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탱고라는 춤이 꽤 매력적이네요. 혹시 추시는 분 계신가요?

땅고 조회수 : 1,585
작성일 : 2013-10-26 00:05:07
신사동에 있는 탱고 카페를 갔다 왔는데 이런 곳이 있는 줄 몰라서 흥미로웠어요.
분위기도 매우 이채로웠는데 테이블에 사람들이 앉아 있으면 이성이 가서 춤을 권하고
응낙을 하면 플로어에 나가서 탱고를 추는데 결국 일반적인 나이트와 같은 패턴이더군요.
그런데 춤이 매우 이국적이어서 그런지 그 내부의 분위기가 영화 속의 장면 같았어요.
이런 탱고 카페가 서울에만 6개 정도 있다고 하는데 이 정도면 세계적이라고 하네요.
유럽에도 서울만큼 탱고 카페가 많은 곳이 드물며 아르헨티나 다음으로 많은 수준이라고 합니다.
한국의 탱고가 그렇게 세계적 수준인 줄 몰랐어요.
그리고 춤을 보니까 제가 알던 이미지의 탱고와 다르더군요.
무한도전 등이나 방송, 영화 등에서 본 탱고는 좀 각을 잡고 무표정한 얼굴로 고개를 빠르게
돌리면서 추는 춤이었는데 제가 직접 본 탱고는 고개 돌리고 그런 건 전혀 없고 속도도 빠르지 않고
상당히 밀착해서 추는 춤이었어요. 거의 안고 추는 것 같았어요.
그런 탱고를 아르헨티나 탱고라고 하더군요. 방송에 주로 나오는 탱고는 유러피언 탱고라고 하고요.
그리고 탱고가 아니라 땅고라고 하더라고요.
춤을 추는 사람들 끼리 서로 아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았어요. 워낙 동호인들끼리 비슷한 장소에서
자주 만나다 보니까 안면들이 익숙하다네요.

잘 추는 분에게 들어보니 탱고는 사람 간의 교감으로 추는 춤이라고 하네요.
일단 기초라도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혹시 탱고를 추시거나 배우셨던 분 계신가요?
보통 어디에서 배우는 게 좋을까요?
 제가 모르던 세계를 접하고 나니 흥미가 많이 생기네요.
IP : 121.171.xxx.5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들은 얘기,
    '13.10.26 2:25 AM (95.166.xxx.81)

    저는 탱고의 탱자도 모르는 살사 스텝 정도만 아는 사람인데요, 프랑스에 사시는 친구 어머님이 탱고를 오래 추셨어요. 휴가를 정기적으로 부에노스 아이레스로 가신대요, 춤추시러요. 열흘이면 열흘 밤낮으로 춤만 추다 오시니, 그곳 관광은 한 번도 하신적이 없을 정도로, 사람을 그렇게 열광시키는 춤인가 봐요. 한국에 가셨을때도 수소문해서 서울에서 춤 추셨다던데, 그게 벌써 몇 해전이라 어딘지도 모르겠네요. 직접적인 도움 못 드려 죄송하지만, 신나게 배우시고 다시 후기도 올려주세요^^

  • 2. ..
    '13.10.26 4:57 AM (175.223.xxx.190)

    이십년전엔 왜 그런곳이없었을까요
    저도 탱고가좋아서 아르헨티나로 떠나고싶었어요

  • 3. 좀 야해서...
    '13.10.26 5:56 PM (211.246.xxx.250)

    홀딩 (안는 방식)이 상체가 다 밀착되는 식으로 좀 야해서..
    배우다 거부감 들어서 그만뒀어요.
    하지만, 매력적인 춤인건 이견이 없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5448 노인들의 말버릇 6 제가 한심해.. 2013/11/01 1,877
315447 대학교 동창회수첩 쓰는 거 이상한가요? 14 수첩 2013/11/01 2,037
315446 성시경-너에게 ost 나왔네요 3 응사 2013/11/01 1,680
315445 친한 사람 험담은 자게에 안 쓰게 된 계기 3 경험 2013/11/01 2,207
315444 직장다니시는 분중 도시락파 있나요? 16 도시락마이쪙.. 2013/11/01 2,562
315443 드디어 올것이 온 건가요? ... 9 2013/11/01 2,726
315442 문최측근이 안철수쓰레기다 책츨간 진짜 이유 10 출판기념회 2013/11/01 1,567
315441 맞벌이인데 너무나 바쁜 남편 집안일을 전혀 안해요 23 맞벌이 2013/11/01 3,533
315440 전 아침에 막 일어 났을때가 제일 이뻐 보여요 10 -- 2013/11/01 1,235
315439 친한 척하며 82에 뒷담화하지 마세요 2 이중 2013/11/01 2,092
315438 오늘 날씨 정말 좋네요! 1 아... 2013/11/01 489
315437 울산 여아 사건 보니... 남자란 아빠란 정말 뭔가 싶네요 12 ... 2013/11/01 3,457
315436 7세 여아 심한 비염인것 같아요. 홍이장군같은거. 효과있을까요?.. 3 . 2013/11/01 1,927
315435 성장앨범이라는게 되게 비싸네요..ㅠㅠ 18 ㅇㅇㅇ 2013/11/01 3,046
315434 솔치는 어디서 샀나요? 3 솔치 2013/11/01 917
315433 공복 혈당 수치가 120이면? 4 당뇨병 2013/11/01 5,691
315432 어른신이 쓸수 있는 음악재생기/ 2 못찾겠어요 2013/11/01 865
315431 AP통신 보도 삼성 근로자 죽음의 행렬, 국제적 관심 삼성 2013/11/01 1,206
315430 진짜 범인 전 다른사람 같아요 4 비밀 2013/11/01 2,126
315429 시 한편 읽고 가세요 5 이응 2013/11/01 715
315428 황정음은 이후 탑 여배우가 될 것 같아요. 94 손님 2013/11/01 15,314
315427 집에 갑자기 초파리가 많아졌어요 어떻게 해야하나요 2 초파리 2013/11/01 2,348
315426 문노충이 뭘 말하는 거에요? 9 ?? 2013/11/01 659
315425 키가 너무 큰거보다 작은게 낫다는 생각 34 ... 2013/11/01 4,460
315424 만만한 안철수 23 ..... 2013/11/01 1,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