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침에 잘 못 일어나는 것도 유전인가요?

힘들어 조회수 : 3,055
작성일 : 2013-10-25 08:36:11

제가 어렸을 적부터 아침에 깨워도 잘 못 일어났습니다.

아침 잠이 많은 건지... 그렇게 일어나는 게 저한테는 고역이었고

그래도 대학 때는 새벽반 어학 강의도 듣긴 했는데...ㅜㅜ

왜 정신만 바짝 차리면 알람시계에도 발딱 잘 일어나는 사람들 있잖아요.

우리 시댁 식구들처럼...ㅡㅡ;

그런데 저는 그게 좀 힘들더라구요. 알람 끄고 다시 자기가 특기고...

그래서 일년에 한두번은 애들 학교도 늦게 보낸 경력이 있답니다.

정신줄 놓고 자느라.... ㅠㅠ

그런데 저희 작은 아이가 저랑 똑같네요..

요즘 사춘기 중학생이라 잠이 많은 것은 이해하겠는데

아침에 깨우려면 제 속이 터집니다.

오늘도 학교 보내고 나서

이것도 유전인가 하는 생각이...

제가 많이 저혈압이예요. 작은 아이도 저 닮아서 저혈압...

요즘 학교 가는 전철 안에서 몇번 눈 앞이 하얘지고 숨쉬기 불편해지고

식은 땀 나는 경험을 했다 해요.

아침 밥은 먹고 가는데, 저도 어릴 적 몇번 그런 경험이 있어

저혈압 때문이라 얘기해 줬지요.

암튼 저혈압인 사람은 아침에 잘 못 일어나나....

뭐 그런 생각도 들고

이런거와 상관없이 의지박약에 정신 똑바로 안차려서 그렇다면

정신 좀 다시 차릴라구요.ㅠㅠ

에효~~~

IP : 222.232.xxx.11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0.25 8:38 AM (175.201.xxx.184)

    그게 제가 좀 시댁식구들 경운데요...낼 어디 가거나 일있을경우 긴장하고 자요 ㅡㅡ;; 푹잠을 못자는거죠 ㅋㅋ
    근데 또 푹잠 자야지 하고 일없을때 막 알람없이도 일찍 일어나지고 -.-;;

  • 2. ...
    '13.10.25 8:42 AM (118.221.xxx.32)

    유전보단 성향이죠+ 체력
    우리 애들 남매가 완전 딴판인거 보면요
    아무래도 일찍 자면 일찍 일어나요
    중딩딸 깨우다 지쳐서 화내면서 이제 난 모른다 니가 알아서 해라 하니까
    잘도 일어나서 갑니다
    저만 괜한 고생한거죠

  • 3. ///
    '13.10.25 8:50 AM (112.149.xxx.61)

    저도 약간 저혈압이긴 한데
    저도 저기 윗님처럼
    어디 갈일있으면 잠 못자고 설쳐요
    일찍일어나는게 부담되고 혹시 못일어날까봐..
    학교다닐때도 왠만하면 혼자 일어나서 다녔던거 같아요

  • 4. 체력과 충분한 수면문제 아닐까요
    '13.10.25 9:10 AM (1.231.xxx.28)

    저 중고등때 엄청아침잠 많았거든요
    겨우일어나 엄마 성화에 밥은 먹으면서도 자고
    학교가는 차안 아침자습시간에도 당연자고..
    애들키우면서도 너무 힘들었어요 신랑아침 챙겨주는게.
    그런데 둘째가 밤에 안깨고자면서
    저도 밤에 운동하고 규칙적으로 먹고 식이조절하고 낮에 잠깐쉬고..
    그랬더니 하루6시간만자면 새벽이라도 눈이 반짝떠집니다
    알람없이요~
    그래서 울애들도 적당히 뛰어놀고 일찍자게하는데
    초등아이들 안깨워도 6시반이면 일어나네요

    체력과 충분한 수면이 답인데
    우리나라 학생이 그러긴 힘들죠ㅠㅠ

    참고로 시댁식구들과 애들 아빠는 일어나는거 너무 힘들어합니다ㅡㅡ
    늦게자고 운동안해서 그러지 싶어요ㅋ

  • 5. 빈맘
    '13.10.25 9:15 AM (211.224.xxx.70)

    체력인듯해요 내내 아침에 일어나기싫고 그랬는데 식품먹고 몸이 가벼워지니 저절로 일어나져요

  • 6. ...
    '13.10.25 9:15 AM (122.31.xxx.218)

    저 님하고 백퍼 똑같은데요. 제 결론은 게을러서 그런거 같아요. ㅠㅠ
    저도 저혈압있어서 아침에 운동하면 그냥 그날은 죽어있어야 해요.

