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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눈물나는 내조카...

기쁜맘... 조회수 : 23,284
작성일 : 2013-10-25 13:47:06

어제도 글올라 왔지만 대입 합격자랑글 올리시지 말라고...하지만 전 꼭 올려서 축하받고 싶어요.

 

내조카 중 2때 자기엄마(저한텐 새언니네요) 암으로 세상 떠나 보내고 할머니(우리엄마죠)가 키웠어요...

 

한창 예민한 사춘기때 엄마 보내고 할머니 있는쪽으로 전학와서 지금껏 살았네요...

 

참 그간 힘들었던거 말로 어찌 다 할까요??? 애들도 고생했지만 우리엄마도 아마 돌아가심 몸에서 사리 한말은

 

나올꺼에요... 오빠는 해외출장이 잦은 직업이라 1년에 절반은 한국에 없어요...중2, 5학년떄 엄마잃은 손녀들 둘

 

엄마집에 델꼬 와서 4년쨰 오롯이 키우고 계시네요... 74세인 울엄마 올해 고3 큰손녀 입시상담 하느라 학교도 몇번

 

찾아가시고 , 대학 면접볼때  대중교통 이용해 다 따라다니시고,,,,

 

수능 사이트 뒤져가며 성적 안좋은 큰손녀한테 맞는 대학이 어딘가 찾으시고 ㅎㅎ

 

저도 옆에 살면서 한다고 하지만 우리애 키우고  직장다니느라 솔직히 신경 제대로 못썼어요...

 

호되게 사춘기 겪느라 공부도 건성건성 하는 큰조카 보며 맘졸이다가도 " 그래 공부 못해도 삐뚤어지지나 마라" 란

 

심정으로 마냥 지켜보기만 했습니다...

 

근데 어제 발표가 났네요  비록 전문대이지만 본인이 간절히 원하던 간호학과 합격했습니다...

 

게다가 집에서 통학 가능한 수도권 전문대 간호학과네요...^^웬만해선 눈물 안보이는 울엄마 우시대요...

 

담주에 4년제 간호학과 넣은거 발표 1군데 남아있구요...여기도 합격할것 같아요^^

 

머 산넘어 산이지만 그래도 일단 한단계 통과했단 생각이 들어서 안도의 한숨도 나오고 먼저간 울 새언니 생각도 나고

 

저도 눈물이 막 나더군요..엄마의 죽음에다 전학에다 호되게 사춘기 앓고 지나갔지만 그래도 안삐뚤어지고 본인

 

가고싶은 진로 정해서 끝까지 열심히 해준 조카가 넘 기특하네요...

 

머 둘째조카가  내년에 고등학교 들어가서 또 3년을 보살펴야 하지만 그애는 또 지언니가 있으니까 큰애보단

 

좀 낫겠죠???비록 좋은대학도 아니고 전문대지만 본인 원하는 과에 합격한게 넘 기뻐서 글 올려봅니다...

 

울엄마 앞으로 10년은 더 건강하게 사셔야 할텐데^^다들 합격 바이러스 나눠드릴께요^^

IP : 203.254.xxx.73
8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0.25 1:50 PM (115.178.xxx.253)

    같이 기뻐해드릴께요.

    어머니와 조카들 그리고 원글님께 박수 보내드립니다.

    엄마는 신을 대신하여 있다는데 그럼엄마를 일찍 보내고 잘 견뎌내준 조카들과 사랑으로 키워주신 할머니,
    그리고 원글님 모두 수고 많으셨어요.

    축하드립니다.

  • 2. 훌쩍..
    '13.10.25 1:51 PM (220.76.xxx.72)

    기특하네요.. 할머니가 참 고생이 많으셨겠어요..
    조카 등록금으로 금일봉 주시면 어머니와 조카가 정말 고마워 하고 기뻐할거 같아요.. 원글님~ 꼭 그렇게 하세요 ^^

  • 3. 이야~
    '13.10.25 1:51 PM (183.97.xxx.192)

    그냥 넘어갈수가 없네요 증말
    완전 축하드려요 ㅠ.ㅠ
    그 어떤 대학 합격글보다 찡하네요
    어머님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시라고 전해주세요~

  • 4. ...
    '13.10.25 1:51 PM (210.96.xxx.206)

    외할머님도 얼마나 정성으로 키우셨을지 글만으로도 짐작이 가서 눈물이 납니다. 살아보니 여자들 직업으로 간호사 좋은 것 같아요. 꿋꿋하고 씩씩하게 공부 잘 하면서 앞길 열어가기를 멀리서 응원합니다. 남은 한 곳도 좋은 소식 들리면 좋겠어요.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5. 축하축하
    '13.10.25 1:52 PM (175.223.xxx.220)

