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금당장 손님와도 괜찮은 집 상태를 유지하고 계세요??

.. 조회수 : 3,608
작성일 : 2013-10-24 14:50:54

전 정말 난리난리 이런 난리도 없을 난장판 집구석입니다.

 

혼자사는 싱글인데요

집에서 일하고요

일주일정도 마감기간이라

설거지 할시간도 없고

자고, 일하고 자고 일하고만 반복했더니

정말 폭발 직전...

 

마감때만 그렇냐고요?

사실 항상 지저분 합니다.

 

전 혼자 사는 싱글이면

티비에 나오는것 처럼 예쁘고 살리라 다짐했지만

천성이 정리정돈 못하고 게을러서 개판이네요.

 

찬장 서랍 각족 문들은 다 열려있고.

전 문을 열면 안닫아요.

화장품 뚜껑도...

가방도 열고 다니고..

또 열꺼 왜닫나... 싶기도 하고

네.. 제가 게을러서 그렇죠...^^

 

하루는 제가 집에 서류를 두고온게 있어서

동생한테 가져오라 시켰더니

동생이 누나집에 도둑 든거 같다고

서랍들 다 열려있다고.......-_-;;

 

암튼..

그리고 거미들은 왜그리 많은지

천정 각 모서리마다 거미줄이 가득해요.

제가 지질이 궁상떨고 사는거 아는지...

꼭 예전 가난한집 묘사할때 천정에 거미줄 그려넣는  만화의 한장면 처럼

거미줄도 많고....

 

마감끝낸 기념으로 대청소 할려고 해요.

이젠 더이상 이렇게 지저분하게 살지 않겠다!!!

선언 하는 마음으로 글 씁니다^^;;

 

 

언젠가 책에서 봤나??

암튼

오늘 정말로 귀한손님이 집에 온다는 생각으로 집을 유지하라고 하던

글귀가 생각나네요.^^

 

 

 

 

IP : 211.210.xxx.235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지개
    '13.10.24 2:59 PM (122.203.xxx.2)

    내 동생도 혼자 사는 싱글인데 서랍 다 열어놓고 살아요.
    이상한게 아니었군요. 다행이네요.

  • 2. ...
    '13.10.24 3:01 PM (110.70.xxx.7)

    청소는 정리 환기 먼지 전 물건 모두 제자리 뭐든 버려요 큰 쓰레기 봉지에 가득 내버리면 방이 홀가분해요. 화장품 샘플 어디서 받은 물티슈 안쓸꺼면 버리고 쓸려면 마음먹고 먼저 빨리 없애요. 빨 수 있는건 다 빨고 버리고 쓸고 닦고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건 유지에요. 잘 유지하지 않으면 금방 돌아가요 ㅎㅎ

  • 3. 하하
    '13.10.24 3:03 PM (211.210.xxx.235)

    저같은 사람이 또 있군요^^

    일단 지금 쓰레기 봉투에 책상위 가득한 과장봉지 빵봉지 버리고 있습니다~

    엄청나네요.
    많이도 먹었군..ㅋㅋ

  • 4. Drim
    '13.10.24 3:05 PM (119.64.xxx.46)

    5살아들 이랑 어른둘 세식구인데 장난감빼고...레고맞춰놓은것..는 저희 정리해둬요
    바닥에 머리카락이나 과자가루등등은 보이는 즉시 치우구요
    하지만 서랍 장농을 열면 반전 !!!쏟아질것같아요 ㅎㅎ

  • 5. ....
    '13.10.24 3:05 PM (61.79.xxx.113)

    집에 손님오지않는한 서랍들은 다 열려있고, 옷들은 바닥에 내팽개쳐져있고, 직선으로 걸어다닐수있는 공간이 없고....싱글집은 다 그런가봐요~ 울집임. 청소열심히하세요~ 저도...계절옷상자 바꿔야할텐데....

  • 6. 하하
    '13.10.24 3:11 PM (211.210.xxx.235)

    맞아요.
    깨끗한 사람은 머리카락 보이면 바로 치운다고 하더라고요.

    전 일단 두고 봅니다....음...ㅋ

    윗님 정말 맞아요.ㅋㅋ
    옷들이 바닥에 그냥 있는것도 아니고
    내팽겨쳐져 있어요.ㅋㅋㅋ

    발바닥에 밟히는건 또 왜그리 많은지....

