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비서관의 트윗~~~
[문재인 의원 성명에 대해]
1. 문후보의 성명은 지난 대선에서 불법이 있었다는 걸 분명히 지적한 것이다.
불법은 현실이다.
불복여부는 국민들 마음속 문제다. 누구도 이래라저래라 못한다.
문 후보는 마음으로 불복하는 국민들도 승복시킬 방법을 제시한 것이다.
유치한 이분법으로 민주주의 위기를 호도하면 안 된다.
2. 문재인의 다음 행보는 문재인에게 물을 게 아니라 박근혜 대통령에게 달려 있다.
대선의 불공정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과 이를 바로 잡을 책임을 지적했으면 답을 내놔야 한다.
입장표명은 물론 행동으로 말해야 한다.
사과, 진실규명, 처벌, 국정원 개혁을 포함한 국가기관 바로 세우기가 해법이라고 제시한 것 아닌가.
이를 외면한다면 문재인이 책임있는 지도자로서,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다할 수
밖에 없지 않겠는가. 민주주의 위기라고 절박하게 진단한 분이 뭘 두려워 하겠는가.
그러나 대선이 끝난지 1년이 다되어가는 지금까지 우리 정치가 대선문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건
문제이며, 박 대통령이 빨리 이 문제를 털고 민생정치, 민주주의 정치로 돌아가야 한다는 판단이
강한 듯하다.
3.후보가 선거의 당사자로 계속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하고 있는 한, 민주당은 불복시비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것 아닌가? 상황과 국면이 전혀 다른 차원으로 진행되고 있는데 당이 불복시비를
정면돌파할 수 있게 꼬인 매듭을 풀어준 것이다.
4. 민주당의 입장과 다르지 않다. 민주당도 그렇지만 문 후보는 오직 국민들을 보고 갈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