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언니가 소개팅을 시켜 준다는데
남자가 진짜 괜찮다고..꼭 이번엔 잘되라고..해서 오늘 쉬는김에
큰 맘먹고 체인점 미용실 가서 머리 자르고 볼륨매직 했어요
맨날 동네 미용실 갔었는데...
제가 얼굴형이 옆광대 나오고 사각탱이인..진짜 하루에도 수십번씩 안면윤곽 할까..
말까..하는 얼굴형이거든요
그래도 동네 미용실은 제 얼굴형 맞춰서 턱이 덜 도드라지게 깎아 줬는데
이번 미용실은 ...
ㅠㅠㅠ
어째요
그 미용실 아줌마가 잘 깎는 거였어
돈은 두배로 냈는데 머리는 멘붕이에요
주말 소개팅이고 나발이고
어쩜 이렇게 내 턱과 광대를 더 도드라지게 해줬는지
아..........머리가 아닌 턱을 깎을껄......미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