  • 7. ......
    '13.10.24 3:15 PM (218.238.xxx.159)

    깔끔한 신랑 만나면 어쩌시려구....

  • 8. 쓸개코
    '13.10.24 3:21 PM (122.36.xxx.111)

    저는 서랍이나 문은 닫아요. 열려있으면 어쩐지 무서워서요.

  • 9. 하하
    '13.10.24 3:22 PM (211.210.xxx.235)

    제 이상형이 노홍철같은 남자이긴 한데........
    저같은 여자 엄청 싫어하겠죠??ㅠㅠ



    저희 엄마는 저보면
    정주영이 지난간 곳엔 길이 생긴다고 하던데
    니가 지나간곳엔 쓰레기만 생긴다고.........


    서른넘도록 엄마가 물건은 제자리에 둬라
    쓴 물건은 바로바로 치워라... 잔소리 하게끔 만드는 불효녀네요..^^;;

  • 10. 하하
    '13.10.24 3:22 PM (211.210.xxx.235)

    이제 진짜 청소시작!!

  • 11. ㅜㅜ
    '13.10.24 3:29 PM (175.223.xxx.12)

    그렇게 유지하고 싶은데 정말 체력이 안 따라주네요 ㅜㅜ

  • 12.
    '13.10.24 3:34 PM (211.36.xxx.22)

    집 내놨더니 늘 깨끗하게 살게 되네요

  • 13. ㅋㅋㅋ
    '13.10.24 3:35 PM (125.137.xxx.213)

    깨끗한 사람들은 머리카락 보이면 밧로 치우는군요.
    ㅋㅋ전 깨끗하다고 생각했는데 ㅋ 머리카락 바로 치우는 건 아닌 걸 봐선 그리 깨끗한 편은 아니었군요

  • 14. 해리
    '13.10.24 3:35 PM (116.34.xxx.21)

    전 싱글도 아닌데 그래요 ㅠ.ㅠ
    이사할 때마다 아저씨들이 한 마디씩 해요.
    우리엄마는 오면 치워주고 싶은데 몸이 안 따라서 못 치워주니 보고만 있어도 열불난다고 안 오세요.

  • 15. ....
    '13.10.24 3:58 PM (218.234.xxx.37)

    1)집이 어지러운 건 일단 잡동사니가 많아서에요..
    화장품이든 뭐든 3개 이상 안쓴다고 하면 더러워질 것도 없죠..

    2)사용하고 바로 정리하기.- 특히 옷은 바로 정리// 외출하고 돌아오면 귀찮더라도 무조건 옷을 옷걸이에 걸어서 장롱에, 양말은 세탁바구니에..- 옷만 잘 정리하셔도 집이 엄청 깨끗해집니다.

    3) 제가 추천하는 방법은 '매직' 박스 하나 사세요. 상품명 아니고 그냥 좀 괜찮은 큰 박스(미관상 괜찮은!) 하나 사서 방에 있는 모든 잡동사니를 다 거기에 쓸어담으세요. 그러니 좀 큰거여야 하죠. 너무 큰거면 안됨. 여기에 일단 다 모아넣으면 방 깨끗해집니다, 나중에 물건 찾을 때에도 이 박스만 열어보면 됩니다, 시간 날 때 하나씩 정리하면 됩니다(시간 안나면 그냥 그 박스에 있는 거에요~)

  • 16. 주디톡톡
    '13.10.24 3:59 PM (175.223.xxx.112)

    전 옷쳐박는거, 서랍 열린거, 머리카락 떨어진게 젤 싫어요. 얼마전부터 조카들이랑 사는데 저 상황이 늘~ 머리카락 노이로제. 해튼 정리 못하는 사람이랑은 못살겠구나싶어요. 괴로워요.

  • 17. 캬캬캬
    '13.10.24 6:17 PM (27.1.xxx.37)

    백퍼 제 상황이네요.

    새집으로 이사와서 한 두어달은 미친듯이 쓸고 닦고 인테리어 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그전과 같아지네요.

    전 뭐 너무 바빠서 못치우는 건 아니고
    그냥 집에 오면 퍼져서 치우기가 싫어요.

    생활하다 보면 어느덧 자연스레 옷무덤이 생기고
    빨래나무에서 빨래를 따서 그날그날 살아가고 있어요.