    저도 작년에 엄마 떠나고 너무 힘들었었는데..
    어린아이가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ㅠㅠ
    엇나가지 않고 좋은결과 얻게되어 다행입니다.
    앞으로 인생에 좋은 일들만 있기를 기원합니다.
    원글님 어머님도 건강하게 오래오래 함께하시길 기도합니다.
    부럽네요~^^

  • 6. 마구마구
    '13.10.25 1:53 PM (122.100.xxx.71)

    축하드립니다.
    어머니 진짜 고생하셨네요.
    젊은 사람도 사춘기 녀석들 감당하기 힘든데..
    님도 옆에서 아마 엄마한테 큰 힘이 되었을겁니다.
    축하드려도^^

  • 7. @@
    '13.10.25 1:54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글읽고 눈물이 핑 도네요.정말 축하드려요. 아마 그 조카는 간호사 잘해낼겁니다.

  • 8. ...
    '13.10.25 1:55 PM (112.170.xxx.82)

    축하축하합니다.. 얘야 수고했어, 할머님도 수고하셨습니다

  • 9. 수험생엄마
    '13.10.25 1:57 PM (59.19.xxx.167)

    제 코끝이 찡해지네요
    정말 축하해요
    힘든시간 잘 견뎌낸 할머님도 손주도 멋집니다.
    울딸도 수험생인데 하루하루가 긴장의 연속입니다.
    앞으로 좋은일만 가득할꺼에요

  • 10. 호랭연고
    '13.10.25 1:57 PM (203.228.xxx.40)

    축하드려용^^ 할머님께서 고생하셨네요..

  • 11. 아이고..
    '13.10.25 1:58 PM (68.148.xxx.60) - 삭제된댓글

    기특해라~~!!!!!
    당연히 축하해야죠~~!!!!!!!!!!!
    세상에, 얼마나 대견해요!!!
    이제 시작!!! 앞으로 분명 웃을 일이 더 많아지고 좋은 날이 가득할 겁니다..
    여러모로 고생하셨을 어머님께도 박수 쳐드리고 싶습니다.. ^__________^

  • 12. 아?
    '13.10.25 1:58 PM (183.100.xxx.139)

    글을 읽는 데 눈물이 나네요.옆에 있으면 할머니 조카 모두 꼭 안아주고 싶네요 정말 정말 축하 드려요.

  • 13. 나비
    '13.10.25 1:59 PM (210.220.xxx.133)

    눈물났잖아요 ㅜㅜ

  • 14. 기쁜맘
    '13.10.25 2:01 PM (203.254.xxx.73)

    아 넘 감사합니다...직장에서 님들 글 읽으며 주책맞게 눈물이 찔끔찔끔...ㅋㅋ 옆에서 누가 볼까봐

    몰래몰래 눈물 닦고 있어요...조카들도 고생했지만 울엄마 예민한 사춘기 두 여자애들 키우느라

    증말 몸에 사리가 두어말 쌓였을꺼에요...그래도 나이먹어도 건강해서 애들 돌볼수 있고 할일이 있는게

    더 좋다는 초긍정주의 울엄마...계속 건강하셨음 좋겠어요...큰조카 학교서도 울엄마 유명해요 ㅎㅎㅎ

    할머니가 넘 똑똑하시다구요^^

  • 15. 랄랄라
    '13.10.25 2:05 PM (223.62.xxx.32) - 삭제된댓글

    정말 축하드려요.. 더 좋은날 올겁니다.
    지금 이 순간의 행복 만끽하세요..
    어머님 정말 장하십니다..

  • 16. ^^
    '13.10.25 2:07 PM (112.159.xxx.57)

    아이구 대견하네요~~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조카따님한테 등도 툭툭 두드려주고 용돈도 두둑히주고싶은 마음이네요.
    식구분들도 안타까우셨을테지만, 잘 지켜주셨고, 특히 할머님 고생많으셨어요~!

  • 17. 조카
    '13.10.25 2:10 PM (14.55.xxx.30)

    할머니가 애 많이 쓰셨네요.
    건강하셔서 애들 잘 되는 모습 오래오래 보시길...

  • 18. 축하드려요
    '13.10.25 2:10 PM (223.62.xxx.105)

    병원 대기하면서 글 읽었는데 눈물나네요.
    조카와 어머님 모두 장하십니다.
    간호학과 들어가기 쉽지 않아요. 저 아는 애 삼수해서도 못갔어요.
    거듭 축하드려요~~!!

