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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은숙은 일진 같은거에 환상 있나요?

ㅇㅇ 조회수 : 9,209
작성일 : 2013-10-25 06:33:30
서브남을 왜 일진으로 나오게 하는지?
요즘 왕따로 애들 죽고 심각한 문제인데 마인드가 심각하네요
일진이고 마음에 상처 많은 서브남.
매력적으로 그려지기엔 넘 보기 불편해요
뭘 이햐기 하고 싶은걸까요?
IP : 211.36.xxx.184
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0.25 6:41 AM (99.249.xxx.110)

    남주는 또 어떻구요.약자 편에 서면 약자들이 될 뿐이라는 대사에 흠칫.
    김우빈은 캐릭 잘 살리긴 하지만 김은숙이 너무 나가고 있고
    탄이 캐릭은 너무 맥아리 없고,이민호땜에 보고 있는데 어째 매력이 없네요.
    6회후 반응 너무 안좋아요.--;;

  • 2. ...
    '13.10.25 6:49 AM (99.249.xxx.110)

    그래도 지금 보니 시청률은 올랐네요.
    역시 사람들은 센 걸 좋아하나...

  • 3. ㅇㅇ
    '13.10.25 6:54 AM (211.36.xxx.184)

    김우빈은 연기 잘하지만 캐릭은 왕 밥맛이네요.
    제대로 벌 받아야하는 캐릭이죠.

  • 4. 저두
    '13.10.25 7:03 AM (115.143.xxx.50)

    어제 보면서...김우빈 얘 인상이...ㅎㄷㄷㄷ 멋있기보단 완전 사나운 인상이네....

  • 5. 눈요기 하려고
    '13.10.25 7:10 AM (118.46.xxx.192) - 삭제된댓글

    몇번보다 비밀로 갈아탔어요.
    내용이 좀 황당한 부분이 많아서..
    젤 맘에 안드는건 도우미 엄마랑 같이 부자집에 살면서 본인도 도우미보조일을 아무렇도 않게 한다는거. 조선시대도 아니고

  • 6. ㅇㅇ
    '13.10.25 7:22 AM (220.117.xxx.64)

    전 탄이 캐릭이 더 매력있어요
    그 살짝 어두운듯한 내면을 과하지 않게
    연기하는 이민호 내공이 보통 아니다 싶어요
    외모가 멋있어서 거기에 눈이 먼저 갔는데
    감성 지대로 연기하네요

  • 7. 안본
    '13.10.25 7:23 AM (121.136.xxx.249)

    안본 드라마지만
    제발 깡패미화 좀 그만했으면 싶네요
    영화나 드라마나....

  • 8. 재벌
    '13.10.25 7:27 AM (223.62.xxx.27)

    임성한보다 더 싫어요.
    임성한보다 욕 덜 먹는 건
    재벌, 신데렐라 스토리 등의 안전빵 코드와
    쉴드 듬뿍 쳐 줄 팬층 엄청 거느린 스타 배우 데리고 찍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 9. 그러게요
    '13.10.25 8:37 AM (58.76.xxx.246)

    정말 실생활에서는 손가락질 받을 인물들 미화 좀 안 했으면 좋겠어요.

    살짝 한 회 봤다가 작가의 윤리의식이 바닥임이 느껴졌습니다.

    저런 작가가 무슨 인기작가라고...물론 봐 주는 사람이 있으니 그렇게 드라마 쓰고 앉아 있겠지만...

  • 10. oo
    '13.10.25 8:38 AM (119.194.xxx.119)

    이 작가 드라마야 늘 뻔하죠. 재벌 아니면 이야기 자체가 안이뤄지는데. 허무맹랑 신데렐라 스토리...입만 열면 재벌욕 사회구조 잘못됐다 얘기하는 친구가 이 작가 드라마면 눈에 불을 켜고 보는데 우스움. ㅡㅡ;;; 힘있는 자를 동경하는 작가가 고등학교에서는 뭐겠어요. 학교안의 권력자 일진이지.