    가끔 누군가 갑자기 찾아온다고 하면 무척 당황돼요..
    오랜만에 남자친구가 지방에서 올라온다는데
    만남의 기쁨보다는 재빨리 머릿속으로 집상태를 떠올리고는 완전 당황했어요 ㅋㅋ

    정기적으로 손님이 오는게 정리정돈에는 도움이 돼요.
    저도 웅진 코디라도 신청해야할까봐요 ㅋ

  • 18. !!
    '13.10.24 6:44 PM (119.196.xxx.178)

    ㅋㅋㅋ
    윗님! 웅진코디라도 신청...ㅋㅋ

  • 19. 귀신
    '13.10.24 8:25 PM (175.125.xxx.11)

    장농문 열고 자면 밤에 귀신이 장에서 빼꼼히 쳐다본대요.






    농을 항상 열고 다니는 동생 고친 한마디

  • 20.
    '13.10.25 2:26 AM (223.33.xxx.126)

    전 그래서 사람들 초대해요
    미스인지라 인테리어 바꾸는 놀이도 가끔하는 여유도
    있그오
    청소는 매일 안하지만 특히 설거지 ㅜㅜ 머신으로 다 해결합니다 로봇은 하루 두번 돌려요 설거지는 모아놓고 이틀에 한번꼴로^^;; 빨래역시 모아놓습니다 일부러 건조대 두개샀어요 주말에 한꺼번에 돌리구 널을려구요 나름 편합니닷ㅋ
    일부러 컨셉잡고 친구 초대한 날이면 앞뒤로 하루는 깨끗합니다 그러나 바로 정리안되녀자의 집으로 돌아가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1473 민주당 당색이 파란색으로 변경된거였군요.. 하로동선 2013/10/24 423
311472 중고차구입시 도와드려요 1급기능사~!! 사중 2013/10/24 524
311471 박원순 "민주당으로 재선 출마 17 ㅇㅇ 2013/10/24 1,697
311470 수공, 4대강 홍보 위해 ‘타이 물사업’ 무리한 추진 3 세우실 2013/10/24 373
311469 화장실 수리비 1 가을여자 2013/10/24 1,202
311468 김장용 절임배추 어디가 맛있나요? 2 .. 2013/10/24 1,869
311467 목포-해남-완도-청산도 3박4일 여행기..참고하세요! 17 시민광장 2013/10/24 4,860
311466 제주에 사시는 분들 어떠세요???? 8 제주도 2013/10/24 1,517
311465 생기부를 떼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생기부 2013/10/24 753
311464 갤럭시노트 잘쓰시나요? 짜증나서 못쓰겠어요ㅠ 16 샤랄 2013/10/24 3,255
311463 초6 ㅡ수학 혼자공부하는 아이 있을까요? 11 아그네스 2013/10/24 1,800
311462 주진우·김어준 최종 진술 “무서운 취재지만 해야 한다” 5 기자정신 2013/10/24 1,546
311461 소변보고 안닦는게.휴지로 닦는거 어떤게 나을까요? 50 휴지 2013/10/24 37,318
311460 저 이렇게 살았어요 2 오후에 잡생.. 2013/10/24 1,297
311459 아이쿱생협은 원래 이런가요. 10 유기농산물 2013/10/24 2,380
311458 외대 수시 발표 났나요? 그럼 다른 대학들은요? 2 궁금이 2013/10/24 1,671
311457 초 5 아이, 수학시험 결과에 따라, 수학학원에 뭐라도 성의를 .. 6 초등중간고사.. 2013/10/24 1,256
311456 결혼의 여신, 심이영 머리 어때요? 2 머리 좀 어.. 2013/10/24 1,392
311455 이런 시누이에게 좋게 말하는 방법 좀... 8 불멸 2013/10/24 2,162
311454 보훈처 '편향 자료집' 또 나와, "김·노 정부는 좌익.. 샬랄라 2013/10/24 415
311453 골든듀 반지 2 마망 2013/10/24 3,035
311452 예비신랑 시계,양복 어디서 사줄까요? 20 예비신부 2013/10/24 4,764
311451 인감등록은 어떤 일로 하게 되나요? 3 *^^* 2013/10/24 639
311450 간송미술관 간다고 문의했던 사람 후기입니다. 8 ^^ 2013/10/24 2,270
311449 김치가 맛있게 잘되서 뿌듯해요 ᆞᆞ 2013/10/24 692