  • 19. 이선윤주네
    '13.10.25 2:12 PM (210.178.xxx.204)

    할머니가 고생을 많이하셨네요
    조카, 할머니 정말 축하드립니다

  • 20. 기쁜맘..
    '13.10.25 2:16 PM (203.254.xxx.73)

    간호학과 공부가 참 어려울텐데 다 견뎌낼수 있냐고 하니 자긴 더한것도 할수 있대요 ㅎㅎ

    아프리카봉사도 가고 나중에 호스피스 병동에서 일하고 싶대요.(벌레 한마리도 못죽이는 것이 -_-;;)

    아무래도 지엄마의 이른 죽음이 아이를 그렇게 만든듯 해서 또 맘이 찡하네요...

    주말에 엄마 모시고 바람 쐬 드려야 겠어요.... 조카는 그래도 수능까지 다 보고 수시 2차 또 지원해

    본대요.. 수시 1차때 4군데 지원해서 2군데 더 넣어 볼수 있다네요...되면 좋고 안됨 여기 다님 되고..

    같이 맘 써줬던 울남편한테도 고맙다면서 펑펑 울었어요...다들 감사하고 좋은 주말 보내세요^^

  • 21. 축하축하^^
    '13.10.25 2:17 PM (121.140.xxx.2)

    축하드립니다!
    고모로서, 딸로서 매우 짠하시겠어요.

    어제 글 올리셨던 분도 스토리를 가진 이런 글을 지적하셨던 건 아니었던 것 같아요.

  • 22. 눈물나네요
    '13.10.25 2:25 PM (222.236.xxx.214)

    명문대 합격 못지않게
    저도 기쁘고 축하드립니다.
    아마 손녀들도 할머니 노고 다 알꺼예요.

  • 23. 아미
    '13.10.25 2:37 PM (39.118.xxx.94)

    진심으로 축하 드리고싶네요
    앞으로도 술술 잘 풀리시길..
    어머님도 조카분도 고생 많으셨어요
    지켜보는 원글님도요
    응원합니다 쭈욱~~~

  • 24. **
    '13.10.25 2:39 PM (125.179.xxx.172)

    원글님 축하드립니다. 정말 대단하신 어머님이시고 조카예요.

    저도 어제 글올리신 분이 원글님같은 경우는 아니었다고 이해를 했어요.

    원글님도 참 마음이 아니었을텐데... 제 사촌도 갑자기 아버지 돌아가시고 군대 갔다온 후에
    전과를 해서 새로 공부했어요. 참 오래전 이야기인데 그 동생 생각이 겹치면서 눈물이 나네요.

    이제 좋은 일들만 행복한 날들만 함께 하시기를 빌어요.
    거듭 축하드립니다~~

  • 25. 수성좌파
    '13.10.25 2:40 PM (121.151.xxx.215)

    정말 축하합니다~~
    전문대라도 간호학과는 점수좋아야 가던데
    조카가 할머니 정성에 힘입어 열심히 노력했나봐요~~~
    이맘때만 되면 드는 생각이 고생하고 힘들었을 수능생과
    엄마들을 위해 모두 원하는 대학에 다붙었음 좋겠어요~~~

  • 26. ..
    '13.10.25 2:42 PM (223.62.xxx.118)

    감동적인 자랑글이네요^^ 축하드려요. 할머니가 참 장하세요. 조카 끝까지 격려해 주세요.

  • 27. 아무리
    '13.10.25 2:42 PM (14.43.xxx.202) - 삭제된댓글

    축하한다는 말을 반복해도 지나치지 않겠어요,
    그동안 할머니와 아이들 고생한 보람이 있네요.

    글읽으며 폭풍눈물로 티슈한장 흠뻑적시고있는...

  • 28. 큰언니야
    '13.10.25 2:48 PM (203.206.xxx.184)

    축하 축하드려요 ^^

  • 29. ^^
    '13.10.25 2:52 PM (175.112.xxx.112)

    정말 자랑스럽고 기쁘시겠어요.
    축하드립니다.
    글읽는데 눈물이 핑 도네요~
    앞으로도 좋은일 많이 생기시길 바래요~

  • 30. 기쁜맘..
    '13.10.25 3:05 PM (203.254.xxx.73)

    에고 정말 감사드려요..다들 자기일처럼 축하해 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네요^^

    그래도 앞으로 엄마의 빈자리가 많이 느껴지겠죠?? 딸애들이다 보니 결혼할때, 애낳을때, 한참 애키울때

    등등,..,, 먼저간 엄마 생각 많이 날꺼에요..잘 이겨내야 할텐데...