  • 11. 가십걸
    '13.10.25 8:55 AM (112.150.xxx.25)

    가십걸을 많이 봐서 그래요
    그 드라마에서 가난하고 공부만 열심히 해서 뉴욕에 입성한 가난한 찌질이들을 아주아주 무시하는 대사가 많아요

    넌 출신성분도 다르고, 무슨 노력을 해도 계급은 과착화돼서 바귈수 없다는 사실을
    가십걸에서 주인공들이 무수히 말해요

    실제로도 가난하고 머리만 좋아 뉴욕에 입성한 애들을 가십걸 주인공들이 무시하고
    너같은 것들이 감히 우리 레벨에 오르려고 하냐고 괴롭혀요

  • 12.
    '13.10.25 8:58 AM (182.218.xxx.91)

    정말 어제는 보는데 가슴이 서늘하더군요
    마음이 불편했어요
    저런 왕따 당한 아이가 보면 어떨까요
    아이들도 보고 은연중 물들것같고..
    작가가치관 의심되요 진짜..

  • 13. 드라마
    '13.10.25 9:06 AM (124.61.xxx.59)

    컨셉 듣자마자 가쉽걸+꽃남이던데요, 뭐.
    대학생으로 설정하면 남녀상열지사를 감당하기 어려웠는지 주인공들을 고등학생으로 정한것부터가 실수인듯.

  • 14. ...
    '13.10.25 9:08 AM (203.249.xxx.21)

    김우빈이라는 배우는 처음 봤고, 정말 미안하지만...........
    너무 혐오스럽고 무서워서 바로 쳐다보기가 힘들어요. 악한 연기를 하는데 진짜 악마같은 느낌이...넘 무서워요. 불편해서 못보겠어요.

  • 15. 아우
    '13.10.25 9:11 AM (175.223.xxx.53)

    아이 키우는 부모가 그런 드라마 보고 좋다고 낄낄대는거 무식하죠

    그 드라마 첨에 잠깐냥 틀어져 있길래 본 장면이 마침 김우빈이가 어느 방에서 누구 향해 공 던졌나암튼 공포스러웠어요
    어린 야들한테 재벌 판타지 심어준 것도 역겹고

    정말 애들 키우는 부모 맞나요? 그거 보고 좋다고 꺆꺅 대는 사람들?

    알바 푼거 아닐까 의심될 정도에요
    부모가 되서 그런 드라마 좋다고 하는게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가서

  • 16. 실망
    '13.10.25 9:23 AM (116.36.xxx.9)

    교복 살 형편도 안 되고 엄마 직업도 숨기면서 기어이 그 학교에 다니려는 여주인공이 더 이상해요.
    그 엄마도 이상한게 형편이 어려우니 열심히 공부해서 장학금 받고 대학다녀라 해야지
    넌 대학을 못가니 제국고 다녔을 정도의 집안이었는데 망했다는 타이틀이라도 있어야 한다니요.

    나중엔 남녀 주인공의 캐릭터가 어떻게 바뀔지는 모르겠으나 지금은 좀 작가의 가치관이 의심됩니다.
    사배자 전형으로 들어온 안경쓴 남자아이 괴롭히는 장면보니 무섭더군요.
    그런 괴물같은 남자애가 브레송의 결정적 순간을 읇조리니 겉멋도 그런 겉멋이 없어보입니다.

  • 17. 아우님
    '13.10.25 9:28 AM (119.194.xxx.119)

    저도 이해안가요. 박그네 욕하고 재벌 욕하는 아줌마들이 이 드라마 보고 넘 재밌어서 잠을 못이뤘다 넘 재밌지않냐 그럴수 있다는것이..드라마야 어때 한다면 글쎄요. 그런게 역겨울정도면 확대과장인 드라마는 거 역겹지않나요? 재벌위주로 돌아가는 세상인 것이 실상이기도 하고요.

  • 18. ㅡ,ㅡ
    '13.10.25 9:41 AM (203.249.xxx.21)

    김은숙, 임성한, 김수현...
    이런 분들은 드라마 안 쓰면 좋겠다는.

