었고요.

  • 24. 나 연기한다 그러면서 연기하죠
    '13.10.26 11:30 AM (183.96.xxx.165)

    격하게 공감합니다
    불편하고 징그럽고 오버스럽고 시끄럽고
    억지로 감동, 추억 쥐어짜내고
    2222222222222222222222222

    심지어는 성동일이 하는 연기도 어색해요

  • 25. 사람나름
    '13.10.26 11:41 AM (121.169.xxx.75)

    전 응칠은 소문듣고 일부러 찾아봤어도 재미없었어요.
    응사는 우연히 1회보고 완전 빠져서 일주일내내 기다려 챙겨봤는데...

  • 26.
    '13.10.26 12:02 PM (211.234.xxx.157)

    뭔 드라마가지구
    징그럽고 소름돋는다고까지하시다니ㅋ
    댓글들이 더오바에 징그럽네요..

  • 27.
    '13.10.26 12:05 PM (119.64.xxx.204)

    같은거 두번 안보는데 이건 두번봐도 재밌네요.
    이쁜애가 망가가지니 어색하신듯.
    정우 여친이랑 헤어졌을때 같이 하이킥할정도로 좋았네요.
    오늘 저녁약속있는데 이거 보고싶어 나가기 싫네요.

  • 28. eunah
    '13.10.26 12:09 PM (223.62.xxx.109)

    비교가 안 됩니다 응칠은 나인에 버금갑니다 ..응사는 에피가 지루합니다 어제 성동일 운전하는 거랑 엠티에서 .고아라 거북스럽게 오버하는 거 너무 많이 보여줘 돌렸습니다 응칠대본은 정말 훌륭햇어요 정은지 외모 별로였고 성격도 거기서 별로였지만 스토리 정말 좋았었습니다

  • 29.
    '13.10.26 12:24 PM (58.142.xxx.209)

    전 94학번 넘 재미나요..``

  • 30. 재미
    '13.10.26 12:43 PM (121.134.xxx.23)

    전 완전 재밌게 보고 있어요 응칠은 드라마에 빠지는 게 이런 거구나 를 처음 느끼며 완전 좋아했거든요 요샌 다시보기도 쉬우니까 본 거 또 보고 또 보고....
    무한애정이 있어 그런지 1994도 재밌어요 고아라가 좀 아쉽긴 한데 그래도 재밌네요^^

  • 31. ...
    '13.10.26 1:13 PM (39.7.xxx.129)

    저도 1994가 더 재미있어요.
    응칠이 나이대는 더 잘맞았음에도 고등학생들 연애얘기며 아이돌 얘기가 주로 나와서 재미가 없었거든요.
    성시워이!야 잘했지만 거기에 푹 빠지지도 않았구요.
    1994가 더 아기자기하구 더 아련해요.ㅎ

  • 32. 전 완전
    '13.10.26 1:29 PM (121.183.xxx.195)

    추억속으로 빠져들던데요...
    비슷한 연배 그 학교 근처에서 하숙하고,게다가 공대......
    재미없다하시는 분도 이해되어요. 공감대가 없으면 별로 재미없지 싶어요. 군대에서 축구한 얘기처럼요.. ^^
    전 드라마 pd한테 너무 감사하는 마음까지 들거든요...

  • 33. 저는
    '13.10.26 1:54 PM (223.62.xxx.70)

    응사가 먼저였음 꽤 재미있었을것 같아요
    응칠에서 보았던 신선함이 응사에선 식상해진거죠

  • 34. ...
    '13.10.26 2:25 PM (39.7.xxx.47)

    정문 앞에서 하숙하던 연대 98학번인데 하루에 1번씩 복습하면서 보고 있어요. 1994보다는 약간 뒷 세대지만 볼 때마다 미치겠어요. 그 시절 그 감성 그대로에요. 그 때는 남녀유별 대놓고 하면 좀 촌스럽게 보는 분위기 있었어요. 쏘쿨한척 하는거요 ㅋㅋ
    차 끌고 엠티 따라온 오빠들도 있었고 운동 밖에 모르던 순진한 운동부 오빠, 사투리 찰지게 하던 엄청 웃긴 지방유지 아들, 있는지 없는지 모르게 내성적이던 친구 실제 다 있었던 기억나네요. 응칠도 재미있게 봤었는데 응사는 비교가 안 되게 더 재밌어요.