    울엄마도 그얘기 하시더라구요...한단계는 넘겼지만 앞으로는 지에미 생각 더 많이 날꺼라고...

    휴...다들 건강하시길 빕니다...엄마라는 자리 오래오래 애들 지켜줘야 할 자린가봐요...

    제가 나중에 애들 키워주겠다고 철썩같이 약속해 놨어요 ㅎㅎㅎ

    조카들 힘들때 언제든 도움 주고 싶어요^^

  • 31. 항아리
    '13.10.25 3:21 PM (119.192.xxx.227)

    리플 달려고 로긴했어요 ^^
    정말 축하드려요....저도 사춘기 아들 키우고 있는데 정말 원글님 어머님, 조카 모두모두
    훌륭하셔요....게다가 진학하는 과도 참 좋네요....^^
    어려운 환경 속에서 바르게 큰 조카 정말 이쁘네요~~

  • 32.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13.10.25 3:23 PM (58.235.xxx.57)

    무엇보다 그 할머니 대단하시네요.
    오래오래 건강하셔야 될텐데..
    그리고 조카가 일찍 철이든거같아요. 자기 앞가림하려고 간호학과 간거보면요. 넘 이뻐요^^*

  • 33. 모로
    '13.10.25 3:35 PM (123.214.xxx.252)

    할머님께 직접 면전에서 축하드리고 싶네요.
    저도 딸이 있어서 그런가 더 짠합니다.
    진심 축하드리고 부디 잘커서 좋은 짝 만나길 빌어드릴게요.
    할머니 건강도 빌어드리고요..

  • 34. 아..
    '13.10.25 3:39 PM (218.48.xxx.189)

    제가 다 눈물이 나네요.
    정말 축하드립니다. 어머님 고생 많으셨네요.
    간호학과 다니면서도 스트레스 많을거예요. 다들 열심히 공부하고 성적에도 예민들하고...
    원글님 잘 다독여주세요.

  • 35. ㄱㄱ
    '13.10.25 3:41 PM (115.137.xxx.154) - 삭제된댓글

    저도 눈물 나네요. 온가족들 애 많이 쓰셨어요~~

  • 36. 기쁜맘...
    '13.10.25 3:50 PM (203.254.xxx.73)

    아고 철딱서니 없어요...지 스트레스 할머니 한테 다 풀어서 그거 옆에서 지켜보며 속이 부글거려서

    진짜 쥐어박고 싶을때가 한두번이 아니었어요...다쓴 화장품 샘플 껍데기 하나 버렸다고 울고불고...

    정말 어이상실일때가 많았어요 ㅎㅎ 근디 대학가서도 스트레스 할머니한테 해대면 이젠 제가 혼낼꺼에요

    요즘애들 다 똑같아요...철딱서니 없고 이기적이고...

    욘석들이 할머니 노고 다 알까요?????어제도 퇴근후 울엄마 기뻐서 울집에 오셨길래 두런두런 얘기하고

    있는데 중3 작은조카 득달같이 전화해서 자기 볶음밥 먹고 싶으니까 할머니 빨리 오라고 들볶길래

    느그가 해먹으라고 꽥 하고 싶은거 꾹 눌러참고 고모가 해줄테니까 고모집으로 오라고 해서 제가 해줬어요^^

    정말 등짝 때려주고 싶을때가 한두번이 아네요 ㅎㅎㅎ

  • 37. ..
    '13.10.25 4:23 PM (211.40.xxx.125)

    어머님 정말 존경합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사춘기 두 딸도 힘든데, 두 손녀는 어땟을까요? 그 아이들은 또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이제 좋은 일만 있을겁니다...