    이상한 가치관을 만들어내어 국민들을 바보로 만드는 데 일정 정도 기여하는 듯해요...;;;;;;;;

    건전한 가치관을 가진, 탁월한 좋은 작가분들도 많을텐데.

  • 19. 이런 여자
    '13.10.25 10:14 AM (58.76.xxx.246)

    http://www.newsen.com/news_view.php?uid=201310250925562510

    그냥 방송쪽은 좀 이상한 인간들이 살아남는 이상한 바닥인듯.

  • 20. ....
    '13.10.25 10:19 AM (118.33.xxx.28)

    다른 주제로 드라마를 쓸수는 없는지.. 언제적 캔디이야기인지 ..

  • 21. 김은숙
    '13.10.25 10:39 AM (211.215.xxx.23)

    좀 질리려고 해요.
    시티롤에선 괜찮았는데. ...
    이작가는 여성이 가진 판타지를 가장 잘 알고 그걸 드라마에 녹여내요.

    그리고 스토리라인이나 치밀한 구성 이런걸로 뜬 작가가 아니라 유행어로 뜬 작가예요.

    말장난~~

    그런데 그 말장난이 신선하고 재미있었는데
    이젠 좀 질리려해요.

    대기업 총수나 사장이나 고딩이나 전부 말장난하는게 영~~

  • 22. ..
    '13.10.25 10:59 AM (119.195.xxx.29)

    오히려 젊은층이 많은 커뮤니티에서 어제 회차 일진 미화, 왕따 등등... 비판이 많던데
    자식들 둔 부모님들이 많은 82에서 그냥 주인공들 멋있다, 재밌다 이런 이야기만 나오는게 이상해요.
    왕따 주도하는 사람들이 자꾸 드라마에서 멋있게 그려지는 이유는 뭘까요?

  • 23. 평면적인 캐릭터
    '13.10.25 11:20 AM (125.177.xxx.83)

    재밌게 보고 있긴 하지만 솔직히 한심한 스토리죠
    제목처럼 '왕관의 무게를 견뎌라'는 것도 뻔한 메시지고...
    평민들은 재벌의 라이프스타일 부러워하겠지만 알고 보면 걔네들도 삶의 무게가 버겁단다 그걸 내가 보여줄거야 탄이와 영도, 하나도 모자랄 것 없는 애들이 비뚤어진 것부터 보렴~ 너무 일차원적이고 구닥다리 메시지예요. 그냥 말빨이 좋아서 보고 있긴 한데 그걸 보고 앉았는 내가 한심하고 자존심 상하는 것도 사실임

  • 24. ㅡㅡ
    '13.10.25 11:33 AM (223.62.xxx.39)

    아이랑 함께 봤는데 김우빈얼굴 꼭 뱀얼굴 같았어요
    너무 사나워 보이더라고요 잘생긴 얼굴인데 머리모양이 이상해서그런가? 아님 캐릭터에 너무 몰입을 했나?
    요즘 중등 아이들이 요 드라마 좋아하더라고요

  • 25. 저도
    '13.10.25 1:04 PM (210.219.xxx.136)

    배우들 비주얼 때문에 보고 있었는데 보면서 불쾌하더라고요.
    도대체 차은상 캐릭터가 무슨 매력이 있어서 남자애들이 다 넋을 놓는지도 모르겠고.
    박신혜양에겐 불만 없어요.
    아무튼 애들 얘긴지 어른 얘긴지 모를 스토리. 애들 얘기로 보기엔 너무 올드. 그렇다고 어른 얘기로
    보자니 너무 오글.
    차라리 꽃남처럼 가볍게 가볍게 갔다면 더 나았을 뻔. 판타지스럽게...
    지금 김은숙은 방향을 제대로 못 잡고 있는 느낌이에요.

  • 26. 저도
    '13.10.25 1:07 PM (210.219.xxx.136)

    저는 크리스탈이랑 크리스탈 남친 부분만 재밌게 보고 있어요. 근데 너무 분량이 짧은...

