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이사건에 대한 뒤늦은 분노

[뒤늦은 눈물]

나쁜 놈 하고 분노하기는 했지만, 깊이 파고들지 못했어요.
가슴아플것같아서 더이상 못들어가는 저도 나쁜 사람이죠.
오늘 타까페에 박대통령에게 면도칼을 그었던 남자는 15년
조두순이 12년형이라는 말에 분노했네요.
이게 우리나라 현실인가요?
이미 알았던 사건이지만, 다시 찾아서 읽으며 그잔인함에
그만 울어버렸네요.

[피해자 이름]

부르지 말고
조두순 사건으로 불러주세요. 피해자에게 잊을수없는 상처가 됩니다.

[..]

여자가 자기 배우자를 죽이면 집유로 풀려나죠.

[윗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그러나 나영이는 본명이 아니라 가명입니다.

[//님]

그런 논리면 범죄자 이름도 마찬가지인거죠.
착하게 사는 범인놈 이름을 가진 영철, 두순, 이런 이름들요.
가명이니까 아무 상관도 없는 사람들이 피해 입는다.
그러니 가명 쓰지 말아달라고 범인 이름만 거론해 이건 또 다른 문제죠.
가명을 쓰지 말아라 이래야 하는데 가해자 역시
선의의 같은 이름 사람들이 피해입는건 마찬가지라... 이게 어려운 문제긴 한데

[가해자 이름 붙이는게 맞는데]

그 사건은 피해자가 먼저 뜨고 호소하는 형식이었죠.
가해자 이름을 아무도 모르는 상태였는데
네티즌 중에 누가 언급하고 퍼져나간거였어요.
이건 우리 탓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알면서 언급 안하던 집단에게 호소든 압력이든 행사해야 하는게 맞다는.

[.....]

정말 그 나쁜 넘은 최소 20년은 못 나오게 해야 하는데 정말 어찌 안 되나 몰라요..

그리고 원글님, 부디 제목은 가해자명으로 써주세요..
피해자 이름이 가명이든 아니든, 회자되는 거 피해자에게 미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