  • 38. ..
    '13.10.25 4:31 PM (1.251.xxx.68)

    댓글 달려고 로긴했어요.
    정말 눈물나네요.
    할머니께 박수 짝짝짝
    그리고 조카 전문대 간호학과 같으면 공부 못한거 아닙니다.
    간호학과 들어가기 힘들어요.
    조카도 박수 짝짝짝~~~
    원글님도 박수 짝짝짝~~~
    힘내세요.^^

  • 39. 오늘 밤에
    '13.10.25 4:40 PM (49.183.xxx.91)

    하늘을 보시면
    보이는 별 갯수만큼
    제가 지금 여기서 박수 챠두립니다

    진짜 진짜 축하해요!! ^^

  • 40. 축하드려요
    '13.10.25 4:43 PM (90.218.xxx.2)

    어머님 구순까지 무탈하고 건강하시길
    그리고 두 손녀들.. 앞 길에 축복과 좋은 일들 가득하기를 멀리서 바래봅니다

  • 41. 자끄라깡
    '13.10.25 5:15 PM (221.145.xxx.206)

    난 주책이야,눈물까지 찍어내고.
    많이 많이 축하해요~ 아가씨~

  • 42. 흑흑
    '13.10.25 5:29 PM (114.204.xxx.217)

    왜 눈물나게하셩~?
    암튼 축하드립니다.
    그동안 다들 애쓰시고 힘드셨을텐데
    한시름 놓고 맘껏 기뻐하셔요.
    가장 고생하신 할머니, 가까이 계신다면
    식사 한번 대접해 드리고 싶네요.
    훌륭한 할머니와 고모가 계시니
    잘 자라서 멋진 아가씨들이 될겁니다.
    언젠가 철들어 은혜갚는 날이 어여 올거이니
    모두들 화이팅하셔요!

  • 43. 축하~~
    '13.10.25 5:39 PM (49.1.xxx.56)

    축하 드립니다.
    좋은 할머니와 고모가 있어서 잘 헤쳐 나간것 같아요~
    많이 많이 축하 드립니다.

  • 44. 기쁜맘...
    '13.10.25 5:39 PM (203.254.xxx.73)

    아 정말 다들 넘넘 감사드립니다....계속 눈물이 나네요...

    은혜갚는거 따위(?) 는 바라지도 않아요...엄마없다고 주눅안들고 잘 자라서 좋은짝 만났음 좋겠어요..

    근데 나중에 결혼할떄도 엄마 없는거 흠되겠죠??? 그런거 생각함 참 맘아파요...

    예전에 어떤분 글쓰신게 생각나네요...엄마가 없다는건 앞장이 찢어진 책을 받아보는 기분이라고 했나요??

    머 하여간 그런뜻으로 쓰셨던 글이 생각나서 그때도 울 조카들 생각나서 눈물 흘렸던 기억이 ㅠㅠ

  • 45. 돌돌돌
    '13.10.25 5:58 PM (182.222.xxx.195)

    우선 축하드려요~~~
    그리고 엄마 없다는게 왜 흠입니까...엄마 없이 잘 커준거에 추가 점수 듬뿍 줘야죠!!!

  • 46. 짝짝짝~!
    '13.10.25 6:02 PM (125.138.xxx.95)

    코끝이 찡해지네요.

    조카는 대견, 님 어머님과 님은 대단

    축하하고 조카 인생에 앞으로도 좋은 일이 끊어지길 않길 바래요.

  • 47. @@@
    '13.10.25 6:10 PM (108.23.xxx.131)

    이것은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진짜로 입니다. 글로는 안 쓰셨지만 물심양면 힘쓰신 것 느껴집니다.
    한번 더 축하합니다.

    외대수시가지고 호들갑인 사람은 안 축하 !

  • 48. 고3엄마
    '13.10.25 6:23 PM (218.39.xxx.201)

    우리 아이 고3이라 수시 면접 볼 때도 혼자 지하철 타고 가라했는데,
    연세 드신 할머니께서 손주 데리고, 친히 함께 하셨다니 마음이 울컥하네요.
    할머니께서 그리 보살펴 주시니 얼마나 감사한지요.

    축하드립니다!

  • 49. 하늘
    '13.10.25 6:25 PM (117.111.xxx.45)

    눈물 나서 혼났네요. 원글님이 고모로써 마니 사랑해주세요. 조카 사랑 느껴지네요.
    저도 자주 못 보는 조카가 생각나 울컥하고.
    정말 축하드려요

  • 50. ...
    '13.10.25 6:30 PM (115.95.xxx.94)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고생 많으셨어요. 참 대견하네요 ^^

  • 51. ..
    '13.10.25 6:30 PM (175.209.xxx.207)

    눈물이...ㅠㅠ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더불어 제게도 합격의 기운 나눠주세요~

  • 52. 아놔 눙물이..
    '13.10.25 6:45 PM (116.34.xxx.109)

    백창우님의 노래 불러드려요~


    축하해요, 축하해요, 축하해요, 축하해요.

