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빵만 계속 먹고 싶어요.

빵녀 조회수 : 2,028
작성일 : 2013-10-25 13:33:12

저 원래 평이한 식성을 가진 여잔데

요즘 밥이 왜이렇게 싫은지 모르겠어요.

 

어제 저녁에 12시까지 반찬 만들고 국 다 끓여놨거든요.

오늘 아침에 차려서 먹기만 하면 되는데... 너무너무 먹기 싫은 거예요.

결국 식빵 구워서 땅콩버터 발라 먹었어요. 으음~

먹고 나서 한 30분 지나니까 그때야 밥이 좀 땡겨서 배춧국에 밥먹었구요.

 

점심때, 또 밥이 싫은거예요.

밥의 냄새와 맛을 생각만해도 울렁거림.

결국 빵집 가서 소세지빵을 사왔는데

베어먹는순간 너무 맛있어서 울 뻔 ㅋ 그렇게 먹고나니

또 10분쯤 지나자 밥이 좀 땡겨서 차려 먹었어요.

 

이거 왜이러죠?

이건 밥을 먹긴 먹으니까 밥이 싫은것도 아니고, 왜 처음엔 빵만 땡기는걸까요.

IP : 175.209.xxx.7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0.25 1:35 PM (218.38.xxx.3)

    전 밥을 먹은 후에 빵이 땡기던데..^^ 결국 두 끼를 빵과 밥 모두 드신거네요^^

  • 2. 88
    '13.10.25 1:37 PM (218.238.xxx.159)

    탄수화물 중독 같으신데요. 우울감있으면 밥보다 빵이 떙겨요

  • 3. ...
    '13.10.25 1:40 PM (121.157.xxx.75)

    그럴때도 있죠뭐 전 한동안 면류만 먹고살았어요
    밥을 안넘어가는데 면류는 잘만 넘어가더라구요-_-

  • 4. 빵녀
    '13.10.25 1:40 PM (175.209.xxx.72)

    저도 원래는 밥을 먹은 후에 빵이 땡겼는데.. 요즘들어서 처음에 밥은 쳐다도 보기 싫드라구요. 뭐가 변한건지. 우울한걸까요.

  • 5. dd
    '13.10.25 1:41 PM (183.104.xxx.246)

    운동을 넘 열심하니..
    일주일 내내 빵이랑 과자,먹을게 그렇게 마니 당기더라구요
    3~4일 운동안하니..입맛이 사라졌어요,,
    간식을 일단 안먹게 되네요,,

    운동하면,,입맛때문에...겁나요,,ㅠㅠ

  • 6. 빵녀
    '13.10.25 1:43 PM (175.209.xxx.72)

    dd/ 그러고보니 저도 요새 운동을~ 설마 운동하면 빵이 땡기는 걸까요 ㅋㅋ

  • 7. 공감
    '13.10.25 1:43 PM (175.223.xxx.147)

    저는 밥을 더 좋아하지만.. 그럴 때 있어요.
    달달한 빵이나 씨리얼 등은 훌륭한 에피타이저라 생각합니다.
    배부르게 안 먹고 적당히 먹고 나면 김치, 된장, 짱아찌 같은 한식이 확~ 땡겨요ㅋㅋ
    머 어때요? 너무 과식하는 것만 아니면.. 땡기는대로 맛있게 냠냠 드셔요^^

  • 8. 공감
    '13.10.25 1:48 PM (175.223.xxx.147)

    글고 우울감이든 운동 때문이든.. 뇌가 원하는 건데 채워줘야죠ㅋㅋ
    글고보니 저도 생전 빵 안먹는데 운동 시작하곤 매일 한 개씩 먹어 살쪘네요-_-
    운동 중단하면 안 먹고요.

  • 9. 정말
    '13.10.25 2:33 PM (115.143.xxx.50)

    밀가루만 안먹으면 날씬할거 같아요..ㅠㅠ
    다 빵땜에 살찌는거 같아요..

  • 10. 정말
    '13.10.25 2:34 PM (115.143.xxx.50)

    그리고 나가면 다 ~~~~ㅁ밀가루....
    백화점 식품매장에 새로 생기는 것들 다~~~~ 밀가루...ㅠㅠ
    몸에 안좋은거 아는데 맛있으니...어쩔수 없죠..날씬하고 살안찌는분들 부러워요..

  • 11. 밀가루
    '13.10.25 2:41 PM (1.236.xxx.79)

    전 한번씩 밀가루음식 엄청 땡길때가 있어요.
    밥은 쳐다도 보기 싫은데 국수,수제비 등등...만 생각나구요.
    생각 많이 날때 먹어주면 기분도 좋아지고 컨디션도 더 나아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1867 결혼안할 사람들은 본인이 안하면 되는데 왜 그럴까요? 10 ㅇㅇㅇ 2013/10/25 2,266
311866 파는음식 너무짜요 물을 계속 먹고있어요 1 짜다 2013/10/25 564
311865 키즈카페에서 만난 어떤엄마때문에 계속 기분이 안좋아요 12 힘든육아 2013/10/25 3,389
311864 오래된 친구 연락을 끊어야할까요 답글 많이주세요 ~~ 4 에휴~ 2013/10/25 2,651
311863 바지락 손질법 1 조련사 2013/10/25 1,577
311862 정세균의원 트위터에서 7 불복이 아니.. 2013/10/25 1,188
311861 부산에 책상만드는공방 아시는분 2 질문 2013/10/25 691
311860 눈물나는 내조카... 82 기쁜맘..... 2013/10/25 23,280
311859 유기수저 4 천사 2013/10/25 1,592
311858 혹 독일 하이델베르그에 사시는 분 계실까요? 아님 그저 독일이라.. rose 2013/10/25 590
311857 빵만 계속 먹고 싶어요. 11 빵녀 2013/10/25 2,028
311856 하이고..김주하 시어머니가 검색어 1등이에요 8 온라인 2013/10/25 5,117
311855 결혼은 안하고 혼자사는게 나을 듯 한다는 글 18 .... 2013/10/25 3,617
311854 면접 후 연락 드릴게요 하고 연락이 없어요. 7 .. 2013/10/25 13,914
311853 사람들이 댓글공작이라는 말에 대한 반응이.. 3 즐기는자 2013/10/25 388
311852 뉴스타파 - 임종국 1부 - 식민지 소년의 '자화상'(2013... 1 임종국 2013/10/25 334
311851 강남에 자습형 수학학원(클리닉?) 추천해주세요 5 고1 2013/10/25 1,778
311850 땅값이? 2 토지 2013/10/25 820
311849 뒷머리가 욱신욱신 ㅠㅠ 3 ㅠㅠ 2013/10/25 3,080
311848 쥬얼리 디자이너 브랜드 찾아요! 6 헬프 2013/10/25 1,413
311847 젊으신 분들 중에 친정이 없는 분들 어떠세요 8 ... 2013/10/25 1,878
311846 후보 토론회는 지맘대로 안해도 되나보네요.. 2 dddd 2013/10/25 296
311845 생방송] 노정렬의 노발대발 - 손병휘의 나란히 가지 않아도 lowsim.. 2013/10/25 273
311844 박원순 “재정 어려워도 복지 확대…민주주의 강화할 것” 8 샬랄라 2013/10/25 801
311843 이마트가면꼭산다~알려주세요 12 코스트코대신.. 2013/10/25 4,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