  • 27. 저도
    '13.10.25 1:14 PM (210.219.xxx.136)

    아, 그리고 이민호 아버지인 회장이 사람 붙여서 박신혜 감시하고 애초에 박신혜를 자기 아들한테서
    떼어 놓으려고(오르지 못할 나무? 뭐 그런 비슷한 말 하면서) 제국고에 전학시켜 준 것도 웃겼어요.
    28살 짜리를 놓고 하는 얘기도 아니고 겨우 십대인 18살 짜리를 상대로 뭐하는 짓인지...
    실제로 재벌들이 그런 일을 벌인다할지라도 방송에서 어른이 아이를 상대로 할짓이 있고 못할짓이
    있는거지 도대체가 원...

  • 28. ㅇㅇ
    '13.10.25 1:40 PM (180.68.xxx.99)

    점점 실망인 작가입니다...
    파리의 연인 프라하의 연인 씨티홀까지는 잘 봤는데 이번작품은 정말 수준이하 같습니다
    경력이 무색할 정도로...
    대사가 서로 무슨 만담하듯 받아치는것도 이상하고 부자연스럽구요
    어제 왕따 장면은 진짜 부모 된 입장에서 섬찟하더군요
    고등학생들이 사업얘기에 주식 사고 팔고 ,계급사회에
    뭐 부자들 세게는 그런가보다 해야 하는건지 모르겠지만

    드라마라는게 보는 사람들이 재미있고 그 시간이 즐겁고 그러면 되는거긴하지만
    이번 상속자는 작가가 에러인것 같습니다

  • 29. ....
    '13.10.25 8:45 PM (129.254.xxx.112)

    저도 이민호를 좋아해서 드라마를 봤는데, 보면서도 참 여러가지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
    성인들이야, 드라마를 보고 문제는 문제로, 재미는 재미로 볼 수 있지만,
    "꽃보다 남자" 나 상속자 같은류의 드라마는 판단력이 부족한 청소년들이 많이들 보던데,
    학교 폭력과 왕따를 주도하는 주인공들이 선망의 대상으로 미화되어 지는 것이
    참으로 염려드럽던데요...
    한편으로는, 이런류의 드라마가 청소년들에게는
    저런, 부도덕한 행동을 하는 행위를 미화하여, 비정상적인 자부심을 갖게 한다고 생각됩니다.
    요즘 교내 왕따 문제나, 교내 폭력이 상상이상으로 심각한 문제인데,
    가해자들이 점점 늘어나는 것이
    사람들에게 문제가 문제로 받아 들여지지 않고 선망의 혹은 능력을 가진자의 당연한 권리인 것 처럼
    받아들여지는 사회 분위기의 한 단면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처음에 꽃남때는 원작이 일드이기 때문에 문화적 차이가 있다고 생각 하였으나,
    이런류의 드라마가 자주 방송이 되고, 사람들이 문제에 대해 무뎌지면, 이 자체가 곧 우리의 문화가 되겠지요...

    저도, 배우 개개인에 대해서는 호감을 갖고 있지만,..
    이제는, 신인도 아닌 배우가 편안하고 안전한 길을 위해 이런 역할을 맡았다고 생각하니,
    이민호라는 배우가 한심하게까지 느껴지고, 그동안 갖고있던 호감도가 상실 되더군요...
    이제, 지명도에 연연하는 데뷔 연기자도 아닌데, 생각좀 하고 자신의 값을 올렸으면 하구요...

    그리고, 위에 어느분이 이야기 했지만, 학부모가 많은 82 사이트에서 조차 이런 문제점이 전혀 거론되지 않는 것이 의아 했는데,
    마침, 원글님이 올려 주셔서 반가운 마음에 댓글 답니다.