    오늘은 그대의 날 여기 그대를 위해
    가난한 내 손으로 빨간 촛불 하나 밝히네

    그대 어느 어둠 앞에 서더라도 혼의 빛 잃지 않기를
    그대 고운 눈속에 별 하나 반짝이기를~

    소나기 지나간 들녘에 무지개 다리 놓이듯
    그대 작은 가슴 속에 예쁜 꿈 간직하기를

    축하해요, 축하해요, 축하해요, 축하해요

    오늘은 그대의 날 여기 그대를 위해
    가난한 내 손으로 맑은 술 한잔 따르네
    그대 어느 절망앞에 서더라도 혼의 노래 잃지 않기를
    그대 고운 눈속에 별 하나 반짝이기를
    밤이 스러진 새벽녘에 종소리 멀리 울리듯
    그대 깊은 침묵속에 음 깨어있기를축하해요,
    축하해요, 축하해요, 축하해요

  • 53. 기쁜맘...
    '13.10.25 6:51 PM (211.36.xxx.117)

    퇴근길 지하철안에서 댓글 읽으며 울고 있어요..합격바이러스 팍팍 나눠드릴께요 다들 좋은소식 있으시기를... 할머니 의존증이 워낙 큰애라 다 동행하셨답니다 공부하다 잠잘때도 항상 할머니 옆에 파고들어 자는 조카에요ㅎㅎ조카친구 엄마들도 많이 도와주셨어요 담임선생님도 특별히 더 신경써주셨구요 다들 고마운분들 뿐이에요

  • 54. 딸둘
    '13.10.25 7:05 PM (14.52.xxx.162)

    딸둘 키우는 엄마 입장에서 조카가 정말정말 대견하네요.
    옆에 있으면 토닥토닥 장하다고 이야기해주고 싶고요.

    앞으로는 좋은일만 가득할거예요.
    옆에서 이렇게 마음써 주시는 고모도 있고
    무엇보다 자식보다 더 애간장 녹는 마음으로 돌봐주시는 할머니 계시니
    아이도 정신적으로 큰힘을 얻고 있을 거예요.

    화이팅 전해주시고, 원글 고모께서도 화이팅해주세요.
    할머니 건강은 아이들이 챙기기 힘드니 고모께서 꼭꼭 챙기시고요.
    멀리서, 알지 못하는 이 아줌마도 앞으로 좋은일만 가득하길 기도할게요.

  • 55. 이런글에
    '13.10.25 7:06 PM (14.52.xxx.59)

    누가 축하를 안하겠어요
    할머니에게도 축하말씀 드리고...
    아이가 사회에서 충실한 성인으로 자리잡기 진심으로 빌어드립니다
    어머님이 하늘에서 얼마나 기쁘실까요 .....

  • 56. 너무너무 축하드려요
    '13.10.25 7:19 PM (222.117.xxx.190)

    정말 기쁜 소식 축하할 일인데, 참 많이 눈물이 나네요.
    하늘에 계신 새언니도 같이 기뻐하고 고마와할거예요.
    님과 어머니 조카 모두에게 행복 가득하길 기도할께요.
    아우..너무 눈물 나네요.

  • 57. 어머나
    '13.10.25 7:22 PM (39.118.xxx.105)

    돌아가신 새언니가 정말 고마워할거에요
    가정에 행복한 일만 있으시길 빌게요

  • 58. ...
    '13.10.25 7:28 PM (175.194.xxx.113)

    정말 축하드립니다.
    저도 눈물이 글썽글썽...

    엄마 없는 빈 자리가 허전하겠지만
    사랑으로 키워주시는 멋진 할머니와
    아이들 진심으로 걱정해주시는 멋진 고모님이 계시니
    그 아이들 분명 행복하고 성실한 어른으로 성장할 겁니다.

  • 59. 훈맘
    '13.10.25 7:49 PM (39.118.xxx.12)

    축하드립니다
    너무 고맙고 기쁜일입니다
    아이의 앞날에 꽃처럼 좋은일들이 가득하기를 ,,,빕니다
    엄마 없는 자리 참 춥고 외로운데 할머니와 고모같은분들이 든든한 울이 되어 지켜주셨나봅니다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 60. 검정고무신
    '13.10.25 8:13 PM (223.62.xxx.37)

    외할머니도 조카들도 너무나 성실하고 긍정적인 사고를
    가진 부러운 집안이네요
    축하드려요.
    왠만한 엄마보다 더 외할머니가 손녀를 잘
    키우셨네요.
    하늘에서 새언니가 이모와 시어머님께 감사드릴겁니다