  • 35. 어차피
    '13.10.26 3:17 PM (1.217.xxx.251)

    같은 제작진이지만
    팬픽 쓰던 빠순이 꼴등을
    좋아하던 엄청 엄청 잘난 형제가 더 작위적이죠
    주조연 캐릭터 설정이 1994가 더 나아보여요

  • 36. 전 1회 첫대사의
    '13.10.26 3:20 PM (66.234.xxx.119)

    그 희한한 전라도 사투리 듣고 꺼버렸어요.
    캐릭터가 어떤 설정인지는 모르겠지만
    젊은 여자애가 그런 식의 걸쭉하고 상스런 사투리를 구사하는 거
    40넘도록 들어본 적도 없어요(친척들 중 상당수가 전라도 거주해요)
    70대 넘어가신 노인분들 중에도 그렇게 거친 말씨 쓰는 분 찾아보기 힘들어요.

    아주 상스런 어감의 옛날식 사투리( 거의 판소리에서나 들어볼 법한, 내지는
    중학교 중퇴한 조폭이나 쓸법한) 구사하는 거 듣고 토할 거 같더군요.
    일부러 전라도비하하려고 일베가 쓰는 그런 사투리...

  • 37. 긴허리짧은치마
    '13.10.26 3:23 PM (211.36.xxx.165)

    침대씬이 그렇게 이상한가...
    세상에는 남자 아님 여자인지
    그냥. 아파서 잠못드는 동생을 위로해준 오빠만 보였는데
    그리고 첫설렘
    누가 들어오면 안돼겠다 생각했지만
    난 아주 신선했는데

  • 38. 서울사람이
    '13.10.26 4:14 PM (14.52.xxx.59)

    보기에도 거북한데 지방분들은 어떠신지...
    어제 엠티장면은 웃으며 넘기기엔 좀 거북하더라구요
    농구는 나오지도 않고(나와도 안 반갑지만 ㅎ)
    화장실 유머에 사투리비하 연기는 오버스럽고 ㅠ
    확실히 전편보다는 좀 그래요,그래도 열심히 보긴 하지만요

  • 39. 저희집도
    '13.10.26 4:31 PM (175.193.xxx.210)

    이번편이 훨씬 재미있다고 하는데. .
    1997은 대부분 재방으로 봤는데 이번에는 각잡고 본방사수네요.
    1997은 수퍼울트라 주인공이 훨씬 매력있었는 대신 주변인물들이 뭐 별로
    1994는 하숙집 학생 모든 인물들이 매력있고 다들 연기도 너무 감칠나게 잘하고 (연기 구멍이 하나도 없네요)
    단 그 서태지빠 여학생을 좀 더 사랑스러운 배우가 했었으면 아쉬움.

  • 40. 저도
    '13.10.26 4:39 PM (182.222.xxx.219)

    그냥저냥 재미있게 보고 있어요. 92학번이라 공감은 이번 편이 더 많이 가고요.
    고아라 소리 지르는 게 쫌 부담스럽긴 하지만, 그래도 많이 노력하는 모습에 점수 주고 싶어요.
    무엇보다 쓰레기로 나오는 그 배우 진짜 매력있던데요. 이번에 확 뜰 것 같아요.

  • 41. zz
    '13.10.26 4:49 PM (121.167.xxx.103)

    고딩들이 학교에서 키스하고 형제가 한 여자를 두고 좋아한다고 난리고 그것도 못생기고 성격 이상한 애 데리고.. 그게 더 작위적이에요.
    자기 추억과 경험이 더 가까운 쪽이 덜 작위적으로 느껴지겠죠.

  • 42. 루비
    '13.10.26 5:02 PM (112.152.xxx.82)

    연기·스토리 모두 억지스러워요

  • 43. ..
    '13.10.26 6:26 PM (115.143.xxx.5)

    나이대가..94가 더 맞아서 그런지
    정말 재밌던데요

  • 44. 나이대가 저랑 같은시대임에도
    '13.10.26 7:01 PM (117.111.xxx.103)

    솔직히 재미없어요
    고아라가 젤로 재미없어요
    얘는 그냥 광년연기하듯 오바스럽더만요
    정은지랑 너무비교되어서..

  • 45. 93학번
    '13.10.26 7:35 PM (116.123.xxx.22)

    저 93학번이에요.
    집이 신촌 근처여서 신촌에서 많이 놀았고요.
    너무너무 공감되서 정말 재미있게 보고 있어요.
    볼 때마다 내 젊었던 날이 생각나서 가슴 뛰는 그런 게 있네요.

