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부터 여름까지 린넨에 꽂혀서 주구장창 잘 썼는데,
이젠 좀 지겹기도하고 닿는 느낌이 차갑기도 하네요.
이번 기회에 침구 바꾸고 싶은데 어떤게 좋나요?
닿는 느낌이 포근하면서도 아주 부드러운 재질이 끌려요~
관리도 비교적 쉬우면 더 좋구요 'ㅂ'
봄부터 여름까지 린넨에 꽂혀서 주구장창 잘 썼는데,
이젠 좀 지겹기도하고 닿는 느낌이 차갑기도 하네요.
이번 기회에 침구 바꾸고 싶은데 어떤게 좋나요?
닿는 느낌이 포근하면서도 아주 부드러운 재질이 끌려요~
관리도 비교적 쉬우면 더 좋구요 'ㅂ'
저도 침구는 60수 아사 좋아해요.
부드럽고 포근하고 세탁기에 돌려서 빠니까 관리도 쉬워요.
전 광목이 제일 좋더라구요.
날이 추워지니 속통을 구스로 해보세요.
전에는 양모나 오리털 많이 했는데, 구스가 가격대는 좀 나가도 훨씬 따뜻하더라구요.
커버는 뭐니뭐니 해도 면이 제일 좋아요.
면은 내구성이 좋고 세탁에도 강하고 얼룩이나 오염 생겼을 때 제거하기가 수월하니까요.
요새 가장 많이 쓰는 원단이 60수이긴 한데, 더 좋은 걸 원하시면 숫자가 높은 걸로 골라보세요.
수는 실의 꼬임수를 말하는 건데 숫자가 높을수록 꼬임이 많아서 실의 굵기가 얇고,
그런 실로 원단을 만들면 원단이 얇고 표면이 매끈해요.
조언말씀들 감사드려요
아사, 광목, 부드러운 고밀도면 참고하겠습니다^^
저도 광목...면~
수는 실의 꼬임수가 아니고 길이 대비 일정한 길이의 실의 무게를 말하는 겁니다. 숫자가 높을 수록 같은 길이에 무게가 가볍죠. 실은 많이 꼬면 꼴 수록 직물의 표면이 깔깔해 집니다. 10수, 20수 이런 실은 짧고 굵은 실을 여러 번 꼰 거죠. 데님은 10수 굵기의 실로 짠 거고 광목은 10~20수로 짠 거라 상대적으로 거칠고 강하죠. 60수 100수 이런 실은 가늘고 길어서 새틴, 능직 등 광택나고 매끈한 조직에 쓰입니다.
실의 굵기는 "얇거나" "두꺼운" 게 아니고 가늘거나 굵다고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