  • 61. 기쁜맘...
    '13.10.25 8:21 PM (175.208.xxx.67)

    감사드려요^^정말 진심으로 축하해주시는 맘들이 팍팍 느껴지네요 제친구들한테도 자랑했어요 친구들도 다들 눈물 난대요 조카들이 울애들을 참 이뻐해요 울애들이 옆에 같이 살아서 조카애들이 덜 외로워한다고 울 엄마가 그러네요 가끔씩은 저도 지칠때가 있었어요 오빠도 원망스럽고 엄마도 안쓰럽고 멀리 떨어져 살고 싶을때도 있었는데 다시 맘다잡고 이젠 둘째조카 채찍질 해야겠어요 ㅎㅎ

  • 62. 어머니
    '13.10.25 8:38 PM (1.229.xxx.69)

    정말 고생하셨겠어요.
    한시름 놓으시고
    좀 편해지시면 좋겠어요.
    하고싶은걸 할 수 있는 조카도
    참 잘되었네요.
    요즘 애들 뭘해야할지 몰라서 걱정인데
    ㅎㅎ
    둘째 손녀 때문에라도
    건강하셔야겠네요.
    장한 어머니 이십니다.ᆞ

  • 63. ..
    '13.10.25 8:43 PM (114.202.xxx.136)

    정말 축하드려요.
    그어느 합격기보다 훌륭하십니다.

    어머님도 훌륭하시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이룬 조카도 훌륭합니다.

  • 64. 234
    '13.10.25 9:18 PM (221.164.xxx.106)

    가족이 참 화목하네요.. 보기 좋아요

  • 65. 할머니 최고
    '13.10.25 9:23 PM (218.39.xxx.208)

    할머니가 참 훌륭하시네요.
    먼저간 아이들 엄마도 하늘에서 고마워하고 기뻐하시겠어요.
    그래도 할머니와 고모가 있는게 그 아이들 큰복이네요.

  • 66. 뿌듯
    '13.10.25 9:46 PM (125.138.xxx.176)

    참 기특하네요^^
    비뚤어지기 쉬운 환경인데,,할머니께서 심지있게 꽉 붙잡고
    키워주신 결과인가봐요
    공부열심히해서 좋은일 많이 하는
    큰인물 됐음 좋겠네요~~

  • 67.
    '13.10.25 10:30 PM (58.236.xxx.74)

    감동이예요,
    어제의 원글님은, 이런글을 올리지 말자는 게 아닐 거예요.

  • 68. 감동
    '13.10.25 10:41 PM (211.108.xxx.38)

    감동이네요.
    존경스러운 할머니, 그리고 좋은 고모가 있으니 참 다행이예요.
    두 아이의 앞날이 행복하기를 기원합니다.

  • 69. 갑자기...
    '13.10.25 10:53 PM (183.99.xxx.117)

    코끝이 찡합니다.정말 장한 할머니에 손주네요.
    정말 축하드려요....
    앞으로 좋은 일만 있을거예요.....

  • 70. 와우
    '13.10.25 11:06 PM (112.151.xxx.81)

    아이고.. 무엇보다 할머님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아이들도 그만큼 커주는 것이 고맙네요..
    엄마가 없다는 흠.. 가족들 사랑으로 잘 감싸주시니 구김살 없고 아픔만큼 다른사람들을 더 배려해주는 그런 아이들일것 같아요..

    원글님과 어머님께 제가 다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 오랫만에 악플이 없는 글을 만나서 기분이 더 좋습니다. .아직 82 죽지않았어요..

  • 71. 간호
    '13.10.25 11:39 PM (59.24.xxx.245)

    축하해요 제딸도 간호학과 넣고 기다리고 있어요 벌써 두군데 떨어졌구요
    좋은일만 가득 할거에요

  • 72. 기쁜맘...
    '13.10.25 11:52 PM (175.208.xxx.67)

    에고 간호님도 곧 좋은소식 있을꺼에요 괜히 죄송하네요 남들 다가는 대학 호들갑 떤것 같아서 새언니 마지막 가는길 병간호도 우리엄마가 다 하셨어요 친정엄마가 있음에도 시어머니인 울엄마가 더 편하다고 울엄마집으로 들어와서 병원과 엄마집 왔다갔다 하다가 저세상으로 갔답니다 며느리 마지막 가는길까지 뒷바라지 다하시고 손녀들 둘 오롯이 키우고 계시고 참 울엄마 늘그막에 먼팔자인지^^

  • 73. 루비
    '13.10.26 12:17 AM (112.152.xxx.82)

    제가 다 감사하게 느껴지네요
    원글님· 조카·어머님 모두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 74. 고나비
    '13.10.26 12:36 AM (160.39.xxx.92)

    정말 축하드려요. 저도 눈물 찔끔. 혹시 여유자금 조금 있으시면, 겨울방학에 할머니 제주도나 거제도 여행이라도 시켜주세요. 고생하셨다고, 조금 쉬시라고.