  • 30. ㅂㄷ
    '13.10.25 9:49 PM (110.70.xxx.126)

    아니 이민호 겨우 26 인가 27입니다
    더 나이 들기전에 교복 입는 역할 욕심내볼만하죠
    아직 그 나이에 이름 석자 알리지못한 무명들 수두룩합니다
    그 나이에 신의 같은 무거운 드라마 원톱으로 이끌고
    전무후무한 캐릭터 폐인들 양산했으니 배우로서 대단한 건 사실이지만
    나이에 걸맞는 상큼한 로코 찍는다고 배우가 한심하게 느껴져요?
    아직 드라마 초반이예요
    중반도 안 됐는데 작가가 설정한 캐릭터 두고
    배우가 한심하네 어쩌네 하는 분은 너무 성급하신 거 같아요
    전 신의로 이민호 팬 됐지만
    전작이 묵직했던맛큼 이번의 상큼발랄한 로코 선택
    마음에 듭니다
    배우는 팔색조예요
    어떤 옷을 입어도 어울리게 자신을 벗어던지고 그 인물이 되는 겁니다
    나 아프다, 나 힘들다 소리내 반항하지 않는 탄이라서
    저는 더 짠하고 가슴 아프네요
    이민호 안으로 자신의 아픔을 삭이며 은상이의 아픔까지 헤아리는 탄이 역
    과장되지않게 절절하게 너무 잘해서
    역시 믿고 보는 이민호다
    감탄하며 봅니다

  • 31. ddd
    '13.10.25 9:53 PM (220.117.xxx.64)

    ㅂㄷ님 동감입니다.
    작가가 어떤 이야기를 하려는지 좀 더 들어보고 이야기 합시다.
    아무리 일진 미화겠어요?
    고등학교란 작고 폐쇄적인 사회 안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우리 어른들 사회의 단면이기에
    마치 이솝 우화를 보듯, 각자 알아서 교훈도 얻을 수 있고
    그냥 재미있다로 끝날 수도 있고
    본인이 아는 만큼, 느끼는 만큼의 드라마가 되겠지요.
    그 와중에도 이민호 잔잔한 카리스마 넘 멋져요 ^ ^

  • 32. 넘 보기 불편해요 22
    '13.10.25 10:22 PM (101.98.xxx.138)

    원글님 마음이 제 맘이에요.
    너무나 당연하게 왕따 모습 그리는게 화가 납니다.
    재벌들 그만 보고 싶네요.
    부모가 되서 그런 드라마 좋다고 하는게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가서222
    딸애가 보고 싶어 하는데 보지 말라 했네요.
    저도 당연 안 볼려구요. 박신혜땜에 한번 볼랬는데 안되겠네요.

  • 33. ...
    '13.10.25 11:01 PM (182.211.xxx.43)

    그럼 주인공과 서브 주인공이 결국 벌 받고 괴롭게 될까요?
    결국 여주인공 사랑받고 보는 사람들은 멋있다고 난리겠죠.
    가해자를 멋있는 것처럼 쓰는게 미화 아닌가요?
    ddd님도 이민호 잔잔한 카리스마 넘 멋지다면서요.
    물론 드라마에서 왕따, 일진 보여줄수 있어요.
    문제는 이 드라마에서 가해자가 바로 주인공과 서브 주인공이라는데 있죠.
    주인공이 결국 벌 받고 나쁜놈으로 그릴 수 있나요??

    과거에 나 괴롭히던 얘가 잘 살지 못하길 바라고 바랬는데 이 드라마에서는 괴롭힘 당한 내가 바보고 그 아이는 멋진 주인공이네요.

    영도가 멋있다는 글 보고 베스트 글에 있던 왕따 피해자 아이에게는 그렇게 분노하시던 82분들이 맞으신지 솔직히 놀랐습니다.

  • 34. ...
    '13.10.25 11:25 PM (182.211.xxx.43)

    얘->애
    수정합니다.

  • 35. ...
    '13.10.26 1:11 AM (220.78.xxx.21)

    시티홀이 인기가 많지 않았데요 시청률도 낮았고 저는 그거 재밌게 봤었는데..
    그래서 작가가 그뒤부터는 일부러 인기끌 소재로 계속 쓰는거 같았어요
    신데렐라 스토리 재벌 이야기 등등
    서브남주 ..이름 까먹었다..전 그 배우 얼굴이 부담스러워요
    너무 무섭게 생겼다는..