  • 7. 게을러
    '13.10.25 9:31 AM (222.232.xxx.112)

    ㅜㅜ
    지금 글 쓰고 나서
    네이버에 저혈압증상 뭐 찾고 그랬는데 ㅋ
    결론은 충분한 수면 취하면 되고,

    '정신력'이군요. ㅡㅡ

    제 성격이 약간 느긋하고 낙천적이라서
    긴장을 안하고 사나봐요. 울 아이도 절 닮아 느긋~~ ㅎ

    아무래도 아침에 못 일어나는 건
    긴장 안하는 느긋한 성격 때문인 거 같네요.ㅜㅜ
    애들이 별 걸 다 닮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5908 검어지고 칙칙해진 피부...피부과 시술로 좋아질까요? 6 조언절실해요.. 2013/11/05 2,402
315907 수능끝난 고3딸과 여행을 간다면...? 6 .... 2013/11/05 1,649
315906 붉은 노을하늘 너무 이쁨 하하 2013/11/05 478
315905 혹시 매일매일 식단표 올려주는곳 없을까요? 2 ^^ 2013/11/05 6,040
315904 19금녀가 되버린 상황?! 흑심녀...해피엔딩 62 hey 2013/11/05 13,731
315903 무선 끊고 유선 인터넷 신청하려고 하는데.... 유선인터넷연.. 2013/11/05 592
315902 엘리베이터에서 봉변당한 유모차 113 .. 2013/11/05 16,404
315901 눈밑꺼짐이 심화되어 필러 알아보다 6 눈밑꺼짐 2013/11/05 3,784
315900 응사 재방 보는데 너무 웃겨요.ㅎㅎ 15 ㅋㅋㅋㅋ 2013/11/05 3,287
315899 집에 불 낼 뻔 했어요 9 급합니다!!.. 2013/11/05 1,624
315898 사이즈 77-88이신 분들 요즘 외투 뭐입으세요?? 3 외투 2013/11/05 1,761
315897 겨드랑이쪽이 아픈대요 1 비프 2013/11/05 881
315896 이율 좋은 적금 찾아... 6 오늘도 저금.. 2013/11/05 2,236
315895 대우전자 배송기사들이 빌트인 설치 안된다고 거짓말을... 1 대우전자 2013/11/05 1,288
315894 몽클레어 기장 긴 점퍼중에요 6 올겨울춥다던.. 2013/11/05 2,185
315893 외국에서 dhl로 물건을 보냈을 때 2 청정무구 2013/11/05 401
315892 브라운계열의 씽크대 상판도 기스 많이 보일까요?? 2 씽크대 2013/11/05 1,276
315891 팔 혹은 겨드랑이에 심는? 피임법이요~ 4 피임법 2013/11/05 2,599
315890 파워포인트 잘하려면 학원을 다녀야 할까요? 10 ... 2013/11/05 1,693
315889 검정원피스에 연한 밤색구두면 어떤 스타킹이 좋을까요 1 색깔 2013/11/05 1,141
315888 이과 갈 예정이면 과학 학원은 언제쯤 다니나요? 4 예비고1엄마.. 2013/11/05 1,541
315887 키크고 발크신 분은 어디서 겨울부츠 사세요? 6 영선맘 2013/11/05 1,028
315886 주간지 추천좀 해주세요~ 경제지 혹은 시사지요 1 rhals 2013/11/05 787
315885 딸아이문제를 선생님과 어떻게 상담해야할지.. 도움좀 주세요 2 ,. 2013/11/05 819
315884 산 너머 산이네요 10 ㅠㅠ 2013/11/05 2,2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