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결혼한 새댁이에요.
흔한 고민을 저도 하게 되네요.
시부모님은 좋은 편이에요.(아직까지는)
but.. 결혼 안 한 손윗시누가 있어요.
총 3번 봤는데, 왜 그런 사람 있잖아요..
톡톡 쏘는 말투에
열등감 자격지심으로 똘똘 뭉쳐서
하는 말마다 비뚤고 비꼬는. 남 깔아뭉개는...
3번 만나는 동안 한 번도 좋은 얘기 들은 적이 없어요.
항상 자기 말이 옳고, 자기 주장 강한 고집 쎈 스탈이에요.
이런 류의 사람을 직접 상대하긴 첨이라 많이 당황스럽구요.
시댁에서 시부모님과 화기애애하게 얘기 주고 받다가도
그 시누만 들어오면 심장이 두근거리고
이번엔 또 무슨 얘기로 내 기를 죽일까.. 이런 생각에
손에 땀까지 날 지경이에요.
그러다 보니 자연히 말 수도 급격히 줄어들고
표정도 딱딱하게 굳어져버리죠. 감정을 잘 못 감추는 성격이라..
이런 것 때문에 시댁가는 것 자체가 꺼려지니
시부모님들도 저를 탐탁치 않게 생각할테고
결국은 저만 손해겠죠.
이 시누 앞에서 어떻게 행동하는게 현명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