  • 46. ..
    '13.10.26 9:01 PM (58.225.xxx.25)

    뭐 님처럼 싫은 사람도 있고 좋은 사람도 있는거죠.
    전 나이는 응칠에 가깝지만 다루는 내용은 응사랑 더 잘 맞던데..
    서울출신으로서 지방에서 온 친구들과 얘기했던 것들, 엠티, 미팅 등등..응사가 훨씬 몰입이 잘 되던데요.
    출연 배우들 연기도 다 좋던데..
    근데 솔직히 작위적이고 오글거리는건 응칠이나 응사나 비슷해요. 여자가 좋아할만한 로맨스 환타지는 응칠이나 응사나 다 몰빵이던데요, 뭘.
    스펙 완전 좋은 남자들에..심지어 응칠에선 대통령 선거까지도 나가잖아요 ㅋㅋ

  • 47.
    '13.10.26 9:55 PM (211.36.xxx.146)

    전 딱 94학번
    전편을 본건 아니지만 역시나 나오는 음악들이 확 꽂혀요오~
    근데 저희 학교엔 저렇게 다이나믹하게 사투리 쓰는 애들이 희박했어서 사투리부분은 전혀 공감이 안가요
    과거현재 왔다갔다며 기타 설정은 다 응칠과 동일한가봐요?

  • 48.
    '13.10.26 11:46 PM (61.78.xxx.113)

    응칠은 잘안봤지만
    응사 고아라오버한다고 하지만 전 넘재미있어요...
    설레고요.. 어제 엠티씬도 강촌엄청 가고. 일찍 자는애들 낙서했다 매직독걸려서 고생하던 암튼 한시간이 후딱지나갔네요^^

  • 49. 재미
    '13.10.27 1:12 AM (110.13.xxx.125)

    전 이십대인데 1994 너무 재미있어요.
    정은지-서인국보다 고아라-정우 커플 연기가 훨씬 설레네요. 지방사는데 사투리도 자연스럽고요

  • 50. 완전공감...
    '13.10.27 1:25 AM (223.62.xxx.9)

    원글님 완전공감 100%네요....... 응칠을 넘 재밌게 봤고 정말 수십번 봤네요 그렇게 봤는데 또 봐도 잼나고 ㅋ 그래서 이번에 응사 엄청 기대했네요 근데 고아라 오버연기에 홀딱 깨고 친남매도 아닌데 아니 친남매라도 도저히 이해하기힘든 나정과 쓰레기의 행동..... 실망.... 그냥 안봅니다.... 웬 재방은 이렇게 많이도 하는지 하루죙일 하더만요;;;;;;;; 고아라 성형하고 이쁜것도 모르겠고....... 꽥꽥-- 질러대는것도 짜증나고 오버연기는 더 싫다........

  • 51. ....
    '13.10.27 1:27 AM (182.218.xxx.40)

    전 고향이 전라도인데 사투리 너무 심하게 오바,오바하는 듯하네요.
    주위에 순천, 여수 분들 계시는데 저러지 않거든요.
    그리고 전라도 사투리 저리 거친것 아닌데... 어디 말인가 싶더군요.
    소리 꽥꽥 지르는게 전라도 사투리인가 싶더군요...
    고아라 연기는 좀 집중이 안되는게 외모가 정은지처럼 평범하지
    않아서 인가 싶기도 합니다. 이런 드라마는 일반적으로 평범한
    일반인 같은 분이 연기해야 더 마음에 와닿을 텐데...
    고아라는 넘 예뻐서 정은지처럼 우리와 같은 동질감이 안 느껴지는 것도 한몫 한듯 싶습니다.

  • 52. 흠..
    '13.10.27 1:32 AM (211.229.xxx.21)

    전 01학번인데 응답하라1994가 훨씬 재미있어요.
    1997할 때 주변에서 보라고 해서 몇 번 봤는데
    주인공들때문에 몰입안되고 재미없어서 띄엄띄엄
    보다 말았어요.

    그런데
    1994는 본방송이 기다려질만큼 재미있네요^^
    남자배우들 다들 연기가 멋져요!!!

  • 53. 1994
    '13.10.27 9:21 PM (211.234.xxx.230)

    요즘 보는 드라마가 없었는데 1994 완전 재미있게 보고 있어요. 1997도 재미있게 봤지만 1994가 주조연 배우들 연기도 좋고 몰입도 잘되네요. 다음회 기다리는거 싫어 본방으로 잘 안보는데 이건 본방사수에 재방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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