  • 75. 바램
    '13.10.26 2:58 AM (59.28.xxx.115)

    축하드려요. 할머니..
    행복하실일만 남았어요!

  • 76. 예쎄이
    '13.10.26 4:20 AM (217.84.xxx.123)

    고모되시는 원글님도 알게모르게 고생많으셨겠어요. 정말 축하드려요

  • 77. ^^
    '13.10.26 4:36 AM (114.207.xxx.91)

    진심으로 축하해주시는 많은 82회원님들 마음에, 제 마음까지 더해서 축하드려요 ^^

  • 78. 행복
    '13.10.26 5:53 AM (101.98.xxx.138)

    축하합니다. 할머니 고생 많으셨어요.
    할머니 생각에 짠하네요.
    건강하게 오래 오래 사셨음 좋겠어요.
    손녀들이 잘 할거라 믿습니다.
    우리 할매 생각나서 눈물나네요.ㅠㅠ

  • 79. 햇볕쬐자.
    '13.10.26 8:29 AM (175.205.xxx.168)

    글 읽는데...눈물이 나네요..ㅠㅠ
    어머님의 노고와 엄마없이 혹독한 사춘기보낸 조카..참고 기다려주는게
    답인 것 같네요...정말 축하드립니다.
    어머님과 조카들한테 행복한일만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 80. 좋아요
    '13.10.26 8:49 AM (125.132.xxx.51)

    이런 자랑글....(대학합격 자랑글이 아니잖아요^^)
    저도 마음 쓰이는 조카가 있어서....
    어머님 많이 고생하셨는데 보람있어 다행이네요
    앞으로 더 행복 가득하시길~~

  • 81. 어머...
    '13.10.26 8:58 AM (222.96.xxx.177)

    축하드려요~
    어머님이 정말 고생하셨겠어요.
    글쓴님도 말씀은 그리 하셔도 가깝게 사는 딸로서, 고모로서 이것저것 신경 안쓸 수가 없었겠죠.
    뿌듯하시겠어요.

  • 82. 축하드려요
    '13.10.26 9:00 AM (125.177.xxx.190)

    조카한테 또 친정어머니께 축하 전달해주세요~^^
    글 읽으면서 울컥하고 눈물이 나네요..
    어머니 건강하시고 조카는 앞길 잘 헤쳐나가길 바랄게요!!

  • 83. ..
    '13.10.26 9:29 AM (220.87.xxx.169)

    정말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어려운일이 있어도 조카분이 잘 헤쳐나갈 것 같은 대견함도 느껴집니다.

  • 84. ㅇㅇ
    '13.10.26 10:01 AM (218.51.xxx.5)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85. 저도 축하드려요.
    '13.10.26 10:41 AM (211.49.xxx.157)

    같이 기뻐해 드릴께요.
    혹독한 사춘기 보내고도 잘 커서 대학갔으니 아이 할머니께 박수쳐 드려요.
    얼마나 기쁘실까 생각하니 저도 눈물나요~
    좋은 고모, 할머니땜에 끝까지 이쁘게 클꺼예요.
    앞으로도 좋은일들만 가득하시길...

  • 86. 아..
    '13.10.26 12:26 PM (121.172.xxx.217)

    너무 축하드려요. 눈물 나 혼났어요. 정말 훌륭한 조카와 어머니세요. 모두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 87. 기쁜맘...
    '13.10.26 12:39 PM (211.36.xxx.97)

    우와 82생활 몇년만에 일케 베스트 가보긴 또 첨이네요 다들 넘넘 감사드립니다 축하듬뿍 받은만큼 울조카들 주눅안들고 당당히 이사회의 일원으로 자리 잡겠죠? 정말 감사드립니다 더 신경쓰고 보듬어 돌볼께요 엄마없는 애들 키우는거 참 힘든일이에요 늘 눈물나고 가슴아프고 그러네요 담달이 새언니 기일이 있는달인데 합격소식 들고 온가족 새언니 산소 가야겠어요 울새언니가 하늘에서 보살펴준 덕이겠죠? 하늘에서나마 고통없이 평안하게 있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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