  • 36. ddd
    '13.10.26 1:22 AM (220.117.xxx.64)

    제가 멋있다고 한 잔잔한 카리스마란
    극중 포악하게 날뛰는 영도에게 동요하지 않고
    싸늘한 눈빛과 낮은 음성으로 제압하는 모습이 멋지다는 겁니다.
    주먹 휘두르고 같이 뒹군다면 똑같은 인간이겠지요.
    물론 탄이도 미국 가기 전에는 영도와 한 패였다고 작가의 인물소개에 나오지만
    미국에 가 있는 동안 탄이는 내면이 성숙해져서 왔어요.

    미국에서 은상이를 처음 보고 운명적인 끌림이 있기도 했지만
    그 아이의 비참한 현실을 보며 동질감을 느꼈기에 좋아하게 된 거 같아요.
    자신도 말이 좋아 재벌의 차남이지 사회적으로 손가락질 받는 첩의 자식이고
    좋아하는 형도 경영권 때문에 자신을 멀리하잖아요.
    재벌의 아들, 도우미의 딸 이런 건 허울일 뿐이란 걸 김탄은 너무 잘 알고 있어요.
    중요한 건 마음. 그녀에게 끌리는 순수한 마음이죠.
    은상이를 위해 어두운 정원의 불을 밝혀주고
    포도주 저장고 벽을 사이에 두고 앉아 그녀의 아픔을 함께 나누려 하잖아요.

    작가가 일진을 미화하려한다면 저도 같이 욕할 겁니다.
    근데 그 드라마 보며 영도 정말 악마같다. 연기 진짜 잘하네.
    이런 생각이 들지 그런 나쁜 모습이 멋지게는 안 보입니다.
    영도는 극중 악역입니다. 철저한 악역이죠.
    악역이 악하게 나오는데 그걸 일진 미화라고 싸잡기엔 아직 드라마는 반도 안 했어요.
    부모로서 걱정이 되는 분들은 아이 보여주지 마세요.
    15세 이상가인데 어린애들 보여주지 마시고
    15세 이상이라면 선과 악에 대한 구별은 할 겁니다.
    저런 나쁜 놈! 하면서 보는 거지 누가 극중 영도보고 멋지다 할까요?

    결국은 권선징악으로 갈 수도 있고
    어쩌면 우리 사회의 단면처럼 악이 징계받지 못할 지도 모르죠.

    위의 '다른 재미'님 의견에 그런 면에서 공감합니다

    "재벌과 캔디이야기라는 로맨스로 사탕발림했지만 결국 추악한 재벌과 힘자랑 일삼는 제국의 이야기. 사람들이 불편해 하는건 유치한 로맨스쪽이 아니라 사실은 제국, 힘의 스토리이고 이것은 잔혹동화가 될거예요. 물론 안방용이니 계속 토나올 정도로 달달하겠죠. 이렇게 보니 전 재밌네요. "
    잔혹동화 라는 말이요. 딱 걸맞네요.

  • 37. 시티홀시청률안낮음.
    '13.10.26 1:36 AM (211.223.xxx.26)

    시티홀 시청률 안 낮아요. 그 당시 쭉 1위했었고 지금 상속자들보다 초반부터 더 시청률 높았고 계속 올랐어요. 제 기억상 19프로인가도 찍은 걸로 알아요. 그때 이 드라마 애청자였거든요.
    그런데 워낙 이 작가가 파리의 연인 등등 시청률 고공행진을
    맛보다보니 자기가 쓴 시티홀 시청률이 그동안 했던 드라마보다 시청률이 만족스럽지 못하니까 좀 스스로 폄하한 발언을 했었어요. 그런데 상속자로 인해서 뭐 오히려 시티홀은 양반인셈이죠.
    그래도 시티홀은 드라마 자체로선 작가한테 호평이 많았어요. 좋은 드라마라고요.
    아무래도 자기 기대보다 낮은 시청률 때문에 시청률 상승을 위해 작가가 무리수 던지는 것 같아요.
    어쨌든 우리나라 사람들은 자극적인 건 잘 먹히니까요.
    원대로 전회보다 시청률은 올랐을지 몰라도 반응은 역대 김은숙 드라마중에서 최악같아요.
    다시 예전에 시티홀 같은 작품은 다신 쓸 생각이 없는건지 최근들어 작가 행보가 영 아쉽네요

  • 38. abcdefghi
    '13.10.26 1:52 AM (70.183.xxx.254)

    왕따 당하고 괴롭히고 하는데 무슨 저런 쓰레기 드라마가 있나 했네요. 청소년들도 많이 볼텐데 작가가 미쳤어요.

  • 39. 곰푸우
    '13.10.26 2:09 AM (27.35.xxx.156)

    이렇게 폭발적 관심..
    이 드라마 어쨌거나 일단 초반 관심끌기는 성공한 듯..

    가슴에 삼천원 쯤 있는 일진짱 + 순진무구발랄 불우환경 여학생 조합은
    전형적 순정만화 캐릭터 설정이죠.
    김은숙 작가 드라마 보면 순정만화 엄청 봤을 타입이에요...

    욕하면서 보는 드라마 탄생이군요.

  • 40. ㅡㅡ
    '13.10.26 2:39 AM (218.50.xxx.30)

    어떤 계기로 인해 개과천선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일부러 첨에 세게 나오는거겠죠. 서브남주가 계속 저런 캐릭터겠어요?

  • 41. 이 작가는
    '13.10.26 5:55 AM (118.220.xxx.80)

    연애한번 못해본것같아요.
    초반만보다가 넘 재미없어 안보는데
    늘 재벌주인공이 맹목적인 사랑을 퍼붓고
    주위남자들 다 호감 ㅋㅋ
    현실에선 얼마나들 재고따지는데..
    요즘에 연애할때도 조건따지더구만
    순진한건지 판타지만 꿈꾸는건지
    사랑에 목마른건지 한심하기 그지없더군요.

  • 42. 재미도 없는것이
    '13.10.26 6:39 AM (220.86.xxx.151)

    지루하고 올드한 스타일에 재미도 없는 주제에
    완전 쓰레기 드라마던데요
    오로라보다 더한 쓰레기 드라마!

  • 43. ㅇㅇ
    '13.10.26 8:02 AM (175.223.xxx.226)

    재미 없는 사람은 안 보면 됩니다
    그리고 재밌게 보는 사람으로서 쓰레기 드라마라니
    기분 나쁘군요
    작가가 대중이 좋아할 코드를 이것 저것 넣었지만
    재벌,일진,신데렐라가 나온다고 쓰레기 드라만가요?

  • 44. 음..
    '13.10.26 8:59 AM (116.36.xxx.9)

    이런 류의 드라마는 재미없으면 안보면된다로 그치면 안된다고 봅니다.

    학교폭력 문제로 사회전체가 들썩이고 학부모가 가슴 졸이며 학교 보내는 시절이잖아요.
    영도라는 아이가 친구 괴롭히는 거 보니까 소름끼칠 정도로 심각하던데,
    그 인물이 악행만 저지르는 캐릭터가 아니란게 문제인 것 같아요.
    얼핏얼핏 친구와 대화할 때 보면 자신이 저지르는 끔찍한 악행과 매치가 전혀 안되는,
    작가가 그 영도라는 역을 멋있게 보이려고 연출한 부분이 분명 있어요.

    돈도 권력도 육체적 힘도 없는 약한 친구를 그렇게 악질적으로 괴롭힐 수 있는 아이라면
    설정상 사이코패스여야해요.

  • 45. 나쁜다
    '13.10.26 12:53 PM (119.67.xxx.27)

    임성한은 막장이라고 대놓고 욕먹지만
    김은숙도 너무 싫어요.
    환상 재벌 부에 대한 환상과 나쁜 가치관을 심어주는 사회악.
    자기복제도 자기나 되니까 한다구요. 그런 잘난척이 극중의 캐릭터들에 투영되요.
    건강한 사회를 위해 좀 그만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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